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콘텐츠는 정선DMO사업단 지원으로 제작하였습니다.
글&사진/산마루 250511
정선 가볼만한 곳 가리왕산 케이블카 탑승 할인 정보 총정리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 요즘 날씨 참 좋죠?
5월 날씨가 벌써 초여름 기온을 보이고 있는데요. 살랑살랑 부는 바람과 맑은 하늘,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입니다.
지난 5월 두번째 주말을 맞아 강원도 정선에서 꼭 가봐야 할 랜드마크, 바로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타보고 왔는데요. 너무 환상적이라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정선’ 하면 5일장 전통도 생각나고 자연의 풍경도 떠오르지만, 이 케이블카는 그 두 가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히든 명소랄까요.
왕복 20분간 눈부신 자연을 한눈에 담을 수 있고 정상에서는 압도적인 풍경이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그럼 제가 직접 다녀온 가리왕산 케이블카의 모든 정보를 지금 바로 공유할게요!
가리왕산케이블카일오육일카페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북평면 중봉길 41-35 가리왕산케이블카 2층 일오육일카페
가리왕산 케이블카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중봉길 41-35
운행구간 : 숙암역 – 가리왕산역/3.51km( 왕복 7.02km)
소요시간 : 왕복 40분
케이블카 이용료 : 대인15,000원 소인 11,000원 단체 대인 14,000원 소인 10,000원
할인 요금 : 유료 이용객 정선아리랑 상품권 5,000원 환급
가리왕산 케이블카
본론
1. 깨알 위치 정보와 접근성 팁!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중봉길에 위치해 있어요. 이 동네, 소박하지만 어찌나 평화로운지. 지도에서 찾기도 쉽고 근처 시설들도 친절하게 배려되어 있었어요. 저는 차로 갔는데요, 다행히 탑승장 앞에 주차 공간이 꽤 넉넉했어요.
숙암역이라는 탑승장 이름을 잘 기억해두시면 길 찾기가 한결 쉬울 거예요.
하지만 네비게이션에서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치면 안됩니다. 저는 티맵에서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치고 찾아 갔다가 가리왕산 중간역(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교대역)까지 올라가는 바람에 이건 아닌데 하고 다시 돌아와 일오육일 카페를 치고 찾아갔더랬습니다.
사진에 보면 알파인 플라자라는 간판을 볼 수 있을텐데 여기도 검색이 안되더라고요. 네비게이션 꿀팁은 반드시 #가리왕산케이블카일오육일카페 라고 치시면 정확하니 꼭 기억해주세요.
숙암역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서 바라본 알파인 플라자
대중교통으로 오실 분들은 먼저 정선역으로 온 뒤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는 방식도 적극 추천합니다!
특히 케이블카 탑승역인 숙암역 내부에는 알파인 전시관이 있어 평창 동계올림픽의 감동을 다시 느껴볼 수도 있고, 간단한 음료와 간식, 기념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휴게소 느낌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외지인들도 편하게 준비를 마칠 수 있는 점이 만족스러웠어요.
단, 대중 교통은 아무래도 버스 시간표에 맞추어 운영된다는 점, 사전 스케줄 체크는 필수입니다.
2. 탑승장에서 딱 느껴진 첫인상
우리 일행이 강원도 정선으로 여행을 떠난 날 하필이면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었어요.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숙암역에 도착을 했을 때에도 약하게 비기 내려 약간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다행이 정상적으로 운행해서 한시름 놓았답니다.
숙암역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반갑게 맞이해주는 건 깔끔하게 정돈된 알파인 플라자 탑승장 건물이었어요. 비가 약간씩 내리긴 했지만서도 이제 곧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케이블카를 탈 거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게 흥분되더라고요.
안개가 짙게 낀 초록빛의 산이 하늘을 가려 산 위의 풍경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티켓 구매를 기다리면서 주변 조형물을 둘러보는데,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었답니다.
나름 역사적인 공간이라는 거, 아시죠?
그리고 환상적인 가리왕산의 풍경을 담은 사진전이 열리고 있어 찬찬히 살펴보았는데 정말 판트스틱했습니다. 무엇보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맞이한 일출 사진은 두고 두고 기억에 남았습니다.
첫 걸음에 모든 것을 볼 수는 없겠지만 산 정상에서 맞이하는 일출 여행을 생각해 보면서 다음 정선 여행이 기대되기도 했답니다.
3. 케이블카 타기 전 알아두면 좋은 포인트 5
1) 운행 시간: 케이블카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해요. 월요일은 휴무라니 계획하실 때 꼭 참고하세요!
단, 월요일이 정선5일장인 경우에는 운행하고 다음날 화요일 휴무)
2) 요금: 성인 기준 1인 15,000원인데요, 특이하게도 5,000원 지역 상품권을 돌려줘요. 사실상 1만원으로 탑승하는 셈이라 꽤 경제적이었어요.
3) 블루투스 스피커: 케이블카 내부엔 블루투스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어요. 좋아하는 음악 틀어놓고 탁 트인 경치를 감상하면 여기가 바로 소확행이죠. 우린 안개가 많이 끼어서 아쉬웠지만 말입니다.
4) 왕복 티켓만 판매: 따로 편도는 없더라고요. 아, 그리고 강아지 타는 건 불가라니, 반려견과 여행하신다면 참고해주세요.
단. 5월 17일, 5월 24일 주말 이벤트로 사전 약에 의해 반려견 동반 탑승 행사를 진행한다고 하더라고요.
5) 날씨 체크: 날이 맑을 때 방문하는 걸 강추! 흐릿하면 최고 뷰를 놓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우리처럼 안개낀 날 방문해도 정상에서 멋진 운해 감상은 엄지척이더라고요.
출발 당시에는 그런데로 날씨가 괜찮았는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갈 수록 안개가 밀려오면서 마치 안개 터널을 뚫고 오르는 느낌이었네요. 바람도 제법 세차서 5월 중순인데도 살짝 한기가 느껴졌는데요.
5월에 가리왕산 케이블카 여행 계획 중이라면 바람막이 점퍼 한 장 정도는 챙겨 가시길 추천드려요.
4. 정상에서의 감동적인 순간들
시시각각 변하는 가리왕산 정상의 모습
20분간의 설레는 여정 끝에 우리도 정상에 도달했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는 순간 거센 바람과 함께 정상의 안개 냄새가 확 느껴지더라고요. 제가 방문했을 땐 가리왕산 정상의 날씨가 시시각각 변해서 종잡을 수 없었는데요
산바람에 안개가 휙 날라 갔다가 어느 순간 또 자욱하게 밀려들어 마치 날씨 요정이 마술을 부리는 듯했습니다.
그래도 너무 사랑스러워♬♪
궂은 날씨임에도 여행의 욕구를 멈출수는 없는거겠죠. 제법 많은 관광객들이 정상에서 저마다의 포즈로 인생 사진을 찍으며 추억 남기기에 여념이 없더라고요.
드넓게 펼쳐진 산군과 운해가 합쳐져서 “진짜 여기가 한국 맞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정상에 마련된 데크 탐방로는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게 잘 조성되었어요.
저는 전망대부터 2층 카페까지 천천히 돌아봤는데요. 특히 전망대의 뷰는 압도적이라 시간을 오래 보내고 싶었어요.
2층 카페에는 커피 머신이 있어 따뜻한 카페 라떼 한 잔 뽑아 들고 창가에 앉아 커피향을 음미하면서 운해에 묻힌 산의 정기를 듬뿍 받아왔습니다. 컵라면 무인 판매대도 있어 한통 먹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 패스 했네요
바람과 함께 산의 소리를 듣는 그 순간, 정말 정선 여행 힐링의 끝판왕이었습니다.
5. 조금 아쉬웠던 점은?
물론 완벽한 여행은 없잖아요. 가리왕산 케이블카도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어요. 케이블카 내부 공간이 8인승이라 가족 탑승에는 무리가 없지만 단체면 조금 좁게 느껴질 수 있더라고요. 케이블카 기종은 일반 캐빈형 단일이라 바닥이 투명 유리로 된 크리스탈 캐빈형도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아울러 주변에 화장실이나 휴게공간은 더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운행 시간이 너무 한정적이라 늦게 도착하면 충분히 즐기기 어렵다는 점은 미리 신경 써야 할 부분일 듯해요. 가리왕산 일몰 풍경도 그렇게나 아름답다던데 상봉 가리왕산역 탑승 마감이 17:00이라 아쉬울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케이블카 탑승 중간에는 한 번씩 흔들릴 때가 있었는데 높은 곳을 무서워하시는 분은 살짝 떨릴 수도 있어요. 하지만 다 이런 점들도 경치를 충분히 즐기다 보니 금방 잊혀졌답니다!
6. 알차게 마무리된 하루
저는 케이블카를 내려와 곧바로 가까운 기념품 가게를 들렸어요. 된장과 간장 같은 강원도 특산품들도 판매하니 선물용으로 딱이에요! 무엇보다 점심 먹으러 가기 전에 환급 받은 5000원 정선아리랑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어서 뭔가 더 알뜰하게 방문한 기분이었어요.
그리고 탑승 전 숙박했던 파인포레스트 알파인리조트가 택시로 5분 거리라 이동도 정말 편리했어요.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와도 두루두루 만족할 수 있는 이 여행 코스, 다음엔 다른 계절에도 꼭 와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특히 눈이 덮인 겨울은 더 멋지겠죠?
아! 그리고 일몰 풍경은 꼭 한번은 보러올 계획이예요.
결론
너와 함께 정선아, 보고싶다
정선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무조건 여행 코스 리스트에 넣어보세요!
힐링과 여유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사계절 모두 그 매력을 뽐내기에 충분하답니다. 오늘 소개한 정보 참고하셔서 가장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길 바랄게요.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압도적인 자연 풍경을 만날 기회는 흔하지 않으니 절대 놓치지 마세요.
너와 함께 정선아! 보고 싶다!
정선 이야기는 계속 이어지니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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