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박 텐트를 설치했던 평창 자연 속 쉼표 캠핑장으로 다시 출동을 했습니다. 이곳은 강원도 오토캠핑장 추천 장소로 손꼽히는 곳으로 지인들에게 예쁘고 계곡 좋은 캠핑장을 소개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네요.
평창 자연속쉼표캠핑장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봉평면 흥정계곡4길 171-10
강원도 오토캠핑장 추천 평창 자연 속 쉼표 클립.
강원도 오토캠핑장 추천 평창 자연속 쉼표 캠핑장 #오토캠핑장 #오토캠핑장추천 #강원도오토캠핑장 #강원도오토캠핑장추천 #평창자연속쉼표캠핑장
m.blog.naver.com
장박 텐트를 설치하기 이전부터 종종 들렀던 곳으로 여러 경우 지인들을 초청해 함께 하곤 했었다.
그러함에는 여러 이유가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포인트는 계곡.
흥정계곡 최상류에 속하는 곳이기에 물 맑고 시원한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겨울엔 꽁꽁!
최상류에 속하기에 물 깊이는 깊을 수가 없다.
그러나 캠핑장 바로 앞으로는 어느 정도 깊이가 생겨 어린이들이 놀기에는 매우 적합하다.
그렇다고 어른들이 쉬기에 부적합하다는 건 아니다.
어른들 물놀이에만 부적합하다 할까?
젖어도 되는 옷을 입고 젖어도 되는 의자를 놓아두고 테이블 펼친 뒤 계곡물에 앉아 있으면 이보다 더 시원한 피서는 없을 것이라 생각되며 실제로도 동행한 분들이 이구동성 같은 말씀을 하신다.
그래서인지 여름엔 예약이 힘든 캠핑장 중 하나다.
계곡 바로 옆으로 선택된 사이트가 있다.
펜션을 하나 빌렸기에 더불어 제공되는 사이트다.
이곳 평창 자연 속 쉼표 캠핑장은 펜션 이용 고객에게 각기 한 개의 사이트가 주어져 필요시 이용하면 된다.
주말에 도로 막히는 게 싫어 매번 평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 캠핑장은 평일에도 이용하는 캠퍼가 많다.
쿠니처럼 펜션을 이용하며 텐트를 설치한 분들이 2곳 더 있고 10개의 캠핑 사이트 중 7곳이 캠핑 중.
괜히 강원도 오토캠핑장 추천 장소로 알려진 건 아닌 듯.
이곳이 유명한 것들 중 하나가 각각의 캠핑 사이트마다 냉장고가 하나씩 주어진다.
냉장이나 냉동이 필요한 경우 본인의 사이트와 동일한 번호의 냉장고를 사용하면 된다.
전자레인지는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2개.
사시사철 아이스크림 판매하고 있고,
안으로 들어가 보면 음악이 흐르는 카페 분위기의 개수대와 매점이 한곳에 있다.
그리고 매점은 무인 판매로 운영되고 있다.
판매되는 것들은 가격이 보이고 작은 손 공책이 있어 그곳에 자신이 가져가는 것을 기록해 둔 뒤 퇴실할 때 손 공책을 들고 가 계산하고 지불하면 된다. 혹시 없어지는 물품이 있으려나 의심할 수도 있는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그런 불상사는 없었다고 하고 깜빡하고 그냥 가신 분이 나중에 전화해서 인터넷 뱅킹으로 보내 준 적이 두 번 있다고 한다.
대한민국 사람들 정말 정직한 것 같다.
아래 보이는 것이 바로 손 공책.
그리고 또 강원도 오토캠핑장 추천 장소로 유명해지는데 혁혁한 공신이었던 거시 샤워실 겸 화장실이다.
냉장고처럼 샤워실 겸 화장실도 각 캠핑 사이트마다 한 곳씩 주어지며 출입할 때는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다시 말해 캠핑을 함에 있어 나와 내 가족만 이용할 수 있는 샤워실 겸 화장실이 개별적으로 존재한다는 것.
다시 계곡을 둘러본다.
오늘 이곳에서 만나기로 한 지인 부부가 조금 늦어지니 마음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계곡 둘러보기를 마치고 텐트 안으로 쏘옥.
지인 부부는 펜션을 예약한 상태이고 쿠니는 이곳 미니 셸터에서 야침 펴고 잘 예정이다.
물론 미니 쉘터가 넉넉한 공간을 지니고 있어 이곳에서 잠들기 전까지 먹고 놀고 대화하게 될 것이다.
일단은 잠시 야침에 누워 쉬기.
드디어 약속 시간이 되었고 지인 부부의 등장.
오자마자 선물로 들이민 궁중술 왕주.
충남 논산이 원산지인 왕주는 알코올 도수 13도로 남상란 명인이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술이라고 한다.
달달하니 맛이 좋고 술을 마시는 듯하지 않으니 이거 딱 앉은뱅이 술.
손님으로 초대받은 지인 부부의 깜찍한(?) 모습.
두 사람의 성격만 놓고 보면 완전히 반대인 듯한데 그래서 더 잘 어울리는 부부로 보기에 참 좋은 사람들이다.
거의 빈 몸으로 온 쿠니와 달리 오자마자 밥 먹자며 삼겹살부터 굽는다.
어이구 누가 잉꼬부부 아니랄까 봐 내내 고기 굽는 남편 챙기느라 쿠니가 쳐다보고 있는 것도 모르신다.
어깨라도 주무르고 계시는 겐가?
삼겹살 다 먹기도 전에 투하된 뭔 짬뽕…
이거 뭐라 했는데 금세 까먹음.
맛 좋았다.
이름이 뭔지 물어보고 구매해야 할 듯.
짬뽕면 다 먹고 다음은 즉석밥 투하.
자작 자작 볶아서 먹으니 이게 또 명품이로세.
헐~ 오늘 쿠니를 사육하려 하는 겐지 이번엔 어묵 꼬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양이 많지 않았다는 사실.
저녁 식사 + 술 + 안주 + 세심하고 담대하고 유쾌한 대화의 연속이 이어지는 사이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마지막까지 끝내지 않는 두 분.
디저트로 딸기 한 박스 클리어.
캠핑장의 풍경도 시간이 변화함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5월 말이면 캠핑장 정원에 꽃이 만발하게 될 텐데…
아쉽게도 5월 말에 가볼 수 없을 듯하다.
6월 초엔 가볼 수 있으려나?
혹시라도 업무가 바빠 못 간다 하더라도 여름엔 필히 가보려 노력하는 강원도 오토캠핑장 추천 장소.
만남을 파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
맑은 밤하늘에 매혹되어 별 사진을 찍어본다.
스마트폰으로 장노출 촬영을 하고 약간의 보정을 가했더니 별이 쏟아지고 있다.
오늘의 밤하늘처럼 맑게 살고 싶은데 세상은 그리 단순하지만은 않구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