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살 돈으로 중형 SUV를?” 잔고장 없고 유류비 반값…숨겨진 패밀리카

래디언스리포트 2025.05.2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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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언스리포트 신재성 기자) 자동차 구매를 앞둔 소비자라면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해봤을 것이다. “소형 SUV를 살 예산으로 더 크고 실속 있는 중형 SUV는 못 살까?” 여기에 유류비 부담까지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면, 선택은 더 이상 어려운 일이 아니다. 르노코리아의 QM6 LPe는 바로 이런 가능성을 현실로 보여주는 모델이다.

2025년 5월 20일 기준, QM6 LPe는 국내 시장에서 가장 현실적인 ‘가심비 SUV’로 손꼽힌다. 시작 가격은 2,740만 원대(개별소비세 인하 기준)로, 현대 코나나 기아 셀토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중상위 트림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은 수준이다. ‘중형 SUV를 소형 SUV 가격에’라는 문장이 과장이 아님을 보여주는 사례다.

타이어 갈고 끝

QM6 LPe의 진가는 유지비에서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 2.0L LPG 엔진을 탑재한 이 차량은 복합 연비 8.9km/L로 표기되지만, LPG 연료의 리터당 가격이 약 950원 수준이라 실제 유류비는 휘발유 차량의 절반 가까이 저렴하다. 월 1,000km를 주행할 경우, 평균 6만 원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정비와 관련된 사용자 평가도 긍정적이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는 “5년째 타고 있는데 정비소는 타이어 갈 때만 간다”고 했고, 또 다른 사용자는 “운전이 일상인 사람에게 이 차는 진짜 효자차”라고 표현했다. 실질적으로 고장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점은 경제성과 함께 심리적 만족감까지 높인다.

실제로 네이버 마이카 오너 평가에서는 QM6 2.0 LPe가 종합 9.2점을 받았다. 가격(9.6점), 디자인(9.5점), 주행성(9.3점), 품질(9.1점), 거주성(9.5점) 등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잔고장이 거의 없다”는 공통된 후기가 신뢰도를 더하고 있다.

넓고 조용하다

중형 SUV로서의 공간 경쟁력도 분명하다. QM6 LPe는 전장 4,675mm, 휠베이스 2,705mm의 차체로 2열 좌석의 무릎 공간과 리클라이닝 기능은 물론, 기본 565리터의 트렁크 공간을 제공한다. 캠핑, 골프, 가족 나들이까지 넉넉하게 소화 가능하다.

또한, 르노의 특허 기술인 ‘도넛형 LPG 탱크’가 트렁크 바닥에 매립돼 공간 손실이 전혀 없다. 일반적으로 LPG 차량의 단점으로 꼽히는 적재 공간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셈이다.

주행 성능 역시 일상에 적합하다. 140마력의 최고출력, 19.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LPG 엔진은 무단변속기(CVT)와 조합돼 도심은 물론 장거리에서도 부드럽고 정숙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실제 차주들 사이에서도 “고속에서도 조용하고 피로도가 낮다”는 반응이 다수다.

안전 및 편의사양도 만족스럽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이 기본 또는 옵션으로 탑재되며, 9.3인치 세로형 터치 디스플레이와 음성인식 기반 내비게이션은 운전 편의성을 높여준다.

실내 공기청정 모드, LED 살균 모듈, 매직 테일게이트 같은 디테일도 실사용자 중심의 배려로 평가받는다.

이와 같은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며 QM6는 단순히 ‘저렴한 SUV’를 넘어 실질적인 만족감까지 전달한다. 커뮤니티 후기도 이를 뒷받침한다. “셀토스 깡통보다는 옵션 더 넣은 QM6가 낫다”, “LPG라 연비 걱정 없고 조용하다”는 글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QM6 LPe는 소형 SUV에서 느낄 수 없는 여유로운 공간과 성능, 중형 SUV의 고가 부담 사이에서 정확히 균형을 맞춘 ‘현실적인 선택지’다. 특히 첫 차를 고민하는 사회초년생이나 가족차로 실속을 따지는 운전자에게 ‘잘 만든 차’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노 QM6 LPe는 단순히 가격이 저렴한 차량이 아니다.

유지비, 주행 성능, 실내공간, 신뢰도까지 고루 갖춘 ‘가심비의 완성형 SUV’다.

이제 자동차 구매를 고민할 때,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나 화려한 스펙보다 내 일상에 얼마나 실질적인 가치를 줄 수 있는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소형 SUV 살 돈으로 중형 SUV를’이라는 말, QM6 LPe 앞에서는 더 이상 마케팅 문구가 아니라, 합리적 선택의 정답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