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가볼만한 곳 청송 산소카페 청송정원 꽃구경 관람 팁! 글&사진/산마루 250605 |
산소카페 청송정원 포토존
경북 가볼만한 곳 청송 산소카페 청송정원 꽃구경 관람 팁!정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네이버 인플루언서 산마루입니다.
오늘은 경북 청송으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 이야기를 들려드텐데요. 다들 꽃 좋아하시죠?
청송은 요즘 ‘산소카페’라는 이름처럼 깨끗한 공기와 상쾌한 자연, 아름다운 꽃밭으로 이름난 고장인데요. 특히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최근 꽃양귀비와 금영화의 물결이 펼쳐지며 SNS에서도 핫한 장소로 떠오르고 있답니다.
현충일 연휴가 시작되기 전 여유 있는 시간을 가지고 힐링하고 싶어서 경북 가볼만한 곳 청송정원으로 떠나보았는데요. 과연 얼마나 예뻤는지,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팁과 주의할 점 등 알짜 정보를 이번 글에 모두 담았습니다.
이제 일본 북해도로 꽃구경 떠나지 마세요. 청송정원으로 꽃구경 저와 함께 떠나보자구요.!
01. 산소카페 청송정원 길 찾기
청송에 있는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찾기 정말 쉬운데요. 내비게이션에 “산소카페 청송정원”만 입력하면 바로 안내해주더라고요. 주차 공간도 널찍하게 마련돼 있어서 차를 가지고 와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매표소 입구에 편의점, 공중 화장실, 무료 우산 대여 코너가 있어요
정원은 청송읍에서 진보읍으로 가는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서산-영덕고속도로 청송 나들목에서 5.5km, 약 6분이면 매표소 입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특히 산소카페청송이라는 도시 브랜드답게 공기가 맑기로 유명해서 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신선한 자연의 느낌을 듬뿍 받을 수 있었어요.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 이런 것이지 싶었답니다.
가는 길도 시골 풍경이 이어지고 드라이브하는 재미도 쏠쏠했는데요. 다만 지난 3월 청송 산불로 고속도로 청송휴게소 영업이 중단되어 아쉬웠습니다.
저는 차량으로 이동했는데 버스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청송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오면 금방 도착합니다. 참고로 버스를 이용하는 분들은 터미널 근처로 나가 시간을 맞춰 대중교통을 알아보시는 걸 추천해요!
청송IC에서 접근성이 좋아 가족 단위 나들이나 연인과의 여행지로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02. 첫눈에 반한 꽃들의 바다
정원에 도착하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꽃밭에 정말 입이 떡 벌어졌어요. 양귀비꽃과 금영화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고, 카메라 셔터를 멈출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더라고요. 참고로 청송정원에 만개한 꽃은 개양귀비꽃이라고 합니다.
금영화는 캘리포니아 양귀비꽃인데요. 노란 꽃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은 정말 압권이었답니다.
금영화는 출입구에서 오른쪽에 심어져 있고 나머지는 대부분 꽃양귀비 꽃밭으로 가꾸어져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색의 대비가 완벽했습니다.
당나라 절세가인 양귀비도 이렇게 예뻤을까 궁금하더라고요.
파스텔톤의 꽃들 속에서 걸으니 “여기가 바로 힐링이다!” 싶었어요. 꽃냄새도 은은하게 퍼져 있어서 오감만족 제대로 느꼈답니다. 입구에서부터 구름다리 전망대, 파스텔톤 의자, 사랑의 징검다리 등 다양한 포토존이 눈에 띄었는데, 현충일 연휴 전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여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원색 원피스를 입은 공주가 나타나길 기다렸는데 파랑새 구름이 날아 왔어요
주변 산과 정원이 하나로 어우러지면서 잊어버렸던 사랑의 감정이 퐁퐁 솟아올라 괜히 얼굴이 달아올랐는데요. 하여튼 이곳에 오면 사랑 안하고는 못 배길 것만 같은 곳이었답니다.
그만큼 황홀했는데요. 바람에 흔들리는 꽃들 덕분에 영화 속 키스 장면도 떠오르고. 순간순간마다 새로운 풍경이 나타나서 골라 보기 힘들 정도로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03. 관람 동선과 사진 찍는 꿀팁, 기본정보
2018년 태풍이 휩쓸고간 용전천 4만 여평에 조성한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워낙에 거대한 꽃밭인 탓에 관람 동선을 나름대로 짜보았는데요.
입구에서 먼저 구름다리 전망대에 올라 전체 정원 조망을 한 다음 내려와 오른쪽 금영화 꽃밭을 둘러본 뒤 꽃양귀비 순서로 둘러보길 추천드립니다.
사진 찍을 때는 바람의 방향을 꼭 고려하세요! 바람을 마주 보면 꽃의 활짝 핀 모습을 더 예쁘게 담을 수 있답니다. 두 번째, 정원이 워낙 넓다 보니 날씨가 따가운 낮 시간에는 모자를 꼭 챙기거나 입구에서 제공되는 양산을 사용하는 걸 추천드려요.
셋째, 입장료는 지난 3월 청송 산불로 인해 ‘여행이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며 올해까지 무료라니 잊지말고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청송정원 너머로 산불 흔적이 남은 모습이 슬펐어요
관람길이 대부분 평지로 돼 있어서 유모차, 휠체어 사용자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고 어르신들 단체 방문객을 실은 차량일 경우 정원 내부 진입도 가능하니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도 복지관 어르신들 단체 관람 차량이 축제가 열리는 공터로 들어오는 걸 볼 수 있었답니다.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곳곳에 있어 어디서든 스마트폰만 열면 그곳이 포인트였는데요. 추천 드리고 싶은 포토존은 청송의 상징인 사과 모양 조형물입니ㄷ.
사과가 유명한 고장이니 알록달록 꽃들과 의자가 배경이 되어 SNS 감성 사진을 남기기에 완벽한 장소였답니다!
감성 사진 포인트
04. 청송정원의 숨은 매력
산소카페 청송정원의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는 사람이 많이 몰리지 않아 여유를 느낄 수 있다는 거였어요. 몇해 전 일본 북해도 후라노 팜도미타로 꽃구경을 갔다온 적 있었는데 어찌나 사람들이 북적이던지 제대로 꽃구경을 할 수 없어 짜증이 났던 적이 있었거든요.
평소 사람이 많은 곳은 불편한데, 여긴 그 규모에 비해 사람들이 적어서 정말 자유롭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다녀온 일본 홋카이도 후라노 지역 꽃밭보다 산소카페 청송정원이 훨씬 더 예쁜데 관람객이 적은 것이 아쉽기는 하더라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꽃밭 한가운데서 사진을 찍으며 누렸던 순간은 감동이었는데요. 제가 촬영한 사진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청송정원으로 관광왔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청송 산불로 인해 지역 경제가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시원한 바람과 함께 꽃들 사이를 걷다 보면 근심 걱정이 사라지는 느낌이랄까요?
갑자기 심장이 두근거릴 만큼 행복했던 시간이었죠!
“우와!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다니?” 하고 처음에 느꼈던 감정을 여러분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05. 딱 한 가지 아쉬웠던 점
한가지 아쉬움은 그늘이 없다는 것인데요. 입구에 우산이 준비되어 있지만 햇빛을 막을 수 있는 챙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 생수 한 병 정도는 미리 준비해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방문 시간을 오전 아침 시간이나 늦은 저녁 시간으로 정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오늘은 경북 가볼만한 곳 청송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꽃이 만개한 정원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은 정말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답니다.
공기 좋고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사진 찍기 좋아하는 곳이라 나에게는 최적의 장소였는데요. 특히 포토존이 많아 사진 찍는 재미까지 더해져서 SNS에 자랑하기도 딱이였습니다.
단언컨데 이제 일본으로 꽃구경 가지 마세요.
꽃구경이 고민이라면 다음 여행지로 청송으로 떠나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산소카페 청송정원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청송로 5865
청송IC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중평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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