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란 별 게 아니라고 봅니다.
어떤 일을 하든 돈을 받고 하면 프로입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도 돈을 받으면 프로고요.
돈을 받지 않으면 아마추어죠.
2.
아마추어 중에는 프로 뺨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도 돈을 받고 하는 사람과는 분명히 다릅니다.
누군가에게 돈을 받는다는 건 차원이 다르죠.
그걸로 먹고 살아간다는 뜻이니까요.
3.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일이 있어도 해야 합니다.
그게 바로 프로라는 뜻이니까요.
그렇게 볼 때 저는 프로가 아닙니다.
오늘은 도저히 못 쓰겠더라고요.
4.
주로 예능이나 드라마 관련 리뷰를 올리는데요.
이런 걸 지금같은 시기에 올리는게 맞나?
저는 차마 올리지 못하겠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오늘은 아무 것도 쓸 생각을 못했습니다.
5.
무척이나 아이러니한 상황인데요.
투자나 경제 같은 글이라면 그냥 올리겠는데요.
이상하게 예능 같은 글은 올리지 못하겠더라고요.
하루 종일 그러다보니 예능이나 드라마를 안 봤네요.
6.
영화는 보러 가긴 했습니다.
지난 주에 예약을 한 거라 취소할 이유는 없어서요.
더구나 무료라서 이걸 취소하면 사라지거든요.
사실 보길 잘했다는 생각은 합니다.
7.
유쾌한 영화라 현 상황을 잊게 해주더라고요.
사람들이 많아 좀 놀랐다는 생각도 들고요.
우리 일상은 아무 일도 없다는듯이 흘러가고 있긴 합니다.
과거에도 평범한 사람들 일상은 당장 뭐가 없긴 했죠.
8.
서서히 피부로 와 닿으면서 힘들어지긴해도요.
저와 달리 오늘도 열심히 올린 분들이 있더라고요.
제가 말한 건 예능이나 연예면에 대한 포스팅이요.
속으로 보면서 쯧쯧하기보다는 대단하다.
9.
진짜로 당신은 프로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긴 하더라고요.
제가 체크하는 분 중 한 명인데요.
최근에 그 분은 일 조회수 20만은 가고 있더라고요.
10.
현 추세라면 1500만 원 이상은 벌겠더라고요.
그러니 그렇게 열심히 하는 것이니..
돈을 벌게 되어 더 열심히 하는 선순환이 되는거죠.
신기하게 저도 오늘 최근 일주일 중 가장 조회수가 높긴 합니다.
이럴 때 오히려 사람들이 현상황을 잊게 하는 밝은 글을 읽고 싶은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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