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철쭉이 아름다운 군포, 도심 한 가운데에서 자연과 어우러진 군포 여행

군포는 여러 공원과 녹지가 많아 자연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특히 봄 시즌이 시작되면 화려하게 만개한 보랏빛 철쭉과 축제를 즐기기 위해 여행자들이 줄을 서지요.

여름시즌에는 풀내음을 솔솔 풍기며 수리산까지 이어져 도심 한가운데 속에서 산뜻한 자연을 느끼기에도 좋습니다. 군포에 위치한 자연과 어우러진 여행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녹음을 잔뜩 마실수 있는 군포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군포의 철쭉동산은 수리산 등산로와 이어져 잇는 작은 언덕에 인공으로 조성한 철쭉 단지인데요. 20,000㎡의 동산에 자산홍, 영산홍, 산철쭉, 백 철쭉 등 약 15만 그루를 심어 시민들의 도심속 휴양지로 자리잡았죠.

4월 말에서 5월 초 철쭉이 만개하면 양지공원과 연계하여 각종 음악공연과 전시회 체험행사 같은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 많은 이들이 발걸음을 내딛는 곳이기도합니다. 철쭉 동산은 군포 8경 중 하나로 꼽힐 만큼 그 풍경이 장관을 자아내며, 뜨거운 여름에도 풀내음이 솔솔 느껴집니다.

또한 야외무대와 분수대가 설치돼 있어 시민들의 한가로운 주말을 책임져주는 산뜻한 동산이랍니다.

수리산 산림욕장은 도시근교 생활권의 편리한 접근성과 입지성을 갖춘 군포시의 대표적인 자연산림환경시설인데요.

교통이 편리하며 주택지에서 바로 입장할 수 있어 시민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사랑받는 곳입니다. 입구 초입에는 호박돌, 사고석, 해미석 등 발 지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압코스’로 시작하여, 산 중턱 부분에서는 상수리나무, 때죽나무 등 활엽수림이 주종을 이루고, 수리산 정상까지 침엽수가 녹음을 전하고 있죠.

도심 중간에 위치한 수리산의 아름다운 녹지를 마음껏 즐기며 힐링해 보세요.

자연친화적인 환경 속에 위치한 대야 물누리체험관은, 다양한 전시물과 놀이‧체험시설이 배치되어 있는데요. 어린이를 비롯한 시민들이 물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군포의 소중한 관광지랍니다.

1층에는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야외 포토존」, 구름을 따라 여행하듯 놀 수 있는 「구름 놀이터」, 하수처리 과정을 4D 영상으로 실감 나게 배울 수 있는 「4D영상관」등 총 5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과 함께 물의 소중함을 알아가기 좋은 장소로 활용되고 있어요.

이 외에도 군포시의 수계와 스마트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체험도 마련되어 있으니 다양하게 즐긴 후 편히 쉬었다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월호수는 대야동의 맨 안쪽 부분에 아늑하게 자리하고 있는데요. 1957년에 준공되었으며 북서쪽에 위치한 샘골, 집예골, 지방바위골의 맑은 물이 남동 방향으로 흘러 반월호수로 흘러들고 있죠.

근처에 위치한 의왕 ‘백운호수’가 훤칠한 남성의 시원한 매력의 호수였다면, 반월호수는 수줍어하는 여성처럼 안쪽으로 돌아 앉아, 소리 없이 유혹하는 듯 섬세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요.

호수 건너편에 우뚝 서있는 자그만 산등성이가 365일 듬직한 물그림자를 만들어내며, 석양이질 때쯤 천상의 주홍빛 낙조가 조용히 번지는 신비로운 호수랍니다. 반려동물과도 함께할 수 있으니 고즈넉한 산책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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