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정선 당일치기 여행 코스 곤드레 밥맛집 백석폭포 곤드레 효능 글&사진/산마루 250510 |
강원도 정선 당일치기 여행 코스로 곤드레 밥 먹고 백석폭포 구경 어떤가요?
강원도 정선을 여행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바로 특색 있는 자연 풍경과 토속적인 맛 아닐까 싶은데요? 여기에 우리나라 고유의 향토 음식, 곤드레 밥과 시원하게 쏟아지는 백석폭포까지 만날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지난 주말에 다녀온 정선은 그런 두 가지 매력을 모두 갖춘 곳이었습니다. 자연 속에서 힐링도 하고, 든든한 한 끼로 에너지까지 충전했답니다. 오늘은 정선 여행의 핵심이었던 곤드레 밥맛집과 백석폭포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이 글을 읽고 나면 당장이라도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생길지도 몰라요!
곤드레 솥밥 전문, 목향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오대천로 437
영업시간 : 연중무휴 11:00~15:00
대표 메뉴 : 곤드레 솥밥 정식 15,000원(2인), 더덕구이 10,000원, 도토리묵 무침 10,000원,
주차장, 와이파이 : 무료
목향
목향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북평면 오대천로 437 목향식당
백석폭포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북평면 졸드루길 49
01. 곤드레 밥맛집 목향 그리고 백석폭포
정선의 곤드레 밥맛집 목향과 백석폭포는 서로 가까운 위치에 있어 함께 둘러보기 딱 좋은 당일치기 여행 코스입니다. 우선 정선군 북평면 일대에 위치한 이들 명소는 차량으로 접근하기 편리한 곳이에요. 정선 시내에서 북부 쪽으로 약 20분 정도만 달리면 도착할 수 있는데, 도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서 초보 운전자라도 부담 없이 갈 수 있답니다.
저는 주말여행 중에 차량을 이용했는데, 길이 직관적이라 길 잃을 걱정은 전혀 없었어요. 백석폭포 근처에는 넉넉한 무료 주차장이 잘 구비되어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고, 주변에는 간단히 쉴 수 있는 공터와 쉼터도 많았어요. 또한, 명소 주변에 있는 현지 식당 목향에서 곤드레 밥으로 든든하게 점심을 해결할 수 있어 정선 여행의 만족감은 최고였습니다.
만약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정선 시내에서 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통해 조금만 이동하면 쉽게 접근 가능해요.
02. 백석폭포 도착의 순간
백석폭포에 처음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맞이하는 건 숲속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었어요. 사실 우리가 정선 백석폭포를 찾아 여행한 날 봄비가 부슬부슬 내려 준비해 간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수 없어 아쉬웠는데요.
하지만 흰 물줄기가 무섭게 쏟아져 내리는 모습은 멀리서 봐도 강렬했고, 근처에 다가갈수록 물안개가 옷소매에 살짝 닿는 게 한기마저 느낄 수 있었답니다.
계절에 따라 폭포의 물줄기 세기가 조금씩 다르다는데, 제가 갔을 때는 비가 흩뿌리는 날씨임에도 폭포 소리는 매우 역동적이더라고요. 그 소리는 카메라에 담아지지 않는 현장의 생동감을 전해주었어요.
59번 국도 옆에 있는 백석폭포는 비록 인공폭포지만, 자연 경관과 아주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어서 한 번 보면 잊히지 않을 감동을 주는 곳이었답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백석폭포 높이는 119m, 119 하면 생각나는 소방서는 화재 시 그리고 안전이 위협받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전화번호이니 기억해 주세요.
#오늘여기클립 #백석폭포 #정선여행 #정선가볼만한곳 #강원도정선가볼만한곳 #힐링여행 #강원도여행 #강원도여행지추천 : 클립
m.blog.naver.com
5월이라 폭포 앞 지석 주변으로 영산홍도 예쁘게 비고 주위의 나무와 바위들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03. 곤드레 밥, 뭐가 이리 맛있어?
백석폭포를 둘러본 후 근처 곤드레밥 맛집에서 식사를 했는데요, 거기서 먹었던 곤드레 밥은 정말 최고였어요. 밥 위로 잘 익은 곤드레 나물이 듬뿍 올려져 나오는데, 특유의 구수한 향이 미각을 자극하더라고요.
곤드레를 올려 지은 고슬한 곤드레 밥을 그릇에 푼 뒤 양념간장으로 비벼 먹는 맛이란 확실히 본 고장 정선에서 먹는 것이라 그런지 남달랐습니다.
밥을 푼 뒤 뜨거운 물을 부어 만들어 먹는 숭늉은 소화도 잘 되고 신의 한 수였지요.
곤드레 나물은 정선 지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특산품인데, 현지에서 바로 공수해 신선도가 정말 다르더라고요. 그리고 곤드레 밥과 꼭 곁들여야 하는 건 진한 된장찌개와 갖은 반찬! 특히 강원도의 특산 재료를 사용한 반찬들은 밥 한 술 떠먹을 때마다 입맛을 돌게 했어요.
목향에서 판매하는 곤드레 솥밥 정식은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한 메뉴로, 곤드레 솥밥, 된장찌개, 제육볶음, 더덕구이, 도토리묵, 두부구이, 새우장, 밑반찬 5종이 포함된 것으로 1인당 15,000원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곤드레 나물 특유의 식감인데요, 부드럽지만 질기지 않아 씹는 재미가 있었어요.
식사 후에는 마치 몸이 건강해진 느낌이랄까요? 이 맛은 단순히 여행 중 먹는 한 끼 이상의 특별함이 있었어요!
04. 곤드레 효능까지 한 번에!
사실 곤드레가 단순히 맛있는 나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먹다 보니 궁금해서 네이버에 찾아보니 효능도 대단하더라고요. 곤드레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어 옛날에는 구황식물이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곤드레 추출물이 간에 좋은 것으로 연구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소화기 건강에 좋은 나물이라 그런지 과식했는데도 불구하고 여행 중에도 속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는데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전통적으로 강원도 산나물이 유명한 건 다 이유가 있구나 싶더라고요.
하지만 과유불급이라고 너무 많이 섭취하면 소화불량을 겪을 수도 있고, 알러지 반응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하니 적정량만 섭취해야 겠습니다.
현지 맛집의 주인분께 들은 바로는, 곤드레 맛을 살리려면 밥은 고슬고슬하게 하고 된장은 강하지 않게 맞추는 게 팁이래요.
덕분에 집에서도 도전해 보고 싶어졌답니다.
이 나물 하나로도 지역의 자연이 얼마나 건강한지 느껴볼 수 있었어요. 방문객들을 향한 식당 주인의 정성과 높은 품질도 이 맛을 두 배로 살렸던 것 같아요.
정선 5일장 아리랑시장에 가면 말린 곤드레 나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사 왔는데요. 목향 사장님의 레시피대로 한번 곤드레 밥 짓기에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05. 조금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하지만 모든 게 완벽할 수 없듯, 방문하면서 느꼈던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요. 먼저 백석폭포 근처의 쉼터는 규모가 작아 관광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조금 붐빌 수 있습니다. 특히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폭포 명소로 알려져 있다 보니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자리를 잡기가 조금 힘들더라고요.
또 곤드레밥 맛집의 인기도 많아 웨이팅이 꽤 길었어요. 그래서 기다리는 시간을 이용해서 폭포 구경을 하고 오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이런 기다림도 곤드레밥 한입에 다 잊히긴 했어요. 또 다른 점은, 식당과 폭포 간 거리가 꽤 가까운 편인데도 대중교통으로는 연결이 조금 아쉬웠다는 점이에요. 차량이 없는 분들은 참고해 보세요!
걷는데 자신이 있다면 건강을 생각해서 걸어서 다녀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06. 꼭 다시 찾고 싶어요
정선의 곤드레밥과 백석폭포는 자연과 음식이 어우러지는 최고의 조합이었어요. 여기서 느꼈던 힐링은 단순한 여행의 즐거움을 넘어선 무언가가 있었답니다.
자연에서 느끼는 여유로움, 그리고 정성 가득한 한 끼의 따뜻함이 몸과 마음을 살찌우는 기분이었어요. 그리고 폭포 옆에서 시원한 물 냄새를 맡으며 쉬는 그 순간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만약 강원도 정선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저는 이 두 곳을 강력 추천드리고 싶어요. 한 번 가면 분명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여행 명수랍니다.
epiloque
강원도 정선 여행이란,
강원도 정선은 단순히 들르는 여행지가 아니라, 음식을 통해 몸을 채우고 자연을 통해 마음을 정화하는 특별한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곤드레 밥의 따뜻한 맛과, 백석폭포의 시원한 풍경은 제가 오랫동안 기억할 소중한 추억이 됐답니다.
여러분도 일상의 바쁜 순간에서 벗어나, 정선의 잔잔한 매력에 흠뻑 빠져보세요.
정선아 보고 싶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