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막상 여행지를 정하려니 고민이 깊어집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그런 고민을 덜어줄 7월 해외 여행지 추천을 준비했어요.
7월은 사실 여행하기 까다로운 시기입니다. 북반구는 한여름 성수기라 어디든 사람이 넘쳐나고, 남반구는 겨울이라 선택의 폭이 좁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바로 이런 시기야말로 진짜 알짜배기 여행지를 찾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오늘 소개할 7월 해외 여행지 추천 리스트는 여행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왜 이제야 알았을까?”라는 탄성을 자아내는 숨은 명소들입니다.
유럽 여행
7월 해외 여행지 추천으로 유럽은 정석이라고 할 수 있어요. 습하지 않고 쾌적한 날씨에서 유럽 특유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다고 할 수 있죠. 사실 여행 경비까지 충분하다면 환상적인 7월 해외 여행지 추천으로는 무조건 유럽입니다.
프라하 [체코]
동유럽의 보석 같은 도시, 프라하는 중세 시대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카를교 위에서 바라보는 프라하 성의 야경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거예요.
구시가지 광장에서 열리는 다양한 길거리 공연과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낭만적인 여름밤을 계획해 보세요.
취리히 [스위스]
SNS에서 아름다운 자연 풍경의 사진을 봤다? 싶으면 그림 같은 호수와 알프스의 웅장함이 어우러진 취리히일 수 있어요. 취리히 호수에서 유람선을 타거나 알프스 트레킹을 통해 대자연의 스위스를 만끽할 수 있답니다.
또한 취리히는 스위스 금융 중심 도시로, 자연과 대비된 역동적인 풍경도 만날 수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스페인]
태양, 예술, 그리고 지중해. 7월 해외 여행지 추천 중 가장 활기찬 도시를 찾는다면 단연 바르셀로나입니다. 환상적인 가우디의 건축물들이 반짝이는 모습은 실물로 봐야 그 진가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어요.
람블라스 거리 산책과 지중해에서 일광욕 하는 모습, 야시장에서 즐기는 타파스 한 접시까지. 무엇보다 7월 바르셀로나는 축제와 문화가 풍성해 가장 찬란한 시기랍니다.
브뤼겐 [노르웨이]
시원하고 조용한 7월 해외 여행지 추천을 원한다면 브뤼겐을 추천해요. 노르웨이 베르겐에 위치한 브뤼겐은 알록달록 목조건물과 피오르 지형이 어우러진 절경으로, 보기만 해도 가슴이 시원해 집니다.
해가 긴 북유럽의 7월은 한여름인데도 선선하고 맑은 날씨가 이어져 대자연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갖기에도 제격이랍니다.
동남아 여행
합리적인 예산, 짧은 비행시간, 그리고 이국적인 매력까지. 7월 해외 여행지 추천에서 동남아는 빠질 수 없는 지역이에요.
특히 여름철에도 우기 영향을 적게 받는 도시를 선택하면, 저렴하면서도 만족도 높은 여행을 즐길 수 있죠. 여유로운 휴양부터 생생한 로컬 문화까지, 취향 따라 골라보세요.
다낭 [베트남]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대표적인 7월 해외 여행지 추천, 바로 다낭입니다. 깨끗한 해변과 세련된 리조트, 그리고 바나산 테마파크까지 여행의 모든 요소가 알차게 갖춰진 곳이에요.
다낭은 7월에도 비가 자주 오지 않는 지역 중 하나라, 여름 휴양지로 적합하답니다. 근교에 위치한 호이안과 미케비치까지 함께 둘러보는 걸 추천합니다.
나트랑 [베트남]
고급진 리조트가 압권인 나트랑은 ‘베트남의 지중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휴양지예요. 특히 7월은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등 해양 액티비를 즐기기에 최적의 시기죠. 일본을 넘어선 동남아 여행지가 나트랑이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보홀 [필리핀]
보라카이보다 조용하고, 세부보다 더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가진 보홀은 7월에도 비교적 날씨가 안정적이어서 7월 해외 여행지 추천 리스트에 넣었는데요.
알로나 비치, 초콜릿 힐 트레킹, 안경 원숭이 관람처럼 독특한 볼거리도 가득하고 해양 액티비티는 물론, 돌고래 투어와 정글 탐험, 발리카삭 섬 투어 같은 체험도 매력적이라 가족 단위 여행객에도 좋은 여행지랍니다.
이국적인 풍경에 비해 항공권 값이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아서 적극 추천하는 동남아 휴양지!
일본 여행
“일본의 여름은 한국보다 더워서 좀 그런데..”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일본 전역이 다 똑같이 덥진 않답니다. 7월 해외 여행지 추천 리스트에서 일본을 빼기 어려운 이유는, 그만큼 지역마다 개성이 뚜렷하고 매력도 다양하기 때문이에요.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처럼 뻔한 도시는 겨울로 미뤄두고, 특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숨겨진 도시를 골라봤습니다.
하코다테 [홋카이도]
홋카이도 남쪽에 자리한 항구도시 하코다테는 7월 도쿄나 오사카에 비해 상당히 쾌적합니다. 고즈넉한 언덕길 위에서 바라본 운하의 풍경과 100억 달러의 야경, 하코다테 산의 절경은 놓칠 수 없죠.
그리고 하코다테 공항 인근 아침시장에서 즐기는 싱싱한 해산물 덮밥까지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이 낭만으로 다가옵니다. 4월부터 6월까지 하코다테 노면전차를 통해 주요 관광지들을 둘러 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비에이·후라노 [홋카이도]
7월 해외 여행지 추천에서 라벤더 천국을 빼놓는다? 이건 일본 여행의 기초 부족! 일본 홋카이도의 비에이와 후라노는 보랏빛 라벤더 물결로 가장 화려한 계절을 맞이합니다.
후라노의 팜 도미타는 라벤더 천국으로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또한 한 폭의 유화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비에이의 패치워크 로드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색의 꽃밭이 조화를 이루는 이 일대 지역은 어딜 가더라도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는 일본 여행지랍니다.
구마모토 [규슈]
너무 덥지 않으면서, 정통 일본의 역사와 온천 문화까지 함께 체험하고 싶다면 구마모토가 딱이에요. 화산으로 유명한 아소산과 함께 펼쳐지는 초록 들판은 일본답지 않게 이국적이며, 구마모토성에서는 에도 시대 감성도 느낄 수 있어요.
또한 구마모토성 근처에서는 사무라이 퍼포먼스를 진행해 볼거리도 가득하죠. 7월에는 관광객도 붐비지 않아 조용히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기 좋답니다.
7월 해외 여행지 추천 중 일본 내 비주류 도시를 찾는다면, 구마모토가 의외의 히트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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