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남친 정해인이 밝힌 유일하게 “지우고 싶다”는 사진의 정체

배우 정해인은 요즘 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남자 배우 중 한 명으로 손꼽힙니다. 부드럽고 따뜻한 이미지 덕분에 ‘국민 남친’이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죠. 하지만 지금의 정해인을 보면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학창시절에는 오히려 조용하고 존재감이 크지 않았던 학생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학창시절 존재감 없는 학생이었다는 고백

정해인은 한 방송에 출연해 학창시절에 대해 언급하며 “친구들 사이에서도 유독 조용하고 존재감이 적었던 편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워낙 차분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었기 때문에 주목받는 것보다 평범하게 지내는 걸 더 편하게 느꼈다고 합니다. 심지어 학교에서도 특별히 튀는 행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친구들이 ‘해인이가 이럴 줄은 몰랐다’며 놀라워한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정해인의 훈훈한 외모를 보면 어릴 적부터 인기가 많았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평범하고 소심한 학생이었기에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일도 드물었다고 하네요. 이 부분이 오히려 지금 정해인의 겸손한 성격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고등학교 졸업사진은 흑역사? 뿔테안경 속의 정해인

정해인이 유일하게 ‘지우고 싶은 과거’라고 꼽는 사진이 있습니다. 바로 고등학교 졸업사진입니다. 이 사진 속 정해인은 지금과는 다르게 두꺼운 뿔테안경을 쓰고 다소 무심한 표정을 짓고 있는데요, 팬들은 이 모습조차도 귀엽다고 하지만, 정해인은 스스로 이 사진이 흑역사라고 강조합니다.

그가 직접 밝히기를, 뿔테안경을 쓴 이유는 단순히 친구를 따라간 것뿐이었다고 합니다. “그때 친구가 뿔테안경을 쓰고 찍는 게 멋있어 보인다고 해서, 나도 따라 써봤는데 두고두고 후회하게 됐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졸업사진 속 모습이 본인이 생각해도 너무 촌스럽고 어색해서 그때로 돌아간다면 절대 그렇게 찍지 않았을 거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이 사진조차도 소중하고 귀엽게 느껴진다고 하니, 정해인의 걱정은 조금 기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배우가 되기 전까지의 평범한 삶

정해인은 배우가 되기 전까지 특별한 계획이나 목표가 뚜렷하지 않았던 평범한 대학생이었습니다. 평소에 운동을 좋아해서 대학 시절에는 꾸준히 운동을 하며 몸을 관리했는데, 그 당시 체격이 좋았던 덕분에 주변에서 모델이나 배우 제의를 받기도 했다고 해요. 하지만 처음부터 배우를 꿈꾼 건 아니었습니다.

정해인은 자신의 군 복무 시절에 진지하게 인생에 대해 고민했다고 합니다. 전역 후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배우의 길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고 말했는데요. 전역 후 바로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고, 생각보다 자신이 연기를 좋아한다는 걸 깨닫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배우라는 직업에 몰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데뷔 후 차근차근 쌓아온 필모그래피

정해인의 데뷔 초반은 조연이나 단역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응답하라 1988’의 짧은 등장이나, ‘삼시세끼’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모습이 주목받기 시작하며 점차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영화 ‘역모’에서의 강렬한 연기와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의 안정적인 연기가 호평을 받으면서 정해인의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18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손예진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국민 남친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됩니다. 이 드라마에서 보여준 순수하고 따뜻한 캐릭터가 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정해인은 단숨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맨스 배우로 자리 잡았습니다.

국민 남친이라는 타이틀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정해인은 국민 남친이라는 별명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 “오히려 감사한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팬들의 사랑이 있다는 증거니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도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팬들에게 실망시키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작품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기자로서의 발전과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

정해인은 로맨스 장르 외에도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며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릴러나 액션 장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단순히 ‘잘생긴 배우’가 아닌 ‘연기 잘하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기 위해 꾸준히 자기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차기작으로는 인간적인 매력을 살릴 수 있는 작품과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고, 팬들은 그의 다음 선택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해인 스스로도 자신이 선택한 작품 하나하나에 애정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깊이 있는 캐릭터와 스토리를 전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용한 학창시절을 보냈던 소년, 국민 남친으로 성장하다

정해인의 인생은 누군가의 권유로 찍은 졸업사진처럼 예상치 못한 선택으로 인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소심했던 고등학생이 이제는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배우로 성장했고, ‘국민 남친’이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