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쿠쿠치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7길 3-5 1층
제주시 카페 마쿠쿠치나 클립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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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쿠쿠치나 이용안내
주소 : 제주 제주시 노형동 3799-7
문의전화 : 0507-1351-1462
영업시간 : 10:00~18:00 / 라스트오더 17:30
휴무일 : 매주 월요일
대표메뉴 : 감베리 피스타치오바질크림 수제뇨끼 21,000원 / 볼로네제 파스타 17,000원 / 마쿠 김치볶음밥 13,000원 / 마쿠 브런치 플래터 18,000원 / 아메리카노 4,000원 / 바닐라 빈 라떼 5,000원 / 진짜 아이스티 5,000원
제주 시내는 서울 강남처럼 차량 통행량이 많기 때문인지 주차가 어렵다는 생각을 하며 특히 노형동의 경우엔 암암리에 복잡하단 말이 많고 생각도 그리 굳어졌다. 그러나 도로 안쪽으로 들어가 보면 의외로 주차 공간이 많이 보인다고 할까?
쿠니는 무료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생각하고 있는 제주시 카페 마쿠쿠치나를 향해 걷는다.
도착한 이곳은 공영 주차장에서 236m, 369걸음.
직접 재고 세어본 건 아니고 네이버 지도에서 그랬다.
제주 브런치 카페 마크 쿠치나(Maku cucina)가 뭔 뜻인감? 또 쓸데없는 호기심이 발동한다.
일단, 어느 나라말인지를 유추하기가 어렵지만 들은 정보에 의하면 이탈리아 말이라고.
더 궁금한 건 주인장께 직접 물어보면 될 일.
확인해 보니 ‘마쿠’는 구수하다 감칠맛이 있다는 의미이고 ‘쿠치나’는 부엌, 주방, 식탁 등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조합하면 ‘구수하고 감칠맛을 창조해 내는 주방’이란 의미가 되려나?
제주시 카페를 찾아온 게 아니더라도 오가다 들어가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로 눈에 딱 들어오는 밝음.
기본 배경색은 화이트에 가까운 아이보리인 듯하고 바닥은 그레이로 처리해 전체적으로 밝다는 느낌과 차분함이 공조하고 있는 느낌이다. 거기에 더해 옐로와 블루 투톤을 주제색으로 사용한 게 아닌가 싶은 분위기.
전체적으로 파스텔 톤의 차분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이다.
대칭 구조의 남녀 화장실 출입문도 직관적이긴 하지만 일반적이지 않은 컬러.
일반적이다 아니다를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은 없지만 아마도 그동안의 미천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쿠니의 주관적 판단일 것이다. 그럼에도 자기 멋대로 일반적이지 않다고 적어버렸다.
안쪽의 테이블에 앉을까도 싶었지만 좁은 게 싫어 주인장께 3명인데 이곳에 앉아도 되겠느냐 여쭤봤고 허락을 득한 뒤에 비로소 이곳 6인 테이블에 앉는다.
만나기로 한두 분이 오시기 전 제주시 카페 마쿠쿠치나에서 잠시간의 여유로움을 즐기고 있다.
음료 하나 주문하지 않은 상태에서 ^^;
쿠니가 일행을 기다리며 앉아 있는 테이블은 이렇다.
요란하지 않으면서도 화사한 느낌.
요거 요거 신박하다.
테이블 벨은 너무 자주 봐 식상하고 요즘 트렌드라고 하는 테이블 오더 단말기가 아닌 NFC를 활용한 주문 방법.
NFC란 Near Field Communication의 이니셜을 따서 만든 것으로 10cm 거리에서 13.56MHz의 주파수로 두 전자기기가 통신할 수 있는 무선통신 기술이라 한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의 설정 – 연결에서 NFC 및 비접촉 결제가 ON으로 되어 있어야 한다.
버스나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은 당연히 이 기능이 ON 상태일 것이다.
실행된 제주시 카페 마쿠 쿠치나 홈페이지.
중하단의 메뉴 카테고리 선택하고 보이는 메뉴를 고르고 결제하면 되니 엄청 수월하고 편하다.
시대를 앞서가는 제주 브런치 카페라고 할까?
차례로 음식과 마실 것을 주문하고 결제하면 땡.
잠시 대기하고 있으니 도착한 음식들.
먼저 도착한 볼로네제 파스타.
우선 맛을 봐줘야 ~
요거 생각보다 더 훌륭한 맛이란 생각.
이 한입으로 벌써 행복함.
이 메뉴는 감베리 피스타치오 바질크림 수제뇨끼라는 쉽지 않은 이름을 갖고 있다.
이름을 몰라도 스마트폰에서 이미지로 미리 보고 주문할 수 있으니 편하고 좋다.
제주시 카페 마쿠쿠치나는 흔하지 않은 요리, 흔하지 않은 맛으로 알려진 곳이다.
마쿠쿠치나의 음식이 유명한 것은 청담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헤드 셰프로 활동하며 쌓은 12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뇨끼 반죽과, 소스, 페스토 등을 직접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아점이 필요하시나요?”
“그럼 마쿠쿠치나 가보세요”
제주 브런치 카페를 찾는다면 이런 그림이 연상되고 마쿠쿠치나 추천함에 있어 주저함이 없을 듯하다.
헤드 셰프의 노하우가 저절로 생기는 건 아닌가 보다. 이건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쁘구만.
아무리 예뻐도 먹어야 할 음식을 두고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스르륵 칼질을 해서 냠냠!
제주시 카페만을 보면 나름 예쁜 곳들이 꽤 많은데 이곳 마쿠쿠치나는 그중에서도 독특한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곳이며 무엇보다 맛이 참 좋아 이후로도 제주도 여행을 간다면 종종 찾아가게 될 듯.
아내의 배려가 고맙다.
집에서 먹는 거 나가서 먹지 말고 맛나게 먹으라고 용돈을 보내줬으니 말이다.
동행하신 분들에게 표현하진 못했지만 그 기꺼운 마음이 있으니 행복이 뭐 별건가 싶다.
나를 사랑해 주는 아내가 있고 지금 눈앞에 보기 좋고 맛 좋은 음식이 펼쳐지니 이게 행복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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