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모도] 수도권 가볼 만한 곳 4/ 사진=인천투어갤러리](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3/CP-2023-0442/image-376f3dee-4820-48ab-85a5-f802eea6dc00.png)
따뜻한 봄바람이 살랑이는 3월,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면 수도권 가볼 만한 곳으로 가벼운 여행은 어떨까요? 멀리 가지 않아도 충분히 색다른 풍경과 즐길 거리가 가득한 곳들이 수도권 곳곳에 많습니다.
봄바람과 함께 꽃이 피기 시작하는 공원부터 감성적인 카페, 탁 트인 바다까지. 일상 속 작은 일탈을 즐길 수 있는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 가능한 곳을 추천해 드릴게요. 주말 나들이 계획을 세워보세요.
몽촌토성 벚꽃길

올림픽공원은 서울에서 봄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곳 중 하나예요. 그중에서도 몽촌토성 둘레길은 벚꽃과 개나리가 어우러져 화사한 봄기운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서울 벚꽃 명소죠.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을 맞으며 산책하다 보면, 꽃잎이 흩날리는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걷는 게 부담스럽다면 호수공원 벤치에 앉아 여유롭게 꽃놀이를 즐겨보세요. 언제가도 좋지만, 온화한 봄 공기가 내려 앉은 ‘나홀로 나무’에서 인증샷은 필수!
대부도 탄도항&누에섬

수도권 가볼 만한 곳중 바다를 만나고 싶다면 안산 대부도를 추천해 드리는데요. 탄도항에서는 하루 두 번 바닷길이 열리며, 물때만 맞추면 갯벌 위를 걸어 누에섬까지 갈 수 있어요.
길을 따라 걸으면 등대가 있는 작은 섬이 모습을 드러내고, 드넓은 갯벌과 탁 트인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 예술이죠. 산책을 마친 후에는 근처 해산물 맛집에서 싱싱한 조개구이나 바지락칼국수를 즐기며 봄 여행에 미식의 묘미를 곁들여보세요.
의왕 레일바이크&왕송호수

의왕 레일바이크를 타고 도심 속 힐링을 느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인데요. 왕송호수를 따라 달리면서 상쾌한 바람을 맞고, 철새들이 노니는 호수 풍경을 감상하는 기분은 그야말로 번잡한 일상 속 일탈의 시간이라고 할 수 있죠.
페달을 밟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웃다 보면 나도 모르게 한 바퀴를 돌고 있을 거랍니다. 레일바이크 후에는 호숫가를 따라 산책하거나, 인근 예쁜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강화 석모도

수도권 가볼 만한 곳 중 가장 빠르게 섬으로 갈 수 있는 섬 여행지. 바로 강화도에서 배를 타고 1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석모도!
그 중에서도 보문사는 바다가 보이는 사찰로 유명한데요. 돌계단을 따라 오르다 보면 ‘마애석불’이 자리한 전망대에 도착하죠. 이곳에서 시원한 서해 풍경을 내려다보면 절로 마음이 경건해지는 것 같습니다.
절을 둘러본 후에는 석모도 미네랄온천에서 따뜻한 온천욕을 즐기며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세요. 석모도에서의 하루는 그야말로 자연 속 힐링 그 자체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으로 제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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