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한지 9년이나 됐지만 “사실 사랑 없이 결혼 했다고 고백 한” 미모의 여가수

해시태그 2025.06.08 조회수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센 언니, 나르샤의 연예계 발자취

나르샤는 2006년 브라운아이드걸스로 데뷔해 ‘어쩌다’, ‘L.O.V.E’, ‘아브라카다브라’, ‘사인’, ‘식스센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그룹 활동과 동시에 ‘삐리빠빠’, ‘I’m In Love’, ‘맘마미아’ 등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보컬리스트로서도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예능에서는 특유의 솔직함과 유쾌함으로 ‘영웅호걸’, ‘놀던언니’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드라마와 뮤지컬, 연극 무대까지 넘나드는 다재다능함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형식 파괴, 세이셸에서의 둘만의 결혼식

2016년, 나르샤는 동갑내기 패션사업가와 결혼했다. 이들의 결혼식은 기존의 형식과는 완전히 달랐다. 인도양의 섬나라 세이셸에서 부모님도 초대하지 않고 오직 둘만의 여행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준비는 삼각대와 흰옷, 그리고 해변이 전부였다. 프러포즈도, 혼인신고도 따로 없었다. 결혼 1년이 지나서야 “아, 우리 혼인신고 해야지?”라며 혼인신고를 했을 만큼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방식이었다. 부모님은 이들의 결정을 존중했고, 귀국 후에는 가족 모임과 동료들과의 식사로 소소한 축하를 나눴다.

결혼 9년 차, 쇼윈도 부부의 현실을 고백하다

최근 나르샤는 유튜브와 예능에서 “솔직히 말하면 우리는 쇼윈도 부부”라고 고백했다. 결혼 8~9년 차에 접어들며 스킨십이 줄고, 부부 관계의 분위기도 달라졌다고 털어놨다. “오래될수록 더 애틋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거랑은 조금 다른 분야인 것 같다”며, 결혼 생활이 시간이 흐르며 자연스럽게 변해가는 과정을 솔직하게 전했다.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는 질문에는 “언니랑 비슷하지 않을까”라고 답하며, 예전과 달리 부부 사이의 애정 표현이 줄어든 현실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나르샤는 “이혼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고, “단독 게스트로 불러주면 바로 말하겠다”며 특유의 유머로 분위기를 풀었다. 결혼 생활에 대한 솔직한 고백은 많은 이들의 공감과 응원을 받았다.

둘만의 시간, 아이 없는 부부의 선택

결혼 9년 차임에도 아직 자녀가 없는 이유에 대해 나르샤는 “둘이 있는 시간이 아직 너무 재미있다”며, 부부로서 서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 “남편이 참을성이 많고, 내 직업 특성상 예민한 부분도 이해해준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부부가 친구처럼, 때로는 가족처럼 살아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남편과의 일상, 그리고 결혼 생활의 변화

나르샤는 결혼 초기에는 남편과의 관계가 연애와 비슷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점차 가족 같은 느낌이 강해졌다고 밝혔다. “연애와 같은 기분으로 사는 건 한 5년 정도였던 것 같다. 지금은 정말 패밀리십으로 살아간다”며, 결혼 생활의 현실적인 변화를 인정했다. 남편은 나르샤의 직업적 특성을 이해해주고, 감정적으로 힘든 부분도 묵묵히 받아주며, 서로에게 든든한 존재가 되어주고 있다.

대중의 반응과 나르샤의 결혼관

나르샤의 솔직한 결혼 생활 고백에 대해 대중은 “신선하다”, “자기 삶을 자기 방식대로 사는 모습이 멋지다”, “솔직한 결혼 생활 고백이 공감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나르샤는 “오래 산다고 해서 무조건 더 애틋해지는 건 아니고, 자연스럽게 변하는 게 부부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결혼 생활의 현실을 숨기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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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예계에서는 결혼 생활의 현실을 솔직하게 공개하는 스타들이 늘고 있다. 각자의 방식으로 결혼을 유지하거나, 때로는 이혼을 선택하는 등 다양한 부부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나르샤처럼 쇼윈도 부부를 자처하거나, 각방을 쓰는 부부, 아이 없는 부부 등 새로운 가족 형태가 사회적으로 공감대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