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 영변의 약산 진달래꽃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라이브스튜디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3/CP-2023-0442/image-7469f171-9a5c-48c8-acaf-5eea3a089bec.png)
“영변의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노래 한 구절, 다들 알고 계실 거라 생각되는데요. 실제 영변군 약산에 갈 수 없지만 국내에는 그보다 더 아름다운 진달래꽃 명소가 많습니다.
날씨도 제법 풀렸고 하니 집 밖으로 나와 우리나라 명산에 숨어있는 진달래꽃 명소에서 봄 데이트를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해도 전혀 후회 없을 선택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덕룡산

강진군에 위치한 덕룡산은 해발 432.9m의 낮은 산으로, 해남 두륜산과 이어져 있는데요. 낮지만 웅장하면서도 날카로운 암릉과 초원 능선이 어우러진 우리나라 명산입니다.
정상은 동봉과 서봉 쌍봉으로 이루어져 있어 남도의 공룡능선이라고도 불리죠. 특히 웅장한 바위 아래에는 봄이 왔다는 진달래꽃이 곳곳에 피어나 봄 데이트를 즐기는 분들에게 작은 선물처럼 나타난답니다.
영취산

해발 510m의 영취산은 매년 봄만 되면 수만 그루의 진달래꽃이 만개하여 진달래 축제가 펼쳐지는데요. 오르는 길이 그리 힘들지 않아 초보자도 부담 없이 진달래와 함께 봄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영변의 약산입니다.
보랏빛으로 가득한 영취산 중간에는 조선시대에 건립된 흥국사도 둘러볼 수 있답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영취산 정상에 올라 진달래꽃을 마음껏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황매산

혹시 사진만 보고 유럽의 어느 장소라 생각하셨다면 큰 오산! 이곳은 영변의 약산인 황매산으로, 소백산맥에 속하는 산입니다. 작년 가을철 황금 억새 명소로 소개했었던 곳으로, 봄에는 드넓은 황매산 위로 영롱한 진달래 군락이 무수히 펼쳐져 장관을 이뤄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듭니다.
사진으로 모든 느낌을 전달하기 어려운 진달래꽃 명소 황매산, 올봄 데이트 장소로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비슬산

대구 달성군과 고령군에 걸쳐져 있는 우리나라의 명산, 비슬산입니다. 사진으로 봐도 느껴지는 것처럼, 봄철이 되면 비슬산 정상 부근에 약 33만 평 규모의 진달래밭이 형성되어 매년 진달래 축제가 열리는데요.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만개하는 진달래꽃을 실제로 본다면 “이곳이 천국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게 만들죠. 트레킹 코스도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봄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답니다. 이 멋진 진달래 군락 사이에서 아름다운 사진 한 장 남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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