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는 대표적 강원도 평창 가볼 만한 곳으로 이효석 문학관을 소개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국내 여행 장소로 가보셨을 봉평 메밀축제인 ‘효석문화제’ 참여를 위해 다녀오셨을 그곳에 위치한 곳입니다.
겨울의 한적한 풍경일 것이라 생각하며…
이효석 문학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학길 73-25 이효석문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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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문학관 이용안내
주소 : 강원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544-3
문의전화 : 033-330-2700
관람시간 : 5월~9월 09:00~18:30 / 10월~4월 09:00~17:30
매표마감 : 마감 30분 전까지 / 통합권 16시까지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추석, 월요일이 공휴일인 다음 날
입장료 : 문학관 2,000원 / 효석 달빛 언덕 3,000원 / 통합권 4,500원
아래쪽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을 따라 느긋하게 올라오면 적벽돌로 쌓은 건물 한 채가 보이며 매표소다.
쌓인 눈이 아직 다 녹지 않은 주변 풍경과 사람 하나 없는 풍경이지만 그다지 춥다거나 허전한 느낌이 없다.
이효석 문학관으로 들어서기 직전 오른쪽에 위치한 전망대는 별도의 이름이 없는 곳이지만 누구나 멈춰 서서 전경을 바라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국내 여행 장소 곳곳을 함께 여행하는 분들의 뒷모습 한 컷.
이번 강원도 평창 가볼 만한 곳 여행에 동참을 해주신 고마운 분들이다.
2024년 평창효석문화제는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렸었으며 2025년 역시 그와 비슷한 시기에 열리리라 생각된다. 캐치프레이즈가 ‘평창에서 누리는 지적 사치, 문학과 미식’이라 말하는 평창의 대표적 축제이며 이곳 이효석 문학관은 가장 상징적인 장소라 하겠다.
안으로 들어서면 왼쪽 건물과 오른쪽 건물 그리고 중앙의 공터와 동상 하나가 전부인 곳인데 분위기가 참 좋다.
중앙 공터의 동상.
빈 의자가 놓여 있어 누구나 한 번쯤은 가산 이효석 선생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는 장소다.
이효석 문학관으로 들어서며 왼쪽의 건물.
아래 사진에 보이는 건물에서는 기념품을 구매하거나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소박한 분위기의 카페. 개인적으로는 겨울에 한 바퀴 돌아본 뒤 이곳에서 마시는 커피가 참 좋다.
현대적인 카페, 특이한 카페가 즐비한 세상이지만 때론 이런 소박한 분위기도 좋을 듯.
이효석 문학관으로 들어서며 오른쪽의 건물,
우리나라 현대 단편문학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메밀꽃 필 무렵’의 이효석 선생에 관련한 정보로 가득한 곳이다.
가산 이효석 선생의 소개와 연대기를 살펴볼 수 있으며 이곳 봉평을 평창의 가장 잘 알려진 동네로 인식하도록 한 근원지이기도 하다. 가산 선생께서는 우수한 문학 작품으로 후대에게 자긍심을 심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현대에 국내 여행, 강원도 평창 가볼 만한 곳으로 자리매김해두어 후세의 경제적 이득을 취하도록 하시기도…
의도한 바는 아니시겠지만.
이효석의 단편 소설이 수록된 잡지 하르빈(하얼빈의 한자식 표기), 이효석 단편 수필인 ‘HOTEL 부근’이 수록된 잡지 사해공론 등과 유진오 단편집, 이태준 단편집, 해방 전후, 채만식집, 미완성 장편 주리야 등은 물론, 가산 선생 관련 신문기사 스크랩 등 귀중한 자료와 책자를 만나볼 수 있다.
가산 선생의 마지막 장편소설 ‘ 녹색의 탑’이 전문 연재된 2003년 문학사상 10월 호 표지 그림.
작가는 일지 안 호범 선생이다.
이외에도 월북한 모더니즘 시인 오장환의 시집, 구인회 회원인 김기림의 수필집, 조선일보사에서 발행한 잡지 조광 1938년 4월 호, 1945년 2-3월 합병호 등의 책자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살펴볼 수 있는 메밀과 관련한 정보들.
봉평의 메밀은 국내 여행 대표 키워드이기도 하며 지역 미식의 중요 요소다. 그렇기에 메밀은 봉평을 강원도 평창 가볼 만한 곳이라 알리는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이효석 문학관에 아쉬움이 있다면 기대만큼의 정보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 기대함이 크기 때문인지 아쉬움도 크다.
메밀과 관련한 정보관을 따로 마련하고 가산 선생에 대한 정보와 자료를 조금 더 보여줄 수는 없을까?
국내 여행, 강원도 평창 가볼 만한 곳의 중요 포인트라 하기에는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오래도록 변화가 없음도 아쉽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분이고 대표적인 국내 여행, 강원도 평창 가볼 만한 곳이라 하기에는 정체되어 있는 느낌.
이렇게라도 마련되어 있고 청결하게 관리하는 게 어디냐고 한다면 할 말 없겠으나 아쉬움은 분명 있다.
추후 이효석 문학관에 자료와 정보를 조금 더 갖추고 보다 현대적으로 변화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효석 달빛 언덕의 근대문학체험관과 차별화된 형태로 말이다.
실내를 모두 돌아보고 다시 전망대.
눈 덮인 봉평의 들판이 예쁘다.
참고로,
이웃하고 있는 ‘효석 달빛 언덕’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술창작 특구사업의 일환으로 문을 열었다.
복원된 ‘이효석 생가’와 4개의 전시실로 구성된 ‘근대문학체험관’, 가산 선생이 평양에서 마지막으로 생활하던 집을 재현한 ‘평양 푸른 집’ 등을 만날 수 있다. 이 외에 ‘당나귀 전망대’, ‘꿈꾸는 달’ 카페에 들러보는 것도 추천하는 여행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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