최강 몬스터즈 똘끼 강민구의 미친버짱에 김성근감독도 질끈!!
독립구단인 연천미라클과 시합을 하게 되었는데요.
직관 경기로 연천은 복수를 꿈꾸며 왔는데요
이번 경기에는 새롭게 영입한 강민구가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7회말에 대거 6점을 뽑아 7대5로 역전을 한 몬스터즈.
이런 상황에서 연세대에서 온 강민구를 8회에 투수로 올립니다.
직관 경기는 처음이라 관중도, 연천 미라클도 미지의 선수였는데요.
나이가 어려그런지 다소 순진하고 순수한 면이 보이는데요.
강민구 선수는 프로를 안가도 되게 교사준비도 한다고 하던데.
나름 박빙 상황인데도 의외로 긴장하지 않은 듯한 모습입니다.
이럴 때 첫 타자가 제일 중요한데요.
첫구에 플라이 아웃을 시켜버리네요.
딱히 좋아하는 모습을 강민구 선수가 보여주지도 않고요.
강민구 선수가 던지는 폼이 특이하다고 하네요.
물론, 빠른 팔과 좋은 릴리스 포인트를 갖고 있지만요.
이런 점 때문에 타자가 곤란한가 보더라고요.
두번째 타자도 또 플라이 아웃을 만듭니다.
다들 놀라는데 강민구 선수 혼자만 평온하네요.
제작진도 좀 놀란 듯해요.
직관 경기라 관중이 가득 들어찬 상황인데요.
긴장감이 얼굴이 보이지 않고 던지는 모습이 말이죠.
세번째 타자도 플라이 아웃시킵니다.
거의 10구도 안 던지고 이닝을 끝낸 듯해요.
눈깜짝할 새 8회초가 종료 되었네요.
덕아웃에 들어와서 뭘 해야 하지..라는 분위기가 되더니요.
괜히 김성근 감독 앞에 잠시 서성이고 다소 어쩔 줄 몰라하더니요.
거의 후보선수처럼 조용히 앉아 있는 참 순수해 보이는 강민구.
9회에 다시 올라간 강민구 선수가 이번에는 달라요.
3연 속 볼을 던졌는데 전부 커브입니다.
김성근 감독마저도 빠른 공 던지라고 하고요.
다들 박재욱 포수가 변화구를 원하는 지 알았는데요.
알고보니 강민구 본인이 고집스럽게 변화구를 던졌던거네요.
자신이 직구를 싸인해도 강민구가 거절하는 게 잡히네요.
3볼에 4번째 볼도 변화구를 던졌는데요.
김성근 감독도 왜 저러냐고 하고, 연천 감독도 놀라고요.
다들 이런 상황에서 변화구를 4개 연속 던진 강민구 선수네요.
이런 상황에서는 직구를 던지는데요.
혹시나 장타를 맞을 수도 있고 겁도 나니 그런 선택을 하는데요.
강민구 선수는 자신이 원하는 공을 던져버리네요.
다음으로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만들더니요.
다시 변화구를 던져 땅볼 아웃을 만듭니다.
현장에서는 대부분 ‘이녀석 보게!!’하는 분위기네요.
자신만의 확실한 루틴이나 볼배합이 있나봐요.
다음 타자부터는또 전력투구로 빠른 공을 던지네요.
살짝 종잡을 수 없는 괴짜 투수라고 해야 하네요.
안타로 3루까지 갈 때 맞은 공이 변화구였습니다.
그러자 박재욱이 감독님이 빠른 공을 던지라고 했다고 알려줍니다.
그러자 강민구도 그제서야 알았다고 대답하네요.
1아웃이라 1점 줘도 된다고 했지만 투수 마음은 안 그렇죠.
전력으로 투구해서 일단 내야 플라이로 2아웃까지 시키고요.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이닝을 끝냅니다.
드디어 몬스터즈의 수호신을 찾았다며 좋아하고요.
배짱이 있다고 다들 강민구 선수에게 감탄하네요.
그런 후 부끄러운 표정을 짓는똘끼있는 괴짜 강민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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