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베트남 하노이 호텔 그랜드 시티텔에 여행 짐을 풀어 놓습니다. 이곳은 깔끔한 하노이 호텔이죠.
햇수로는 2024년부터 2025년 현재까지 2년이지만 실제로는 10개월 사이에 방문한 이력이니 꽤 많은 편입니다. 그렇게 된 이유로는 첫 이용 느낌이 좋았던 때문이며 호안끼엠 호수까지 450m, 녹손사원까지 950m 등 도보 여행으로 다녀볼 만한 곳이 많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좋았던 이야기 불편한 이야기를 정리해 봅니다.
Grand Cititel Hanoi Hotel
13b P. Tông Đản, Tràng Tiền,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베트남 하노이 호텔 그랜드 시티텔 영상.
베트남 하노이 호텔
그랜드 시티텔 하노이 호텔(Grand Cititel Hanoi Hotel)
카약을 타고 아무도 없는 곳으로 들어가 캠핑을 하고 행복한 걷기를 했으며, 인피니티 풀이 있는 리조트에서 남부럽지 않은 럭셔리한 캠핑도 하고 베트남 하노이 호텔로 들어서니 조금은 답답한 느낌.
아무래도 시원시원한 자연 속에 묻혀 있다 도심지로 들어온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워낙 깔끔한 하노이 호텔이니 곧 완벽 적응 모드.
현재 근무자가 보이지 않지만, 필요한 데이투어가 필요하다면 이곳의 근무자와 상담하면 된다.
쿠니가 알기에 하노이 호텔 직원이 아닌 여행사 직원이 파견근무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하노이를 중심으로 한 데이투어 또는 기타 여행 상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참고로 호텔 정보는 프런트에 ^^;
곧바로 올라온 객실.
깔끔한 트윈 룸.
그랜드 시티텔 하노이 호텔(Grand Cititel Hanoi Hotel)은 4성급 호텔이지만 우리나라의 3성급 호텔과 비교해 인테리어 수준이 떨어진다. 그러나 여타의 하노이 호텔과 비교하여 청결함에 있어 확실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매번 느끼는 바이지만 고급스럽진 않지만 청결하도록 최선을 다한 느낌이라고 할까?
쿠니가 사용한 룸 타입은 그랜드 디럭스 트윈룸(Grand Deluxe Twin Room) 2025년 3월 14일 아고다 가격을 확인해 보니 일반 트윈 룸보다 7천 원 정도 비싼 82,364원으로 이러저러한 금액 붙으면 9만 원 초반일 듯.
물가를 비교해 보면 결코 저렴한 호텔은 아니다. 아고다에서 주변 호텔을 검색해 보면 2~4만 원 대 호텔이 주류.
하지만 하노이 자유여행 및 도보 이동이 편하고 청결하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어 여행을 할 때마다 이용하게 되는 하노이 호텔이 된 것 같다. 하지만 다음엔 다른 곳을 이용해 볼까도 생각 중.
미슐랭 ‘꺼우고’ 실망
호안끼엠 호수 앞 하노이 미슐랭 원 스타 식당
지난번 방문 때 너무 마음에 들어 이곳을 꼭 가고 싶다는 마음에 포함했던 식당이었다.
가기 전 동행하신 분들에게 미슐랭 원 스타 식당이니 마음에 들 거라 설명했던 식당인데 한 여직원의 서비스 마인드와 불손한 태도로 인해 다시 가고픈 마음이 없어진 식당이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좋았던 식당으로 가격 부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찾은 곳인데 특정 직원의 서비스 마인드가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식당으로 만들어 버렸다.
사람이 살다 보면 특정 사안을 각자의 경험과 지식으로 해석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다툼이 발생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대화하기가 힘든 사람이, 무조건 자신의 생각이 옳고 타인은 틀리다 말하는 경우일 텐데 이 여직원의 경우 서로 다른 말을 하게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볼 생각은 않고 자신이 옳고 내가 틀리다는 말만 반복을 하고 문제 제기에 대해 알아볼 생각을 않으니 답답한 정도가 아니라 사람을 ‘질리게’ 만든다. 덕분에 함께 했던 분들에게 어찌나 미안했던지.
미슐랭의 별을 받는 것이 다양한 점을 포함하기에 어느 하나를 두고 의구심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쿠니는 기본적으로 응대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 및 태도에 관심을 두는 편이다. 그렇기에 이날 직원이 보인 태도는 매우 실망스러웠다. 어떻게 이런 곳이 미슐랭의 별을 품게 된 걸까 하는 의구심이 생길 정도로 말이다.
시작은 그리 심각하지 않았지만, 그들의 언행에서 문제점이 심화되기 시작했다.
직원들끼리 베트남어로 말을 하면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그 눈빛과 표정 그리고 억양은 그대로 전달된다.
결국 ‘꺼우고’ 매니저가 나서며 상황을 파악한 결과 개인적 시각차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발생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후 서빙을 하며 인상을 쓰고 음식 그릇을 탁탁 소리가 나도록 놓는 행위에서 화가 났다. 분명 영어로 그릇을 던지듯 놓지 말라고 전달했음에도 그러한 태도가 반복되자 더 참을 수가 없어 매니저를 요청했고 다른 직원이 서비스를 함으로써 일단락. 일행에게 미슐랭이 어쩌고저쩌고 설명했던 말이 헛소리가 된 듯해 민망했다.
이후 베트남 하노이 여행을 간다 해도 이곳을 이용할 생각은 없기에 딱 여기까지만 불쾌한 감정을 적는다.
혹시 누군가 이곳을 가신다면 그건 개인적 가치판단과 취향에 입각해 결정하시면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쿠니에게 일어났던 일은 해당 직원만 아니라면 다시 발생할 일은 없을 거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호안끼엠 호수를 내려다보는 호수 뷰.
맛 좋았던 음식과 깔끔한 플레이팅은 좋았고,
베트남 하노이 식당들 중에서는 가성비 좋지 않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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