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월봉은 고도 78m의 측화산으로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의 넓은 들판 끝자락에 불쑥 올라온 봉우리로 성산일출봉처럼 수중에서 일어난 화산활동으로 형성되었습니다. 조금 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화산 폭발 시 분출된 재와 모래가 엉겨 형성된 응회암이 해안을 따라 가파른 절벽을 이루게 된 것이죠.
그리고 제주도 수월봉 전망대는 그 봉우리 위에 세운 육각정으로 많은 이들이 찾는 제주 명소입니다.
전망좋은곳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제주 서쪽 가볼 만한 곳 오름, 제주도 수월봉 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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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봉으로 접근할 때 노을 해안로를 따라 달리게 되는데 속도를 내며 달리다 보면 진출입구를 휙 지나칠 수 있으니 내비게이션에서 가깝다 말할 땐 속도를 줄이고 진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입구에서는 왼쪽 방향이 제주도 수월봉 전망대 방향이며 오른쪽은 차량 진입이 금지되어 있는 지질트레일 방향이자 엉알해안 방향이다.
지금 이곳은 제주도 수월봉 전망대 앞 주차장.
주차를 하고 육각정까지 30여 개의 계단을 올라야 한다.
계단과 계단의 높이가 낮아 노약자도 쉽게 오른다.
육각정을 중심에 두고 왼쪽은 육각정 1층, 오른쪽은 육각정 2층 누각으로 오를 수 있으며 전망은 오른쪽으로 올라가야 제대로 볼 수 있다. 귀차니즘이 살짝 발동하신다 하더라도 제주 서쪽 가볼 만한 곳 오름이라 하니 무조건 올라가 보시라 권한다. 올라가 보면 마음이 달라질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
바로 앞에 보이는 3개의 기둥은 이곳이 제주도에 있는 12개의 국가지질공원 중 한 곳이란 것을 알려주고 있고,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이기도 함을 말해주고 있다.
제주도 12개 국가지질공원이자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곳은 수월봉 외에 용머리, 선흘, 우도, 비양도, 한라산, 만장굴, 천지연폭포, 대포주상절리대, 서귀포 패류화석산지, 성산일출봉, 산방산 등이다.
걷기를 즐기는 분들에게는 제주 서쪽 오름이자 제주 올레길 12코스로도 잘 알려진 제주도 수월봉.
그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역시 일품일 수밖에 없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풍차는 신항풍차해안.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한 신창풍차해안도로에서 바라볼 수 있는 멋진 풍경이라 하겠다.
그리고 저 앞으로 보이는 2개의 섬은 왼쪽이 차귀도 오른쪽이 와도이며 와도는 무인도이며 임의 접근이 되지 않는 아주 작은 섬이다.
와도보다 조금 더 큰 차귀도(遮歸島) 역시 무인도이긴 하지만 자구내 포구에서 배를 타고 다녀올 수 있다.
누군가 구멍을 뚫어 놓은 듯한 차귀도의 커다란 바윗덩이.
언제고 차귀도로 캠핑을 가고 싶지만 불가능하다고 하니 마음을 접고 언제고 걸어보기나 할까 보다.
우뚝허니 딴딴해 보이는 제주도 수월봉 전망대.
잠시 올라보는 것도 좋지 싶다. 어찌 되었든 제주 서쪽 오름 정상에 우뚝 선 육각정이니까 말이다.
이곳은 아마도 제주 서쪽 가볼 만한 곳 오름으로 최고의 찬사를 받는 곳이 아닐까 싶다.
제주 서쪽 가볼 만한 곳 오름으로 제주공항 가까운 곳의 해발 61.8m인 도두봉이 있긴 하지만 지나치게 관광지화 된 도두봉보다는 수월봉이 더 애정이 간다.
도두봉이 아기자기한 즐거움이라면 수월봉은 조금 더 거칠고 웅대한 느낌이 드는 제주 서쪽 가볼 만한 곳 오름이다.
그건 아마도 깎아지른 듯한 해안절벽이 짙푸른 제주도 바닷물과 어우러지는 풍경이 바로 눈 아래서 펼쳐지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종종 힘을 싣고 불어대는 바람에 등 떠멀려 달려드는 파도를 보고 있자면 살짝 무섭기도 하다.
해안절벽의 풀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은 애처롭기까지 하다.
그러한 척박함 속에서도 생명이 움트고 더욱 활성화되어 있는 모습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다.
저 앞으로 보이는 둥그런 탑은 고산기상관측레이더.
우리나라에 도착하는 모든 태풍이 지닌 신기록이 모두 여기서 깨졌다고 한다.
그동안의 기록을 보면 5위, 2007년 태풍 나리가 시속 187.2km의 기록을 세웠고 4위, 2016년 태풍 차바가 203.4km, 3위 2002년 태풍 루사가 204.1km, 1위는 2003년 태풍 매미가 216km라고 하며 2위는 모르겠다.
이곳 지대는 약 18,000년 전의 화산활동으로 생겨났으며 바로 옆의 당산봉과 함께 연구 대상이 되어 있다.
수월봉은 응회환으로 수성화산 분출에 의해 생겨난 완만한 화산체를 말하며 당산봉은 응회구로 수성화산 분출에 의해 생겨난 것은 동일하지만 경사도가 급한 화산체를 말한다.
빠르게 흔들리는 풀때기 너머로 보이는 풍경이 그림 같다.
더 멀리 보이는 신창풍차해안도 그렇다.
이곳을 처음 방문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제주 서쪽 가볼 만한 곳 오름이라고만 생각하고 오셨다가 탄성을 자아내기도 하는 아름다운 풍경이라 하겠다.
육각정을 뒤로하고
고산기상관측레이더 옆으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가면 수월봉 지질트레일이기도 하다.
육각정 아래로 내려와 노을해안로 끝자락 포장도로는 제주 올레길 12코스.
그곳에 관광객이나 트레커를 위한 공중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다.
지은지 오래되어 냄새는 좀 나지만 항상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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