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경된 일정, 태국 자유여행에서 발생한 즐거움입니다. 일반 패키지여행에서는 언감생심이죠.
태국으로의 첫 번째 방문, 해외여행을 하며 처음 방문한 곳에 대해서는 설렘과 동시에 기대감도 크게 마련이고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더 많은 사진촬영을 하는 편입니다. 이 글도 며칠 전 소개했던 타패게이트 야시장과 맞물려 소개할까 싶었지만 사진이 워낙 많은지라 분리를 해서 소개합니다.
Buak Hard Public Park
Arak Rd, Tambon Phra Sing,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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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자유여행을 하며 방문하게 된 2025 치앙마이 꽃축제. 계획한 바는 없었지만 여행 동무들 모두 이구동성 꽃구경하러 가자 하니 자연스럽게 방문하게 된 꽃축제 현장이다.
노오란 컵에서 쏟아지는 붉은색 꽃들.
우리나라의 꽃축제 현장을 가면 자주 보이는 것이기에 익숙한 풍경이긴 한데 뭔가 다른 듯한 이질감도 있다.
알긴 아는데 표현하기 모호한 다름이라고 해야 할까?
지금까지 다녀 본 해외여행 중에 꽃축제를 통해 꽃구경을 하게 된 것은 이번 태국 자유여행에서의 경험이 처음이다. 그래서인지 더 반가운 기분이기도 하고 낯설며 신기한 느낌이기도 하다. 사실 신기할 건 없는데도 말이다.
이런 오묘한 기분이 드는 것은 아마도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지 못하기 때문에 그 어쩌다 한 번의 해외여행에서 하게 되는 특이한 경험이기 때문일 거다. 세상 모든 것을 경험하고 모든 것을 안다고 가정하면 참으로 위대하다 생각이 들면서도 세상 사는 재미가 있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긴다.
사는 게 재미있는 건 모르는 것을 알아갈 기회가 있기 때문이란 엉뚱한 생각을 하며 걷는다.
곳곳에 예쁘다 싶은 곳에선 동양인 서양인을 구별하지 않고 사진 찍기에 열심이다.
다만, 남자들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진을 찍어주는 쪽이고 여자들은 나이 고하를 떠나 모두 카메라 앞에 선다.
이런 현상은 왜 나타나는 걸까?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람을 보면 99.99%가 여자이며 가족이든 연인이든 친구들이든 포즈를 취하는 건 거의 여자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여자들은 혼자서도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잘 찍는다.
이를 보면 역시 남자들이 진화가 덜 되었다고 하는 말이 맞는가 싶기도. 이건 어쩌면 쿠니만의 생각일지도.
색색의 꽃구경도 재미있다.
혹자는 남자가 꽃 좋아하면 늙은 거라던데 쿠니는 그 말에 찬성하지 않는다.
어렸을 적에도 꽃과 식물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할 뿐이다. 다만 깊이 있게 관심을 두지 않아 어렸을 적에도 지금도 꽃 이름 아는 것이 얼마 되지 않을 뿐이다.
이곳은 2025 태국 치앙마이 꽃축제 메인 무대.
아마도 한밤중까지 진행되는 건 아닌 듯.
꽃구경하라고 꽃만 나열한 건 아니다.
여러 조형 요소와 구조재를 설치해 꽃이 더욱 하려 하고 아름답게 보이도록 설치를 했다.
그렇기에 평면적이지 않고 매우 입체적으로 보이는 것 같다.
본래 공원인 것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는 꽃축제.
다시 생각해 봐도 해외여행을 하며 만나게 된다면, 매우 유쾌한 경험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그런 꽃축제 현장을 태국 자유여행에서 즐기고 있으니 쿠니는 행운아라 말할 수 있는 것 아닐까?
참으로 즐거운 시간들이다.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다 보면 이런 축제 현장을 방문하게 될 경우는 또 있겠지만 오늘의 태국 자유여행은 오늘만의 특별함을 선물해 주고 있다 하겠다.
이곳 공원은 ‘농부악핫 공원'(Kids Playground at Nong Buak Hard Public Park)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고 치앙마이에서는 꽤 유명한 공원이라 한다. 게다가 타패 게이트 안에 포함되는 장소기에 더 많이 알려진 곳일 듯.
공원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 빠르게 한 바퀴를 돌아보자면 3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금처럼 꽃축제가 열려 꽃구경 오신 분들이 많은 경우라면 그만큼 걷게 되는 시간이 길어질 것이며 사진이라도 찍고 영상이라도 찍는다면 시간은 더욱 많이 소요될 것이다.
다양한 구조물과 표현으로 지루함이 없는 꽃구경.
누구 하나 얼굴 찡그린 사람 없이 환하고 밝다.
잘 갖춰진 공원에 잘 꾸며놓은 꽃축제다.
언제 다시 태국 자유여행을 오게 될지 모르겠지만 첫 태국 여행의 설렘과 기대감에 행복의 양념을 뿌리는 즐거움.
해외여행 장소 태국,
태국 자유여행 장소 농부악핫공원(Kids Playground at Nong Buak Hard Public Park),
그리고 모두가 행복해하는 꽃축제,
끝나지 않을 듯한 꽃구경과 사람 구경.
이 모든 게 즐겁다.
내가 너의 이름을 불러줄 수 있다면 참 좋겠구나.
혹시 백합이 아니니?
꽃 장식한 분홍 코알라는 많은 이들이 쉼 없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장소.
가까이 다가가 보면 모두 생화다.
아무리 즐거운 시간이라 해도 마무리가 있는 법.
태국 자유여행은 오늘만 아니다.
이제 숙소로 가 피로를 풀어내야 할 시간.
어여 갑시다 휘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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