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강원도 정선 나전역을 ‘예쁜 나전역’이라 부르게 되었고 추천하는 정선카페가 되었지요.
처음 정선으로의 여행을 시작할 때만 해도 나전역은 듣도 보도 못한 하나의 폐역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차츰 변화를 시작하더니 어느 순간 강원도 정선 가볼 만한 곳으로 알려지게 된 곳이지요.
나전역카페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북평면 북평8길 38 나전역
강원도 정선 가볼 만한 곳 정선카페 클립 영상
강원도 정선 기볼 만한 곳 정선카페 나전역 폐역을 활용한 여행지로 사진찍기 좋은 넓은 공간과 아담한 카페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정선가볼만한곳 #강원도정선기볼만한곳 #정선카페 #나전역
m.blog.naver.com
자연의 모습은 자연 그대로 두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겠으나 사람의 손길이 닿았던 곳은 끊임없는 관심과 관리를 통해서만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 정선카페 나전역을 보면 그렇다.
언제 생겨난 것인지 모를 정자 하나.
바로 왼쪽의 건물이 시야를 가려 가질 수 있는 감동의 90%를 깎아내리지만 심안으로 바라보면 정자가 세워진 이유를 어렴풋하게나마 이해하게 된다.
강원도 정선 가볼 만한 곳 나전역.
이렇게만 말했을 때는 이곳 전체를 의미하게 되며 그렇게 불릴 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현재는 정선카페에 초점을 맞추는 것 같아 안타깝다. 그러므로 전체를 둘러보고 전체를 음미한 뒤 정선카페는 가장 나중에 옵션이라 생각하시는 것이 이곳을 가장 잘 여행하는 방법이라 생각된다.
특정 포토존에서의 사진도 좋겠고 넓은 잔디광장과 기찻길에서의 사진도 추억할만하다.
강원도 정선 가볼 만한 곳으로 부르게 된 이유는 전체를 천천히 걸으며 감상해 봄으로써 이해되실 거라 생각된다.
주변으로 갖추어진 자연환경(온통 첩첩산중)과 나전역이 지닌 여유로운 공간의 어우러짐이 참 좋다.
이 지역은 깊은 골짜기 중의 평지라 넓진 않다. 그러나 산골 사람들에겐 이 평평한 땅이 엄청난 혜택이었을 것이다.
서쪽으로는 해발 1,561.8m의 가리왕산이 위치하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두타산, 발왕산 상원산이 높이 솟아 있다. 그리고 동쪽으로는 왕재산, 반륜산, 남산이 있고 남쪽으로 야트막한 철미산(635.7m), 조양산(646.4m) 등이 자리하고 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딴딴해 보이는 산의 이름은 없다. 지금 이곳에선 보이지 않지만 딴딴해 보이는 산은 그 뒤쪽에 위치한 해발 1,302m의 옥갑산봉의 능선으로 이어지는 봉우리이며 옥갑산봉은 그 뒤의 해발 1421.6m의 상원산 자락이다.
기찻길까지는 아니지만, 작은 연못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잔디광장을 걸으며 잠시 사색에 빠져들기도 했으니 나름 걷기 여행을 한 기분이다. 그렇게 한 바퀴를 돌고 정선카페 나전역의 뒷문 쪽으로 들어선다.
나전역(羅田驛)은 1969년 10월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했다가 운영된 지 채 30년도 되지 않은 1992년에 소화물 취급이 중단되었고 이듬해인 1993년 7월은 역무원 무배치 간이역으로 격하되었다. 그렇게 20년 가까이 명맥을 유지하다가 2011년 10월부터는 여객 취급 자체가 중지되어 모든 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는 무정차 역이 됐다.
2011년 이후 폐역으로서 점차 귀곡산장처럼 변해가던 곳이 광명의 빛이 비치며 변화를 시작했다.
쿠니가 이곳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던 것은 페 역사 사무실의 모든 문짝과 창문이 뜯겨 나가고 담장만 남은 상태에서 바닥 공사를 할 때였다. 이후 어떤 분이 이곳에 카페를 운영하기 시작했으나 당시엔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만 해도 카페 말고는 볼 만한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에도 카페는 문을 닫지 않았고 다른 분이 바통을 이어받아 운영을 하기 시작했다.
없는 듯 없는 듯하면서도 입소문이 퍼져나가고 홍보 글이 올라오며 드디어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기 시작.
그렇게 해서 정선카페 나전역을 강원도 정선 가볼 만한 곳이라 부르게까지 된 것이다.
다시 생각해도,
사람이 만든 것은 사람이 지속적으로 관리 운영해야만 본래의 모습이 유지되는 것 같다.
유명세에 비하면 복잡하지 않아 좋은 강원도 정선 가볼 만한 곳 나전역이다.
혼자여도, 함께여도 좋을 여행지 중 한 곳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