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4기 영식은 순수? 순진? 전략? 종잡을 수 없네!
영식은 뭔가 독특한 캐릭터인 건 확실합니다.
정숙에게 에스코트한다며 문을 열어 줬는데 이래요.
이걸 어리숙하다고 해야 할 지, 순진하다고 해야할 지.
운전하면서 정숙을 위해 일부러 늦게 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원하면 빨리 달리겠다고 하는데 엄청 느리게 가더라고요.
이런 걸 굳이 물으며 달릴 필요까지 있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영식은 대화를 하는 건지 혼잣말을 하는 건지 알기 힘들어요.
상대방에게 말을 하는데 답정너처럼 대화를 해요.
그런 걸 보면 살짝 옥순과 비슷한 듯도 하고요.
정숙이 영식에게 자신이 1순위냐고 묻는데요.
어버버하면서 제대로 답도 못하고 아니라고 일단 말하는데요.
정숙은 이미 옥순이 영식의 확고한 1순위인 걸 알고 있는데 말이죠.
영식은 생각이 있는 걸까, 없는 걸까 의심스러워요.
정숙은 옥순과 데이트를 하기 위한 도구로 이용한다는데요.
이런 걸 대놓고 인터뷰로 밝히다니요?
영식 마음 속에는 오로지 옥숙, 옥순, 옥순 뿐입니다.
그건 좋은데 누군가를 이용하는 건 좀 아니죠.
그런 마음으로 누군가 만나는 것도 예의가 아니고요.
영식은 기본적으로 옥순같은 여자를 솔로나라 아니면 만날 수가 없다.
시골에서 왔다며 더욱 그런 마음을 표현하는데요.
잘 되고 여부를 떠나 인생에 있어 다시 올 수 없으니 무조건 직진인 듯.
영식은 뒤도 안 돌아봅니다.
옥순과 커플이 된다면 모든 걸 포기할 의지를 보여줍니다.
진짜로 그럴지는 살짝 의심이 되긴 하지만요.
영식은 철 없는 아이같긴 해요.
옥순이 광수랑 뭔가 잘 되는 거 같으니 다 깨진다며.
라이브 방송 때면 이미 다 헤어졌다고 본인 속마음을 이야기하네요.
영식은 옥순과 1대1 대화하는데도 몸둘바를 모릅니다.
머릿 속에는 이 순간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나봐요.
눈도 못 마주치면서 왜 혀는 계속 날름 거리는지.. 원.
옥순은 그저 영식을 떠나지 않게 할 뿐인 듯한데요.
영식은 어떤 일이 있어도 날 바라만 주세요..입니다.
날 선택하지 않아도 내 마음은 변하지 않으니 봐 달라고요.
시골 출신이라는 걸 어필하는데요.
막상 대화하는 걸 보면 꽤 높은 수처럼 보이기도 하거든요.
어리숙하게 보이면서 고단수는 아니겠죠?
옥순에 대해 나름 시를 쓰고 읽으면서 울더라고요.
이런 걸 보면 무척이나 순수해 보이기도 하고요.
다소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인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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