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중인 우간다 딸의 출산으로 할머니가 된 배우 김정화
2000년 가수 이승환의 노래 ‘그대가 그대를’ 뮤직비디오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하며 순식간에 엄청난 인지도를 자랑하게 된 배우 김정화.
이후 그녀는 인기 시트콤 ‘뉴 논스톱’의 일원으로 합류하며 2000년대 초반까지 밀레니엄 청춘 스타로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 그리고 드라마 ‘유리구두’,’태양속으로’의 서브캐릭터로 주목을 받더니
2003년 주연을 맡은 MBC 일요 아침드라마 ‘1%의 어떤 것’이 예상치 못한 대박을 치면서 연예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며 잇단 러브콜을 받기에 이른다.
이후에도 ‘세잎클로버’,’쩐의 전쟁’ 등 여러 히트작에 지속 출연했고 매년 차기작을 1,2개씩 내놓으며 부지런하게 작품 활동을 해오며 존재감을 키워왔다. 주연,조연 가리지 않고 활발하게 활동한 그녀는
2013년 CCM 가수출신 유은성과 결혼하며 슬하에 2남을 낳으며 가정생활에도 충실하고 있다. 그런데 김정화에게는 또다른 딸이 있었으니…
바로 2009년부터 우간다에 있는 한 소녀를 후원해 온 것이다. 이름은 아그네스로 에이즈 걸린, 고아가 된 아이의 엄마가 돼주는 방송을 통해 아프리카를 처음에 갔다가 당시 6살이었던 아그네스를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김정화는 27살로 결혼도 하지 않았고 엄마 마음이 뭔지 몰랐는데, 아그네스를 만나면서 모성애를 느꼈고, 헤어졌을때 내 피붙이를 두고 가는 마음이 들어서 이후에도 계속 후원을 이어왔다고 한다.
이후 유은성과 결혼할 때 우간다를 찾아 아그네스와 만남을 가졌고 화보도 함께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고 한다. 김정화는 화보를 찍은 이유에 대해
아그네스가 에이즈에 걸린 아이였었다. 이런 아이들을 알리고 싶어 화보 찍으면서 우간다에 갔었다”
라고 말했다.
김정화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아그네스는 좋은 에이즈 약을 먹으며 건강하게 잘 살게 되었고, 아그네스는 얼마전 결혼해 7월에 아이까지 낳게 되었다. 김정화에게는 손주가 생긴셈. 아그네스가 출산햇다는 소식에 김정화는 인스타그램으로 자기에게 손주가 생겼다고 자랑하며, 직접 우간다로 가서 손주를 보러가는 여정을 공개하며 자신이 할머니가 되었다고 인증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할머니가 되었음을 인증한 착한 그녀가 앞으로도 좋은 연기와 선행을 보여주며 대중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배우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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