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한 도시와 푸른 초원, 거대한 호수, 황금빛 사막의 조화를 만날 수 있는 몽골 여행. 몽골은 광활한 자연과 청정한 환경, 그리고 독특한 유목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며 특히 몽골 시내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상당히 놀란다고들 하죠.
6월부터 8월까지 이어지는 몽골의 여름은 평균 기온이 20~25도로 선선해서 그런지 여름철 해외 여행지로 많은 분들이 선택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왜? 6월에 몽골 여행이 좋은지 이번 글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6월 몽골 여행?
-이보다 쾌적한 날씨가 있을까?

6월 몽골은 평균 20도 안팎의 온화한 기온을 유지하여 몽골 여행 내내 쾌적함을 제공합니다. 거기에 더해 화창한 날씨까지 이어지니 상상속에서만 생각했던 드 넓은 초원과 뭉게구름의 조화를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죠.
혹독한 겨울 추위, 여름 장마? 6월 몽골 여행에선 아무런 걱정 없이 초원을 즐기시기만 하면 됩니다.
몽골에선 뭐하지?
-일단 낙타부터

겨울 동안 메말랐던 몽골의 초원이 6월에 비로소 생명력을 되찾아 온통 푸른 물결을 이루기 때문에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낙타를 타고 끝없이 펼쳐진 초원을 달리거나, 몽골 전통 집인 게르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신기한 경험이 될 수 있어요.
초원뿐만 아니라 몽골에는 고비 사막 투어 패키지를 통해 끝이 보이지 않는 초원에 이어 끝이 보이지 않는 황금 사막에서 대자연의 기운을 느낄 수도 있죠. 보통 고비 사막 투어에서 인생사진이 잘 나온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또한 탁 트인 배경 덕분에 몽골의 밤하늘은 ‘경이롭다’라는 말이 자동으로 나올 정도로 맑고 투명하다고 하죠. 오로라는 아니지만 우주 속에 살고 있음을 생생하게 실감할 수 있답니다.
몽골 여행,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
-몽골사람은 무엇을 먹을까?

유목민의 문화가 깊이 배어있는 몽골은 고기 중심의 푸짐한 요리가 발달했습니다.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음식들이 많아 이것저것 꼭 드셔보세요!
호쇼르 / 몽골식 튀김만두로, 겉바속촉 군만두 같은 느낌입니다. 간단하게 허기를 채우기 좋고 계속해서 들어가는 게 별미 중 별미입니다.
허르헉 / 돌에 달군 양고기를 채소와 함께 익혀 먹는 몽골식 바비큐로, 뜨꺼운 돌멩이가 고기를 부드럽게 익혀주어 풍미가 깊고 육즙이 살아있어요. 흠, 짱돌찌개의 어원이 여기에서 나온 걸까요?

보츠 / 몽골식 찐만두로, 양고기나 소고기 소를 넣어 만듭니다. 겉보기엔 우리나라와 물만두와 비슷한 요리로 몽골 음식 중 가장 유명하다고도 해요.
수테차 / 몸이 따뜻해지고 기운이 나게 해주는 몽골식 밀크티입니다. 물, 우유, 녹차잎, 홍차잎 또는 버터를 넣기도 하며 짭짤한 맛이 특징입니다.
몽골 여행, 여기는 가보자!
-투어 상품에 들어 갔는지 꼭 확인

몽골 여행은 자동차와 현지 가이드가 없으면 난이도가 좀 있는 편에 속해요. 그래서 대부분 패키지 투어 상품을 이용하실 텐데요. 그렇다면 화려한 도시와 초원, 호수, 사막까지 네 박자를 고루 갖춘 몽골 여행에서 꼭 가봐야할 곳들은 어떤 곳이 있을까요?
울란바토르 시내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는 현대적인 도시의 모습과 전통적인 몽골의 모습을 함께 엿볼 수 있습니다. 수흐바타르 광장, 간등사, 국립 박물관 등을 방문하여 몽골의 문화와 역사를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풍경과 상당히 유사해서 괜히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징기즈칸 기마상 단지
울란바토르 근교에 위치한 이 거대한 기마상은 세계에서 가장 큰 기마상 중 하나입니다. 40m 높이의 웅장한 동상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몽골의 광활한 초원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고, 몽골의 역사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어요.
테를지 국립공원
울란바토르와 접근성이 좋은 테를지 국립공원은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거북바위, 멜키 강 등 기암괴석과 맑은 강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죠. 게르 숙박 체험과 승마 체험을 하기에 이상적인 곳입니다.

고비 사막
광활한 대자연의 극치를 경험하고 싶다면 고비 사막으로 떠나보세요. 거대한 모래 언덕인 홍고린 엘스와 불타는 절벽으로 유명한 바양작 등 신비로운 풍경이 가득합니다. 몽골 여행의 주목적이라 칭해도 손색 없는 장소입니다.
하르호린 & 어르항 폭포
몽골 제국의 옛 수도였던 하르호린은 몽골의 유구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에르덴 조 사원은 몽골 최초의 불교 사원으로 역사적 의미가 깊습니다. 하르호린 근처에는 몽골 유일의 폭포인 어르항 폭포도 있어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몽골 여행 꿀팁
-날씨는 선선해도 자외선은 조심

일교차 대비 | 6월 몽골 여행의 낮에는 따뜻하지만, 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질 수 있으니 따뜻한 옷을 여벌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몽골에서 난방용품이 잘 팔리는 이유를 알 수 있어요.
자외선 대비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 드넓은 초원의 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대신, 몽골의 햇살은 강렬합니다. 선크림과 모자, 선글라스 등 자외선 차단 용품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배터리 넉넉하게 준비 |몽골 여행에서 사진을 많이 남기기 위해서는 여분의 배터리가 필수입니다. 투어 도중 잃어버릴 것도 대비해 튼튼한 보조 배터리를 여러 개 준비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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