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선 일년에 단 두번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백색의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납니다. 특히 5월 중순부터는 싱그러운 바람을 타고 메밀꽃이 피어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여행자들이 많은데요.
광활한 평원을 가득 메운 제주도 메밀꽃밭에서 환상적인 여름의 추억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메밀꽃
개화시기: 제주에서는 5월과 10월, 일 년에 두 번 하얀 메밀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꽃말: 연인, 사랑의 약속
오라동 메밀밭

▶주소 : 제주 제주시 오라2동 산 76
드라마 촬영지「폭싹 속았수다」로도 유명한 오라동 메밀밭은 넓게 펼쳐진 하얀 메밀꽃 물결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청보리밭과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제주 메밀꽃 명소인데요. 푸른 보리와 하얀 메밀꽃이 만들어내는 조화는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아, 가만히만 있어도 눈이 즐거울 거예요.
와흘메밀마을

▶주소 : 제주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455
와흘메밀마을은 제주 메밀꽃의 중심지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메밀꽃밭이 펼쳐지는데요. 약 10만 평(330,580㎡)에 달하는 넓은 메밀꽃밭이 장관을 이루죠. 제주는 메밀꽃을 2모작하기 때문에 매년 5월과 10월, 두 번이나 하얀 메밀꽃이 만개하는 진귀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메밀꽃 감상은 물론, 메밀 타작과 음식 만들기, 베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요! 참고로 와흘메밀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메밀꽃이 개화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롬왓

▶주소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번영로 2350-104
▶운영시간 : 09:00-18:00
▶입장료 : 성인 6,000원 / 청소년 5,000원 / 어린이 4,000원
※「2025 보롬왓 메밀 축제 5.24~6.15」
‘바람이 머무는 들판’이라는 뜻의 보롬왓은 제주 동부 표선면의 넓은 평원에 자리한 자연 체험형 농원입니다. 보롬왓은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만개하는 하얀 메밀꽃밭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5월 말부터 ‘보롬왓 메밀 축제’가 열려 보롬왓을 하얀 메밀꽃 세상으로 물들일 예정이랍니다. 잘 정돈된 산책로와 포토존, 그리고 라벤더, 해바라기 등 다양한 여름꽃과 함께 낭만적인 추억을 남겨가세요.
나홀로나무 메밀밭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산94
‘나만 알고 싶은 제주 숨은 포토존’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나 홀로 나무 메밀밭은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의 푸른 오름과 어우러진 메밀꽃 풍경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다만, 사유지로 추정되어 내부 출입은 어렵지만, 5월 말부터 피기 시작하는 여름 메밀꽃과 오름, 그리고 외롭게 서 있는 나무가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들게 만들죠.
북오름과 거린오름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 조용히 메밀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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