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트 오브 스틸’ 언어 입힌 차세대 디자인, 소형차도 다르게 만든다
●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세계 최초 공개 예정.. 차세대 아이오닉 시리즈 예고
● “강인함과 유연함의 조화” 현대 유럽디자인센터 감성 담아낸 에어로 해치 스타일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미래 도심을 누빌 전기차의 새로운 얼굴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유럽 최대 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일 ‘아이오닉’ 브랜드 최초의 소형 EV 콘셉트카를 통해 본격적인 전기차 대중화를 향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에어로 해치’로 제안하는 새로운 실루엣
현대차가 공개한 ‘콘셉트 쓰리’는 단순한 소형 해치백이 아닙니다. 티저 이미지에서 드러난 실루엣은 날렵한 공기역학 디자인이 특징이며, ‘에어로 해치(Aero Hatch)’라는 새로운 장르를 제시합니다. 기존 소형차의 단조로운 인상을 탈피해 유려한 곡선과 날카로운 선이 어우러진 차체는 단순히 크기가 작은 EV가 아닌,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보입니다.
디자인 철학에는 현대차의 신형 외장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이 반영됐습니다. 이 콘셉트는 강철의 물성을 기반으로 한 구조적 강인함과 미적 유연함을 동시에 담아내며, 표면의 질감과 정교한 캐릭터 라인을 통해 구현합니다.
현대 디자인의 새로운 실험
현대디자인센터장 사이먼 로스비(Simon Loasby) 전무는 콘셉트 쓰리에 대해 ‘현대차가 소형 EV의 디자인을 재정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히며, “에어로 해치라는 새로운 유형을 통해 흐름이 느껴지는 외관과 균형 잡힌 조형을 완성했다”고 말했습니다.
도한 외장 디자인을 총괄한 마누엘 슈틀(Manuel Schoettle) 디자이너는 “강철의 감성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콘셉트 쓰리의 순수한 디자인이 사용자에게 디자인의 기쁨과 몰입감을 전달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의 발언은 이번 콘셉트카가 단순한 디자인 실험이 아닌, 양산형 전기차로의 구체적인 전환점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아이오닉 2의 전초기지일까?
콘셉트 쓰리는 현대차가 개발 중인 차세대 소형 전기차 ‘아이오닉 2(IONIQ 2)’의 콘셉트 버전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현대차는 이전부터 B세그먼트 소형 EV에 대한 시장 공략을 준비해왔으며, 유럽을 중심으로 보조금 적용 시 2천만 원대 진입이 가능한 전기차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콘셉트 쓰리는 단순한 디자인 쇼카에 그치지 않고, 향후 아이오닉 2로 이어질 실제 생산형 차량의 기반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르노, 폭스바겐, 피아트 등 경쟁 업체들이 소형 EV를 적극 선보이는 가운데, 현대차 역시 이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IAA 모빌리티 2025, 현대차의 무대
이번 콘셉트 쓰리는 2025년 9월 9일(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모빌리티 박람회 IAA 모빌리티 2025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됩니다. 현대차가 IAA 모터쇼에 참가하는 것은 무려 4년 만으로, 그만큼 상징성과 기대가 큽니다. 공개 당일에는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하는 프레스 행사를 통해 콘셉트 쓰리의 상세 콘셉트와 디자인 철학이 소개되며, 이후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오픈 스페이스 전시를 통해 실차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유럽 소형 EV 전쟁, 현대차의 새로운 카드
콘셉트 쓰리가 향후 양산형으로 발전한다면 맞붙을 경쟁 모델은 르노 5 E-Tech, 폭스바겐 ID.2, 피아트 500e 등입니다. 이들은 이미 유럽 시장을 겨냥해 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2만 유로(약 2,800만 원) 이하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주행거리나 실내 편의성에서도 높은 상품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대차가 콘셉트 쓰리를 통해 차별화하고자 하는 포인트는 바로 ‘디자인’과 ‘감성적 연결성’ 입니다. 단순히 싸고 효율 좋은 EV를 넘어서, 소형 EV도 프리미엄 감성과 예술적 영감을 담을 수 있다는 철학이 이번 모델에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대 포인트와 향후 일정
콘셉트 쓰리는 공기역학적 실루엣과 강철 디자인 감성을 융합해 새로운 조형미의 소형 전기차 디자인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오닉 브랜드의 소형화 전략이 본격화되는 계기이자, 향후 E-GMP 플랫폼 또는 새로운 소형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의 적용 여부 또한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실내 디자인과 구체적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시 이후 주요 디자인 포인트와 실내 UX 관련 내용이 순차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차가 더 작고, 더 감성적으로, 더 일상 속으로 다가옵니다. 콘셉트 쓰리는 단순한 ‘쇼카’가 아닌 다가올 도심형 EV 시대의 에고편일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은 어떤 감성의 전기차를 원하시나요?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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