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뭔가 하는 데 있어 힘들고 지칠 때가 있죠.
그럴 때마다 다잡고 다시 하게 되고요.
그런 것과 상관없이 아랑곳하지 않으면 좋지만요.
인간이라 늘 그렇게 되는 건 사실 쉽지 않죠.
2.
천꾸라고 제가 따로 운영하는 모임이 있습니다.
팬클럽이라고 말하긴 하는데요.
보통 1~2달에 한 번 정도 오프 모임을 합니다.
그럴 때에 시간 되는 분만 오시고요.
3.
그 외에 독서모임 등에서도 오프 모임을 하긴 하지만요.
인기가 없어 잘 안 모이다보니 이제는 안 하려고 하지만요.
최소한 천꾸 모임은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자주 오는 분도 있고요.
4.
시간이 될 때에 오는 분도 있고요.
각자 자신의 생활이 우선이니까요.
이번에 참여한 분이 말하시더라고요.
될 수 있는 한 오프 모임에 참석하려 한다고 말이죠.
5.
저를 만나면 동기부여가 된다고 합니다.
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각오도 다지게 되고요.
이런 저런 아이디어도 얻게 된다고요.
그런 말을 들은 제가 오히려 놀랐습니다.
6.
사실 천꾸 오프 모임을 할 때면 그런 생각 없거든요.
그저 다함께 모여 수다를 하는 시간이라고요.
투자 관련 이야기도 하긴 하지만요.
저절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7.
자연스럽게 제가 뭘 하는지도 이야기를 하게 되고요.
저는 아무 생각없이 하는 이야기였는데요.
그게 누군가에게 동기부여가 된다니.
솔직히 제가 그 정도의 삶을 산다고 생각하진 않는데요.
8.
굳이 말한다면 해야 할 건 한다 정도?!
사람인지라 매일같이 하루도 빼놓지 않고 한다!
그건 좀 거짓말이라고 해야겠지만요.
아마도 1년 365일을 놓고본다면 99%는 하는 듯해요.
9.
그런 점이 누군가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듯도 하는데요.
솔직히 절 만나면 무척 열심히 산다고 하는 분이 많아서요.
그럴때마다 저는 회사에서도 출근하면 일하지 않냐고 하죠.
저는 다만 제가 하는 게 이렇게 노출이 될 뿐입니다.
10.
그러니 좀 더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이겠죠.
스스로 뭔가 그렇게 살고 있다는 생각은 안 해서요.
정작 열심인 사람은 그런 생각을 일체 안 하고요.
그렇지 않은 사람은 ‘난 정말로 열심히 살고 있다!!’
이렇게 말한다고는 하는데…
여하튼 누군가에게 동기부여가 된다면 좋은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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