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에 “재산만 몇백 억 사업가랑 결혼 했는데” 결혼식 비용만 5억 나온 여배우

해시태그 2025.06.2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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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연예가중계’ 얼짱 리포터에서 배우, 그리고 화가로

민송아는 KBS2 ‘연예가중계’의 얼짱 리포터로 주목받으며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드라마 ‘스파이명월’, ‘동안미녀’ 등에서 배우로 활약했고, SBS ‘사랑해요 코리아’ MC, ‘며느리와 며느님’ 등 다양한 방송 활동을 펼쳤다. 연예계 활동과 더불어 홍익대학교 서양화과(회화과)를 졸업한 미술 전공자로, 여러 차례 전시회를 열고 신사임당 미술대전 특선, 세계미술작가 창작공모대전 2위, 한국문학예술상 미술부문 최연소 수상 등 화가로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13년에는 ‘한국국제아트페어’ 등 주요 미술행사에 참여하며 예술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26살에 재력가와 결혼—영부인급 초호화 웨딩의 전말

민송아는 2011년 10월, 건설 사업가 이병설 씨와 결혼했다. 결혼식은 서울의 최고급 호텔에서 진행됐으며, 8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식사만 해도 1인당 12만 원, 식비만 1억 원 이상이 들었고, 생화 꽃장식 1200만 원, 프랑스풍 샹들리에 250만 원, 5단 웨딩케이크 등 각종 장식과 연출을 더해 결혼식 비용은 1억 3000만 원에 달했다. 웨딩드레스는 2500만 원 상당의 베라왕 드레스를 선택했고, 예물 역시 G7 정상회의 영부인들이 맞춘 주얼리 숍에서 직접 맞췄다. 이 모든 사실은 채널A ‘웰컴 투 시월드’ 등 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영부인급 결혼식”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결혼 이후—펜트하우스와 ‘대치동 며느리’의 삶

결혼 후 민송아는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남편 소유의 펜트하우스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즐겼다. 남편의 재력과 서울 한복판의 고급 주거환경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부럽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하지만 민송아는 “내가 과시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방송 편집 때문에 오해를 샀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당시 방송은 연예인들의 결혼식 비용을 비교하는 자리였고, 다른 출연자들이 2~3억 원의 결혼식 비용을 밝히자 자신도 솔직하게 공개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엄친딸’ 집안—금융인 아버지, 디자이너 어머니, 예비 변호사 남동생

민송아의 집안 역시 화제가 됐다. 아버지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의 유명 금융인, 어머니는 성균관대 의상디자인과 출신, 남동생은 서울대 로스쿨에 재학 중인 예비 변호사로 알려졌다. 본인 역시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미술 인재로, 집안 전체가 ‘엄친딸’ ‘엄친아’로 불릴 만한 스펙을 자랑한다.

결혼 후 예술 활동과 인생의 굴곡

결혼 후 민송아는 미술작품 활동과 태교에 전념했다. 2012년 득남 소식을 전했고, 이후 ‘세계미술작가 창작공모대전’ 2위, ‘영 아티스트 프로젝트’ 우수상, ‘한국문학예술상’ 미술부문 최연소 수상 등 화가로서도 성공적인 길을 걸었다. 하지만 결혼생활 중 유산과 우울증, 체중 증가 등 힘든 시기를 겪기도 했다. 그는 “힘든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나를 위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며, 예술이 자신에게 치유와 성장의 도구였음을 밝혔다.

예술가로서의 목표—다양한 활동과 내면의 치유

민송아는 “배우가 퍼포먼스 아트라면, 화가는 붓으로 하는 아트라고 생각한다. 하정우 씨처럼 여러 예술활동을 통해 내면과 외면을 잘 보여주는 예술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개인전, 서울국제아트쇼, Neo-inscription 전시 등 다양한 무대에서 작품을 선보였고, 2023년에는 홍콩과 파리 진출도 앞두고 있다.

방송과 미술, 그리고 가족에 대한 생각

민송아는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등 방송을 통해 임신 사실과 가족 이야기를 공개했고, 결혼생활의 현실과 시월드와의 갈등, 악성댓글로 인한 고통 등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결혼식 비용 공개로 과시 논란에 시달렸지만, 내 진심은 예술과 가족에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