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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일은 정말 한치 앞을 모른다고 했습니다. 어렸을 때 우연한 계기로 아동복 모델로 데뷔했던 아이는 어느덧 명실상부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랄 줄 그 누가 알았을까요.
또 23년 전 드라마 작품에서 송혜교 아역을 맡았던 이 아이는 성인 되어서 송혜교와 같은 시상식 무대에 나란히 서게 돼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기도 했습니다.
그 어느 누구도 연기하기 힘든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변호사 역할을 아주 디테일하게 살려 현실감 있게 표현하면서도 사랑스러움까지 담아내 대상을 받기도 했죠.
송혜교 아역 배우였던 이 아이가 성인이 되어 맡은 역할마다 소름 돋도록 놀라운 싱크로율과 미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끌어 당기는 배우로 성장할 줄 그 누가 알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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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로 데뷔한지 어느덧 30년 차에 접어든 아역 배우
아역으로 데뷔해 어느덧 배우를 한지 벌써 30년 차 베테랑이 된다는 이 아역 배우 출신은 누구일까요.
1996년 만 4살의 나이에 아동복 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백야 3.98’, ‘명성황후’, ‘태왕사신기’에서 아역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더니 이제는 믿고 보는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 아이의 이름은 박은빈입니다.
1992년생인 박은빈은 어린 나이에 데뷔해 어느덧 연기 경력만 30년 차에 접어든 배우인데요. 무엇보다 박은빈은 공백기가 없을 정도로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죠.
박은빈이 더더욱 주목을 받는 이유는 오랫동안 활동했던 아역 이미지에 갇히지 않고 성공적으로 연기 경력을 쌓아온 대표적인 배우이기 때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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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배우를 거쳐 성인 배우가 되어서도 자신의 입지를 굳건히 지킬 수 있는 건 아무래도 연기에 대한 박은빈의 남다른 열정과 노력이 뒷받침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박은빈은 JTBC ‘청춘시대’에서 송지원 역을 맡아 모범생 아역의 이미지를 벗어던지는데 성공했고 SBS ‘스토브리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KBS ‘연모’에 잇따라 출연하며 대체불가 배우로 입지를 다지게 되는데요.
특히 ‘연모’에서 왕세자 이휘 역으로 남장 역을 소화한 박은빈은 침체에 빠졌던 KBS 월화드라마를 두자릿수 시청률로 끌어 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도 했죠.
박은빈의 연기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KBS ‘연모’
◆ 인생 첫 대상 수상하는 쾌거 이루게 해준 작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극중에서 박은빈은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 역을 열연해 큰 호평을 받았고 실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인생 첫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합니다.
백상예술대상 시삭싱에서는 23년 전 자신이 아역을 맡았던 송혜교와 함께 나란히 시상식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포착돼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안기기도 했는데요.
이후 박은빈은 우영우 신드롬에 머무르지 않고 연기에 대한 폭을 넓혀갑니다. 우영우 후속으로 tvN ‘무인도의 디바’에 출연한 박은빈.
또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하이퍼 나이프’에서 살인을 밥 먹듯이 저지르는 천재 의사 사이코패스 살인마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백상예술대상
자신의 연기력을 대중들에게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대체불가 배우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한 박은빈.
오늘도 박은빈은 한자리에 머물지 않고 계속해서 끊임없이 도전을 하면서 자신만의 연기의 길을 탄탄대로 만들어 나아가고 있는 중인데요.
그 어렵다는 배역들을 모두 다 소화해낸 그녀는 앞으로 또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안 해본 역할을 계속 시도하며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힌 박은빈. 한 자리에 머물지 않고 성장하기 위해 여러 시도를 계속할테니 지켜봐달라는 그녀의 데뷔 30주년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의 연기 활동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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