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씨부인전’에서 주인공 옥태영으로 맹활약중인 천의얼굴 임지연
임지연은 2014년 영화 ‘인간중독’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 영화에서 그녀는 송승헌과 함께 주연을 맡아, 부하의 아내와 사랑에 빠지는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임지연의 청순하면서도 관능적인 매력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그녀는 이 작품으로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후보에 오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임지연은 다양한 작품에서 꾸준히 주목받으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갔다. 특히 2022년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의 연기는 그녀의 커리어에 큰 전환점을 가져왔다. 임지연은 이 작품에서 학폭 가해자 박연진 역을 맡아, 잔인하고 냉혹한 악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김은숙 작가는 임지연을 캐스팅하며
넌 진짜 착하게 생겼는데, 천사 같은 얼굴에 악마의 뭔가가 있을 것 같다”
라고 말했고, 임지연은 이 말을 듣고 연진이를 용서받지 못할 악역으로 그리려 했다고 한 일화는 유명하다.
‘더 글로리’에서 임지연이 선보인 박연진 연기는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연진아’라는 밈을 탄생시키며 글로벌한 인기를 끌어냈다.
그리고 2023년에는 ENA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 추상은 역을 맡아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이 작품에서 임지연은 남편의 죽음 후 자장면과 탕수육을 먹는 장면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녀의 먹방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남편 사망 정식’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SNS를 뜨겁게 달구었다.
현재 임지연은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구덕이와 옥태영 두 캐릭터를 동시에 연기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구덕이는 노비 출신으로, 옥태영이라는 양반 신분을 빌려 살아가는 인물이다. 임지연은 이중적인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그녀의 연기는 극의 긴장감을 높이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임지연은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임지연의 활약상과 매력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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