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폭격 “체르노빌급 방사능 재앙” 3일 안에 모든게 사라질 수도?

건강한 하루 조회수  


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폭격 영상 공개…“전면전 본격화”

2025년 6월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이란 아라크 지역 핵시설인 중수로에 대한 공습 영상을 공개하며 군사작전이 실시간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영상은 이란의 아라크 중수로 원자로 시설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화염에 휩싸이는 장면을 담고 있으며, 이스라엘 국방부 대변인은 이를 “전쟁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작전”이라고 명시했다.

에피 데프린 이스라엘 육군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부셰르, 이스파한, 나탄즈 등 이란의 전략적 핵시설 대부분을 타격했다”고 발표하며, “공군은 앞으로도 핵심 인프라에 대한 공습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셰르 원전 공습 여부 “정정”…그러나 러시아는 발끈

이스라엘은 성명을 통해 부셰르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공격을 언급한 것은 실수였다며, 해당 시설의 공격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겠다”는 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그 발언 하나만으로도 이미 국제사회를 강하게 자극했다.

특히 부셰르 원전은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 ‘로사톰(Rosatom)’이 건설·운영·연료 처리까지 담당하고 있는 핵심 시설로, 러시아는 이를 두고 강하게 반발했다.
로사톰은 “부셰르 제1원전이 공격을 받을 경우, 체르노빌과 같은 방사능 재앙이 벌어질 것”이라며 “이는 악을 넘어서는 도발 행위”라고 경고했다.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마리야 자하로바도 즉각적인 공격 중단을 요구하며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감시하에 있는 민간 원전에 대한 공격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현재 부셰르 원전 내에 자국 기술 인력 수십 명이 근무 중이며, 이들의 안전에 대한 위협을 ‘군사 개입 사유’로 간주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부셰르 원전, 걸프 국가들 식수 안보까지 위협

부셰르 원전이 위치한 지역은 이란 수도 테헤란보다 걸프 해역 국가들에 훨씬 더 인접해 있다.
오만, 바레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걸프 연안국가들은 해수담수화에 의존하고 있는데, 만약 부셰르 원전이 폭발하거나 방사능이 유출된다면 광범위한 식수 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카타르 총리 셰이크 무함마드 알사니는 “부셰르 원전이 타격을 받아 방사능이 유출되면, 카타르는 72시간 안에 식수 부족 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는 “걸프 전체 국가의 안보 위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덧붙여 “쿠웨이트와 UAE도 예외가 아니며, 이는 중동 전체의 재난이 될 수 있다”며 이스라엘의 무분별한 공습을 강력히 비판했다.


핵시설 공습은 ‘레드라인’…국제법 위반 논란 가중

핵시설에 대한 군사공격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규제 대상이며, 민간 인프라로서 보호받는 대상이다.
부셰르 원전은 IAEA의 감시 대상 중 하나로, 그간 미국과 유럽연합도 “민간 원전에 대한 공격은 전쟁범죄에 준하는 행위”라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표명해왔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한 선제타격임을 주장하며 “민간시설이더라도 군사적 전략에 포함될 경우, 제한적으로 타격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이스라엘의 입장에 대해 “군사적 정당성으로 핵심 인프라를 파괴하는 것은 ‘확전’의 불씨이자 국제질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확산되는 긴장…러시아와 이스라엘 관계도 급랭

러시아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이스라엘과의 외교관계를 재정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란과 러시아는 올해 초 ‘포괄적 전략동반자 조약’을 체결하며 핵심 동맹국으로 격상한 바 있고, 북한과도 유사한 조약을 맺으며 ‘반미 연대의 3각 고리’를 공고히 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이 부셰르 원전을 공격한 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러시아가 중동 분쟁에 더 깊숙이 개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미국 역시 공식적으로는 ‘부셰르 공격’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해 사실상 묵인하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미·러 대립 구도가 중동에서도 직접 충돌하는 상황으로 번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025년 6월, 중동은 이제 핵전쟁의 그림자 속으로 진입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핵시설 공습은 단순한 군사 작전이 아닌 ‘핵확산 금지 질서’를 뒤흔드는 도발이며, 그 여파는 이란과 러시아, 걸프 국가들 모두에게 위험한 파장을 초래하고 있다.

부셰르 원전의 존재는 이제 군사적 타깃이 아닌, 중동 전체 생존을 가르는 방사능 경계선으로 변모했다.
이제 세계는 이 질문 앞에 서 있다.
“전략적 억지인가, 인류의 절멸인가.”

관련 기사

author-img
건강한 하루
CP-2025-0012@fastviewkorea.com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개에 얼굴 물린 日 그라비아 아이돌 근황
  • "이렇게만 걸어도 옷이 오래 갑니다|옷걸이 정리 꿀팁 & 추천템 총정리"
  • 정준호, 링거 투혼? 이하정 ‘웃픈’ 인증...여행 끝나자마자 링거 신세
  • 수학 실력의 남녀차이, 편견 아닌 사실인가
  • 항암성분 "전부 날리는 잘못된 브로콜리 조리법" 이렇게 드세요
  • 팰리세이드 9인승 2.5 터보 가솔린 4륜, 부산 왕복 14시간 리얼 시승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은은한 감칠맛과 맑은 국물의 조화, 전국 복어 맛집 4곳
    은은한 감칠맛과 맑은 국물의 조화, 전국 복어 맛집 4곳
  • 얼큰하고 진한 국물 한 그릇의 위로, 전국 육개장 맛집 5곳
    얼큰하고 진한 국물 한 그릇의 위로, 전국 육개장 맛집 5곳
  • 시원하고 쫄깃한 면발의 매력, 전국 냉면 맛집 5곳
    시원하고 쫄깃한 면발의 매력, 전국 냉면 맛집 5곳
  • 진한 국물과 부드러운 고기가 살아있는 설렁탕 맛집 5
    진한 국물과 부드러운 고기가 살아있는 설렁탕 맛집 5
  • 농담인줄 알았는데 진짜였다…전국 직장인들 열광시킨 정부 발표
    농담인줄 알았는데 진짜였다…전국 직장인들 열광시킨 정부 발표
  • 제2의 오징어 게임 되나? K팝 걸그룹이 퇴마하는 작품 미국 반응 ‘대폭발’
    제2의 오징어 게임 되나? K팝 걸그룹이 퇴마하는 작품 미국 반응 ‘대폭발’
  • 1700만 관객 불러들인 ‘한국인이 사랑’한 이 영화…현재 6편 제작 돌입
    1700만 관객 불러들인 ‘한국인이 사랑’한 이 영화…현재 6편 제작 돌입
  • 전세계 ‘조회수 26억’ 기록한 한국만화…역대급 캐스팅으로 실사화 된다
    전세계 ‘조회수 26억’ 기록한 한국만화…역대급 캐스팅으로 실사화 된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은은한 감칠맛과 맑은 국물의 조화, 전국 복어 맛집 4곳
    은은한 감칠맛과 맑은 국물의 조화, 전국 복어 맛집 4곳
  • 얼큰하고 진한 국물 한 그릇의 위로, 전국 육개장 맛집 5곳
    얼큰하고 진한 국물 한 그릇의 위로, 전국 육개장 맛집 5곳
  • 시원하고 쫄깃한 면발의 매력, 전국 냉면 맛집 5곳
    시원하고 쫄깃한 면발의 매력, 전국 냉면 맛집 5곳
  • 진한 국물과 부드러운 고기가 살아있는 설렁탕 맛집 5
    진한 국물과 부드러운 고기가 살아있는 설렁탕 맛집 5
  • 농담인줄 알았는데 진짜였다…전국 직장인들 열광시킨 정부 발표
    농담인줄 알았는데 진짜였다…전국 직장인들 열광시킨 정부 발표
  • 제2의 오징어 게임 되나? K팝 걸그룹이 퇴마하는 작품 미국 반응 ‘대폭발’
    제2의 오징어 게임 되나? K팝 걸그룹이 퇴마하는 작품 미국 반응 ‘대폭발’
  • 1700만 관객 불러들인 ‘한국인이 사랑’한 이 영화…현재 6편 제작 돌입
    1700만 관객 불러들인 ‘한국인이 사랑’한 이 영화…현재 6편 제작 돌입
  • 전세계 ‘조회수 26억’ 기록한 한국만화…역대급 캐스팅으로 실사화 된다
    전세계 ‘조회수 26억’ 기록한 한국만화…역대급 캐스팅으로 실사화 된다

공유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