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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했지만 20년째 전남편한테 몇백만 원씩 생활비 주고 있는 트로트 여가수

연예세상모든이야기 조회수  


“19살에 시작된 인생의 고단함”…첫 결혼과 시련의 시작

가수 우연이는 1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생계를 위해 야간업소에서 일하며 힘든 청춘을 보냈다.

그 시절, 피아노와 편곡에 능한 23살 연상의 음악인을 만나 사랑에 빠졌고, 극적인 사연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결혼 생활은 시작부터 고난의 연속이었다.

남편의 빚으로 인해 판잣집에서 시작한 결혼 생활, 겨울이면 평상 위에 누워 발이 삐져나올 정도로 열악한 환경, 재래식 화장실, 아이까지 힘든 나날이 이어졌다.

결국 우연이는 아들을 미국에 있는 부모님께 맡기고, 첫 남편과 이혼하게 된다.


“두 번째 남편도 음악인…온 힘 다해 뒷바라지했지만 또 이혼”

두 번째 남편 역시 음악인이었다. “나중에 학교에 가고 싶다”는 남편의 꿈을 위해 우연이는 모든 뒷바라지를 했다.

남편은 교수의 꿈을 이루었지만, 성격 차이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또 한 번 이혼을 선택하게 된다.

두 번의 결혼, 두 번의 이혼. 하지만 우연이는 이별 후에도 두 전 남편 모두에게 생활비를 보내고 있다고 예능과 다큐멘터리에서 솔직하게 고백했다.


“첫 남편에겐 20년째, 둘째 남편에겐 5년째…엄마 같은 마음”

가장 놀라운 건 우연이가 이혼 후에도 두 명의 전 남편에게 지금까지 생활비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이다.

“첫 번째 남편에게는 20년째, 두 번째 남편에게는 5년째 생활비를 보내고 있다. 엄마 같은 마음이다. 사실 이젠 그만하고 싶다.

나도 내 인생을 살고 싶다”고 털어놨다.

주변에서는 “헤어지면 그만인데, 지금까지도 전남편을 돌봐주는 건 드문 일”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의 아빠니까…아빠가 아프면 아이도 아프다”

우연이가 이처럼 오랜 시간 전 남편들을 뒷바라지하는 이유는 ‘아이’ 때문이다. “아이의 아빠니까, 아빠가 아프면 아이가 아프다.

그것 때문에 지원해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첫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은 우연이가 힘든 생활을 견디다 못해 12살에 미국 친정집으로 보내야 했다.

“가슴이 찢어지지만 아이도 생각해야 하고, 나도 살아야 했다. 그래서 과감하게 미국으로 보냈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가수로서의 시작, 그리고 끝없는 뒷바라지”

우연이는 첫 남편이 “가수로서 발을 내딛게 해준 사람”이라며, 경제 활동이 어려운 전 남편을 위해 20년 넘게 생활비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내가 일했던 클럽 악단장이었고, 유명 가수들 편곡을 맡았을 정도로 실력이 좋았다.

못 다루는 악기가 없었다”고 회상했다.

두 번째 남편 역시 음악인이었고, 우연이는 그가 교수가 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두 번 모두 이혼으로 끝이 났다.


“남자들이 여자에게 위자료 주는 게 일반적이지만…”

보통 이혼 후에는 남자가 여자에게 위자료를 주는 경우가 많지만, 우연이는 “꼭 그러라는 법은 없다. 여자도 능력이 있다면 더불어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아버지 역시 “애 아빠 잘 있냐”라고 물어, “큰돈은 아니지만 작은 돈은 생활비로 보내드렸다”고 답하자 “잘했다”고 칭찬했다고 한다.

우연이는 “그 말에 눈물이 쏟아졌다”며, 자신의 선택에 대한 복잡한 심정을 털어놨다.


“노년을 준비하며, 올해까지만 생활비 지원 졸업 다짐”

오랜 세월 두 전 남편을 뒷바라지해온 우연이는 “노년을 준비해야지. 빚은 없다, 알뜰하게 살았다.

19살 때부터 쉼 없이 일했다”며, “올해까지만 하고 이제 (생활비 지원) 졸업하려고 한다. 홀가분하고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말 화가 날 때도 있었지만, 몇 년 전부터는 스스로 ‘내 팔자’라고 받아들였다.

그래도 이렇게 아프지 않게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좋은 마음으로 돌렸다”고 덧붙였다.


“가수로서의 삶, 그리고 가족을 위한 희생”

우연이는 2005년 설운도의 곡 ‘우연히’로 이름을 알리며 가요계에 자리 잡았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고교생 때부터 나이트클럽에서 노래를 불렀고, 성인이 된 후에도 쉬지 않고 일했다.

“앨범만 내면 스타가 될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방송을 하게 되면 돈도 벌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다시 야간업소에서 일했다.

그래도 다시 일을 하니까 돈이 들어왔다. 그래서 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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