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 단속을 소홀히 한 사이 늦은 밤 집밖을 나간 강아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강아지는 교통사고를 당했고 눈을 감고 말았는데요.
집사는 다음날 아침 눈을 감은 강아지를 수습해서 땅에 묻어줬다고 합니다. 집에 같이 키우고 있던 형제 강아지는 슬픔에 잠겨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형제 강아지는 하나 밖에 없는 자신의 형제 죽음에 슬퍼했고 급기야 집사가 묻어놓은 땅을 앞발로 파헤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앞발이 피가 나도록 흙을 파고 또 파내기 시작했습니다. 형제 강아지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강아지의 모습은 정말 너무 가슴이 아파옵니다.
하루 아침에 사랑하는 형제를 잃은 강아지의 심정을 감히 어떤 말로 위로할 수 있을까요. 무덤을 파헤치는 강아지의 심정을 그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한편 일각에서는 강아지에게 목줄을 채우지 않은 집사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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