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격(KSM‑120)’이란?
한국이 개발한 120mm 자주박격포 비격은 K200A1 장갑차를 플랫폼으로 활용한 자주화 박격포 체계입니다.
복합 GPS/INS 항법과 자동 사격통제장치를 갖춘 이 무기는 “포탑형의 최저가 자주박격포”로 불리며, 특히 산악 전장에 최적화된 첫 무기체계로 평가받습니다.

‘날아서 때린다’는 별명의 이유
비격의 별명 ‘날아서 때린다’는 단순한 마케팅 문구가 아닙니다.
자체 회전 포탑 모듈은 차량에 탑재된 상태에서 포 방향을 360도 틀 수 있고,
탄약도 장착 공간에서 자동으로 포구까지 이송돼 발사 준비시간이 현저히 단축되었습니다.
완전 자동화된 사격체계 덕분에 사수는 노출을 피하고 빠르게 사격을 가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산악전에서 필요한 모든 걸 고려한 설계
산악지는 차량 접근이 어렵고 인력이 한정되기 때문에,
기존 수동형 박격포나 중장비 의존 시스템은 한계가 명확했습니다.
그러나 비격은 장갑차 기반으로 이동하고, 자동화 시스템으로 소수 인원도 고강도 화력을 발사할 수 있어
산악 전투 요구 사항을 거의 완벽하게 충족시켰다는 평가입니다.

미국도 극찬한 ‘산악전 특화 무기’
미군 고위 장성은 “산악전에서 비격처럼 완비된 자동화 자주박격포는 본 적 없다”며,
“미군이 필요로 하는 요소를 한국이 먼저 실현했다”고 극찬했습니다.
실전 투입 부대들도 “타격 속도와 이동 기동력이 탁월하다”고 인정했으며,
미군 자문단은 “우리도 이런 무기가 필요하다”는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기존 체계들과 비교해 압도적 우위
- 사격 준비 시간
기존 수동 체계는 수 분 걸리던 준비가 자동화 덕분에 60초 이하로 단축됩니다. - 인원 효율성
중대 기준 32명에서 24명으로 운영 인력이 줄어들면서 병력 운용 효율화까지 동시에 달성했습니다. - 위치 은폐 및 생존성
자동 사격체계로 포탄 발사 후 즉시 은폐 이동 가능해, 생존력이 높아졌습니다.

군 구조 개편에도 걸맞는 성과
국방개혁 2.0에 따라 자주화·장비 첨단화가 강조되는 가운데,
비격은 한국 육군 기계화보병대대 핵심 화력 중대로 진입하며 시대 흐름에 부합한 효율성을 보였습니다.

‘산악전 혁신’에 올인한 설계 철학
핵심은 산악전 특화입니다.
기동과 사격 준비, 자동화, 병력 최소화, 그리고 노출 최소화까지 모든 요소가
산악 전장에서의 빠른 집속·탈출·반응을 고려해 설계된 첫 국산 자주박격포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한국이 만든 산악전 화력 솔루션
비격은 단순 자주박격포가 아닙니다.
산악전이라는 고난도 전장 환경을 염두에 두고 탄생한,
“이동 → 자동 조준 → 자동 발사 → 은폐”의 전투 사이클을 갖춘 초정밀 자동 자주박격포입니다.
미국도 부러워하고, 실전 부대가 극찬하는 이 체계는
한국 방위산업이 보여줄 수 있는 실전 맞춤 무기 개발의 최전선 사례로 기록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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