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 산책로 BEST 4 동해 따라 걷는 산책길 추천, 여기 진짜였어?

찌는 듯한 더위와 꿉꿉한 습기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해안 산책로 4곳을 소개합니다. 여름이 시작되면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불쾌지수가 급상승하죠.

이럴 때는 잠시 짬을 내어 동해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에어컨보다 더 청량한 바람이 불어오는 강원도의 바닷길을 따라 걷다 보면, 더위는 물론 답답한 마음마저 사라질 거예요.

바다와 함께 걸을 수 있는 동해의 해안 산책로,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볼게요!

‘바다 향기로’라는 이름처럼, 코끝을 스치는 짭조름한 바다 내음이 인상적인 해안 산책로입니다.

속초 외옹치항에서 속초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외옹치 바다 향기로 해안 산책로는 나무 덱으로 잘 정비돼 있어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고, 한쪽엔 동해의 푸른 바다, 다른 한쪽에는 울창한 숲과 절벽이 조화를 이룹니다.

또한, 인근에는 대관람차, 아바이마을 등 다양한 속초 가볼 만한 곳들도 있으니 연계해서 속초 여행을 완성시키는 것도 추천합니다.

한국의 몽생미셸이라 불릴 만큼 독특한 지형을 자랑하는 추암 촛대바위 해안 산책로는, 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동해의 대표 명소입니다.

촛대 모양의 바위와 함께 펼쳐지는 시원한 파도 소리, 그리고 깔끔하게 조성된 해안 길 덕분에 산책하는 내내 풍경에 감탄하게 되죠. 바다 가까이에서 자연의 생동감을 느끼고 싶은 해안 산책로를 찾고 있다면 동해로 떠나보세요!

구불구불한 절벽 아래를 따라난 덱길을 걷는 아찔한 코스가 특징인 삼척의 신비한 해안 산책로, 초곡용굴촛대바위길 인데요.

구불구불 암벽을 옆에 두고 덱 위를 걸으며 만나는 동굴, 촛대바위, 그리고 용이 지나갔다는 전설이 깃든 해안 풍경이 환상적이죠.

마치 애니메이션 속에 나오는 동굴과 바다를 함께 걷는 듯한 느낌이 상당히 묘해서 모험심을 자극하는 해안산책로랍니다. 인근에는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기념공원도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

덕봉산해안생태탐방로는 과거 군사 지역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었으나, 2021년 개방되면서 삼척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은 해안 산책로입니다.

해안을 따라 걷는 B코스(626m)와 덕봉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A코스(317m)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 코스를 모두 합쳐도 1km가 채 되지 않아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 훌륭한 해안 산책로랍니다.

특히 덕산해수욕장 방면에서는 긴 외나무다리를 건너 탐방로를 살펴볼 수 있어서 추천하는 루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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