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중 발견된 ‘실명 위기’…이경규, 충격의 안과 진단
코미디언 이경규가 예기치 못한 실명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경이로운 습관’에서는 10년 전보다 절반 가까이 증가한 실명 질환을 주제로, 이경규가 안과 정밀 검진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평소와 달리 어깨가 축 처진 채 검진실에 들어선 이경규는 결과를 듣기도 전에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안과 전문의로부터 ‘망막 열공’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오른쪽 눈 망막에 구멍이 크게 나 있었고, 워낙 깊은 곳에 위치해 있어 만약 이번 기회에 발견하지 못했다면 실명 위험이 높은 ‘망막 박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컸던 상황이었다.
👁️ 방송 중 실명 위기 진단, 이경규의 충격과 불안
망막 열공이란?…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질환
망막 열공은 망막에 구멍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중년 이후에 많이 발생하지만 모든 연령에서 발병할 수 있다.
열공이 방치될 경우 망막이 박리되면서 시력 저하,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망막 열공의 증상으로는 눈앞에 부유물이 떠다니는 비문증, 빛이 번쩍이는 광시증, 시야의 흐림 등이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안과를 찾아야 하며,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 망막 열공, 방치하면 실명까지…조기 진단·치료 필수
“생명의 은인”…긴급 레이저 시술로 위기 넘겨
이경규는 망막 열공 진단 직후, 검사 당일 바로 긴급 레이저 시술에 들어갔다. 레이저 치료는 망막 주변을 응고시켜 구멍이 더 커지거나 박리로 진행되는 것을 막는 방법이다.
이경규는 시술 후 안과 전문의에게 “생명의 은인”이라며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고, 제작진에게도 “검사를 받게 해줘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MC 이윤아를 비롯한 출연진도 “검사 안 받았으면 어쩔 뻔했냐”며 안도했다.
이경규는 전문의에게 큰절까지 하며 위기에서 벗어난 기쁨을 드러냈다.
🙏 긴급 시술로 실명 위기 넘긴 이경규, “생명의 은인”에게 큰절
시술 후 “맥주 두 병만…”…긴장과 안도의 순간
시술을 마친 이경규는 그날 저녁 안과 전문의에게 “맥주 두 병만 마시면 안 되겠냐”고 전화로 허락을 구한 사실이 방송에서 공개됐다.
실명 위기라는 진단에 마음이 심란해 술을 찾았다는 이경규의 솔직한 고백에 출연진과 시청자 모두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느꼈다.
안과 전문의는 “치료 후에는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며 “6개월마다 꾸준히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시술 후 맥주 찾은 이경규, “심란해서 술 생각 났다”
망막 열공, 정기 검진과 조기 치료가 생명
망막 열공은 반드시 망막 박리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조기에 발견해 레이저 시술 등으로 치료해야 실명을 막을 수 있다.
시술 후에는 재발 가능성도 있으므로, 6개월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요하다.
특히 40대 이후, 고도근시, 가족력이 있거나 눈에 이상 증상이 있을 때는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 망막 열공, 조기 치료와 정기 검진이 실명 예방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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