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국내와 일본 소도시를 잇는 항공편 이용객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특히 일본 소도시 노선은 탑승률이 80%를 상회하는 것은 물론, 한일노선 여객 성장률을 크게 웃돌고 있어요.
항공업계의 한일노선은 이전부터 수요가 가장 많은 알짜배기 노선을 통하는데요.
힌일노선에서 여객 수요가 집중된 지역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도쿄‧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나고야‧오키나와 6개 지역이에요.
다만 일본 주요 5대 도시는 애초 수요가 상당해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여객 수가 1~2만명 늘어난다고 해도 성장률 부분에서는 크게 티가 나지 않는데요.
올해 1~5월 기간 한일노선 이용객 성장률이 10% 이상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 노선들 외에 다른 소도시 노선의 수요 증가세가 큰 부분을 차지했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어요.
실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일본 소도시를 찾는 여객 수요는 계속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잇는데요. 특히 올해 1~5월 기간 가고시마와 구마모토 지역 노선을 이용한 여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어요.
다카마쓰‧마쓰야마‧시즈오카‧요나고 등 일본 소도시 노선도 대부분 전년 대비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모습이에요.

1~5월 인천-가고시마 노선을 이용한 여객 수는 5만8,30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3% 성장했어요. 이는 한일노선 중 단일노선으로는 가장 큰 성장률이에요!
189석 항공기 기준 1편당 평균 탑승률도 81.6%로 준수한 수준인데요. 가고시마 노선은 현재 대한항공과 제주항공에서 운항을 이어오고 있어요.
규슈 지방 남부에 위치한 가고시마는 우리나라에서 상대적으로 가까워 항공편 가격도 저렴한 편에 속하는데요.
제주항공의 인천-가고시마 노선은 왕복 항공권 가격이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 등 전부 합쳐 20만원 미만인 경우도 적지 않아요.
대한항공의 인천-가고시마 노선 항공권 가격도 20만원 초반 수준으로 합리적이에요!

가고시마에 이어 전년 대비 올해 1~5월 여객 수 증가율이 두 번째로 높은 지역은 구마모토인데요. 구마모토 역시 일본 규슈 지방에 위치한 도시예요.
인천-구마모토 노선은 현재 대한항공과 티웨이항공 2개 항공사가 취항 중인데요.
앞서 올 1분기까지는 아시아나항공에서도 인천-구마모토 노선을 운항했으나 대한항공과의 합병 과정에 중복 노선을 정리하면서 2분기 들어 운항을 중단했어요.
구마모토 노선은 부산 김해국제공항에도 있는데요. 지난해 12월 이스타항공이 김해-구마모토 노선을 김해공항에 신규 취항하면서 관광객들의 관심을 얻고 있는데요.
인천‧김해-구마모토 2개 노선을 합친 구마모토 노선의 1~5월 이용객은 총 14만8,962명으로 사실상 일본 소도시 노선 가운데 가장 많아요. 구마모토가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 최고 인기 일본 소도시라고 봐도 될 수준인데요.
구마모토 노선의 항공권 가격도 상당히 저렴한 편이에요. 특히 인천 출도착 노선의 경우 티웨이항공은 왕복 30만원 안밖인데 반해 대한항공의 항공권 가격은 20만원 미만으로 더 저렴한데요.
이스타항공의 김해-구마모토 노선은 20만원 초중반 수준부터 30만원 초반으로 형성돼 있어 지방 거주자들 입장에서 인천공항까지 이동 비용과 시간을 감안한다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이외에도 일본 소도시 노선 가운데 여객 수가 많은 편에 속하는 지역으로는 △다카마쓰 △마쓰야마 △시즈오카 △기타큐슈 등이 있어요.
혹시 여러분들도 남은 2025년도에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일본의 감성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소도시에 관심을 가져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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