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_글로벌 서비스 시작_이미지.jpg](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4/CP-2022-0027/image-48792a6c-309b-4454-8542-7a9ae025ca4c.jpeg)
카카오게임즈를 일약 스타 기업 반열에 올려준 효자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동북 아시아를 넘어 마침내 전 세계 무대로 출격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9일 ‘오딘’의 글로벌 서비스를 개시했다. ‘오딘’은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로 편입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만든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400만 명이 넘는 예비 이용자들이 사전 등록을 마치는 등 초반부터 관심을 끌었고, 지난 2021년 6월 말 국내 출시 뒤 단숨에 고지(高地)를 점령했다. ‘오딘’은 모바일과 PC 온라인 멀티 플랫폼을 택했다.
이후 카카오게임즈는 한국 시장과 흡사한 이용자 성향를 보이는 대만으로 눈을 돌려 2022년 3월 ‘오딘’을 공식 발매했다. 이듬해 6월에는 일본에도 ‘오딘’을 상륙시켰다. 한국과 대만, 일본을 중심으로 ‘오딘’을 내려받은 숫자만도 1700만 건에 달한다.
‘오딘’ 글로벌 버전은 30대30의 대규모 PvP(이용자간 대결)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이달 초 핵심 공략 대상 중 하나인 태국에서 이시우 CBO(최고사업책임자)를 비롯해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쪽에서도 김남호 CD(크리에티브 디렉터)와 김대정 TD(테크니컬 디렉터), 신창곤 AD(아트 디렉터)가 참석한 가운
이시우 CBO는 “한국 서비스를 시작하며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글로벌 버전에 충실히 담아내고자 노력했다”며 “여러 차례 테스트와 면밀한 검증을 거친 만큼,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더욱 부드럽고 안정적인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딘’은 국내 게임 업계에 그리 익숙하지 않은 소재인 북유럽 신화에 기초하고 있다. 로키와 그의 자손들이 다른 신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라그나로크’(신들의 종말 또는 몰락)를 일으킨 시점을 주요 사건으로 다룬다. 신들의 다차원적인 갈등과 혈투가 난무하는 방대한 스케일을 모바일·온라인 멀티 플랫폼으로 완성했다.
제작진은 이 같은 시나리오를 실감나게 구현할 수 있는 기술적 시도를 꾀했다. 콘솔 게임에서 주로 채용되는 3D 스캔과 모션 캡쳐 기술을 통한 수려한 그래픽은 벽타기와 수영, 활강 등 다양한 모션을 동반하면서 높은 자유도를 실현했다. 광활한 필드에서 거의 모든 지역을 제한없이 오갈 수 있고, 건물 지붕에서 뛰어내리면서 공중 탈것에 탑승해 자유롭게 넓은 맵을 감상할 수 있다.
MMORPG 장르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공성전도 충실하게 무장했다. 유저끼리 팀을 짜서 한 전장에서 대규모 전투를 치르는 ‘발할라 대전’이 대표적이다. ‘발할라 대전’은 벽 타기와 활강 등의 요소를 활용하는 게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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