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일장 탐방 구미 새마을중앙시장 먹자골목 주차장
글&사진/산마루 250116
전국 오일장 탐방 시리즈 구미편은
구미 새마을중앙시장입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지를 찾아 다니는
여행 인플루언서 @산마루 여행작가입니다.
경북 구미시는 새마을운동 종주 도시답게
5000년의 가난을 물리처준 고 박정희 대통령이
태어나신 고장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구미시 새마을운동테마공원이 있는
도로 지명도 박정희로(사곡동)입니다.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국민들의 선택을 받은 박대통령이
가난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없다며,
생각한 끝에 기획하고 실천에 옮긴
새마을운동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세계 중심 국가가 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구미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 이름도 새마을중앙시장입니다.
여행 시작과 끝을 전국 오일장
탐방으로 마무리하는데요
경북 구미역에서 3분 거리에 있는
구미 새마을중앙시장은 구미 최초 전통시장입니다.
구미 새마을중앙시장 주차장
구미 최대 전통시장인 새마을중앙시장
주차장은 여기 보이는 시장 주차장이 제일 쌉니다.
30분에 400원이고 추가 10분 마다 200원이니
이렇게 싼 주차장이 있나 싶더라고요.
더구나 시장에서 상품 구입 시
주차권 받아오면 공짜입니다.
앞에 보이는 중앙주차장은 30분에 1,000원입니다.
북문 근처에도 남문 근처에도 주차장이 있고
공영 주차장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접근성이 가장 쉬운 곳이
시장주차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구미 새마을중앙시장 먹자골목
구미역에서 걸어서 3분이면 찾을 수 있는
새마을중앙시장은 1975년도에
개설되었다고 하는데
이때부터 500여 개 점포가 동 서 남 북문 이렇게
열십자(十) 모양 골목을 따라 입점해 있는
구미 최고 최대 전통 시장입니다.
주로 동문 쪽에는 한복과 잡화를 취급하고
구미역에서 들어오는 서문은
족발과 순대골목이 있습니다.
구미역 앞 새마을중앙시장을 처음 찾아 왔다면
무조건 중앙 만남의 광장에서 십자골목 중심으로
탐방을 시작하면 싶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시장 안으로 진입하면 어디서든지 족발 냄새가
반겨주는데 알고보니 구미시가 무침족발
원조이며 새마을중앙시장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무침족발이시작되었다고 하더라고요.
구미 새마을중앙시장 먹자골목은 크게
순대골목과 족발골목, 칼국수골목 , 한복골목
이렇게 나뉘어 지는데 먹자골목 대표 메뉴입니다.
당일 삶아낸 족발이 산더미처럼 포장되어
팔려갈 시간만 기다리고 있는데요
그 옆 일회용 팩에는 무침족발이 포장되어 있습니다.
가게마다 족발 무쳐내는 레시피가 다르다보니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고 할까요.
서문으로 들어와 중간 족발골목에서 족발 맛보고
이어지는 순대골목에서 순대맛도 보고 갑니다.
대구에만 따로국밥이 있는게 아니더라고요
새마을중앙시장 순대골목에서도 따로국밥 팔고요.
수육과 순대국밥은 기본입니다.
대형 양은 솥에 부글부글 끓는 순대와 돼지머리는
언제나 서민들이 사랑하는 우리네 음식입니다.
골목마다 판매하는 품목들이 다양해서
이것저것 고르며 흥정하는 재미가
전국 오일장 탐방의 매력인데요
현대식 문화 관광형 시장인 이곳도 예외는 아닙니다.
동문 잡화 판매점 옆에도 포장마차가 있어
오뎅도 사먹고 떡볶이도 사 먹을 수 있더라고요
설날이 가까워 그런지 제수용품을 사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는데요
고등어, 명태포, 돔베기(상어), 문어 등
차례상에 올릴 생선을 사러 나온 시민들은
연신 가격을 물어보며 어떤 생선이 싱싱한지
물어보기도 합니다.
보기보단 생선 고르는 팁은 간단한데요
생선 눈알이 싱싱한 놈을 고르면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으니 참고해 주세요.
도로에서 진입하는 남문 입구에는
대나무집을 비롯해서
골목 중간에 먹자골목이 인기가 많더라고요.
호떡, 오뎅, 만두, 떡볶이, 등 시장터에
앉아 한 접시 사먹는 맛이 최고입니다.
겨울이라 찬바람이 쓸고 지나는 시장터에
앉아 사먹는 오뎅 맛은 이때 아니면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구미 새마을중앙시장 꽈배기, 도너츠는
전국적으로 이름난 먹거리라는 소문입니다.
동문으로 진입하면 한복 골목이 마주 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설날이나 추석 명절에는
한복을 입어 줘야죠.
그래서 그런지 한복 골목을 기웃대는
손님들도 꽤나 많더라고요.
근데 요즘 한복 값이 너무 올라
명절날 한번 입으려고 구입하기에는
부담이 너무 크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대여 한복을 빌려 입기도 하는데
괜찮은 소비 생활이기도 합니다.
동문 쪽 의류 판매점에서는 인터넷 보다 더 저렴하게
옷을 팔고 있었는데 사실 늘 원가이하
폭탄 세일 현수막은 붙어 있더라고요. ㅎㅎ
구미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이라서
사실 장날이 따로 없는 365일 시장이라고
생각하면 제일 좋습니다.
구미새마을중앙시장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중앙로9길 11
시장유료주차장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중앙로5길 16-10
공영주차장
경상북도 구미시 산책길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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