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 2만대 파괴·드론 전쟁 시대 도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분쟁에서 단일 손실로 보고된 전차만 1만1천 대에 이르며, 양측 합산 시 2만 대가 넘는 장갑 전력이 파괴되었다. 특히 이 놀라운 손실의 상당수는 상용 드론과 대전차 미사일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 특징으로, 단순 저가 장비가 고가 전차를 무력화하는 현실은 현대 전쟁의 판도를 완전히 바꿨다.
이에 따라 소형 드론을 탐지하고 무력화할 수 있는 기술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었다.
AI 기반 AESA 레이더 ‘Elijah₂.₀’의 독보적 성능
한국의 토리스스퀘어(TORIS SQUARE)가 개발한 AI 기반 능동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더 Elijah₂.₀는 RCS 0.01㎡급, 즉 소형 드론 수준의 기체를 최대 13km 거리에서 정확히 탐지·식별·추적할 수 있다.
고흥 드론센터에서 실시된 실증시험에서 Phantom 4급 드론을 10km 거리에서도 완벽히 포착하며 기존 외국 장비 대비 두 배 이상 향상된 탐지 성능을 입증했다.
드론과 새를 구분하는 GAN 기반 AI 필터링
Elijah₂.₀의 핵심은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 기반 AI 필터링 시스템이다 실시간으로 새, 드론, 기타 비행체를 구분해내며 약 40분 동안 다양한 비행 경로의 소형 드론도 놓치지 않고 안정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
이러한 고도화된 인식 능력은 드론 방공 능력에서 인간의 육안이나 기존 레이더 대비 압도적인 우위를 제공하며, 군 작전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크게 높인다.
육·해·공 연동 플랫폼으로 실전 배치 중
Elijah₂.₀는 육군 기지, 해군 함정, 공군 기지 등 다양한 군사 플랫폼과 연동 운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췄다. 이미 육·해·공군에 실전 배치되어 국내 안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 중인 AI 기반 광자 레이더와도 협업 가능성이 열려 있어 미래 무인기 대응 체계 구축에 중요한 전력으로 기대 받고 있다. 이처럼 플랫폼 간 통합 운용이 가능하다는 것은 장기적 방공 체계 발전에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K-레이더’ 글로벌 시장서 경쟁력 확보
Elijah₂.₀는 기술력과 실전 검증을 모두 갖춘 한국의 첨단 방산 기술을 상징하는 장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시아·중동·동남아 시장에서 글로벌 수요가 증가 중이며 해외 다수 국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드론 전쟁의 시대에 초정밀 탐지와 AI 기반 식별 기술을 갖춘 Elijah₂.₀ 같은 시스템은 단순 무기를 넘어 전황을 바꾸는 전략적 수단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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