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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로 직업 덕분에 “돈도 잘 벌고 여자한테 인기도 많았는데” 다 포기하고 자연인이 된 유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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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에서 자연인으로, 김대호의 라이프 변신

김대호 MBC 아나운서는 ‘나 혼자 산다’ 등 예능을 통해 직장인과 자연인 사이, 그 어딘가의 삶을 보여주며 ‘아나운서계의 기안84’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 산기슭에 위치한 단독주택에서 생활 중이다. 이 집은 2017년경 2억5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김대호는 회사에서 미리 퇴직금을 정산받고 부모님, 외할머니의 도움까지 받아 영혼까지 끌어모아 생애 첫 집을 장만했다.


홍제동 개미마을, 마지막 달동네에서의 삶

김대호의 집이 있는 개미마을은 1960년대 6·25 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모여 판자촌을 형성한,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린다. 인왕산 끝자락, 인왕중학교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3호선 홍제역에서 약 1km 거리다. 경사가 매우 가파른 동네로, 겨울철에는 자동차가 언덕을 오르기 힘들 정도다. 김대호는 이곳에서 직접 텃밭을 가꾸고, 빨랫줄을 걸고, 비닐 포장마차를 만들어 혼술을 즐기는 등 소박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일상을 보여준다.


집의 특별한 사연, 무당집에서 아나운서의 보금자리로

김대호가 매입한 집은 1986년 준공된 1층짜리 노후 주택으로, 대지면적 21평, 연면적 28평 규모다. 매입 당시 워낙 낡아 고시원에서 반 년, 옥탑에서 반 년을 살며 직접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집 공사를 마치고 나가던 목수에게서 “여기가 예전에 무당이 신당을 차렸던 곳”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실제로 공과금 고지서에는 ‘용궁사’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 귀신을 무서워하는 김대호는 어머니의 조언대로 집 구석구석에 막걸리를 뿌리고, 첫날에는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절을 하고 잠들었다. 그날 이후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다고 한다.


부모님의 걱정과 오열, 그리고 변화된 시선

아들이 영혼까지 끌어모아 장만한 집이었지만, 부모님의 시선은 달랐다. 서울로 올라와 아들의 집을 본 어머니는 아버지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오열했다고 한다. “오죽했으면 저런 데서 살까…”라는 안타까움이 컸다. 또, 김대호가 중고 다마스(일명 다마르기니)를 장만하자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하지만 ‘나 혼자 산다’ 등 방송을 통해 김대호가 큰 사랑을 받으면서, 최근에는 “혼자 더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며 태도가 180도 달라졌다.


집값 상승과 리모델링, 그리고 새로운 시작

김대호가 매입한 당시 개미마을 단독주택은 평당 1,000만 원 수준이었으나, 최근 인근 단독주택 시세는 평당 1,700만~1,800만 원까지 올랐다. 재개발 기대감까지 더해져 김대호의 집값도 크게 상승했다. 그는 최근 약 4개월간 리모델링을 거쳐 집을 ‘호텔급’ 퀄리티로 업그레이드했다. 중앙 정원, 업그레이드된 만화방, 비바리움 방 등 자신의 로망으로 가득 채운 공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방송 이후 달라진 삶, 쉼터에서 일터로

‘나 혼자 산다’ 등 방송을 통해 집이 공개된 뒤, 김대호는 “집이 더 이상 쉼터가 아니라 일터가 됐다”며 이사를 결심하기도 했다. 실제로 최근에는 ‘구해줘! 홈즈’에 의뢰인으로 출연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는 모습이 방송됐다. 어머니 역시 “앞으로 태어날 손주들이 뛰

어놀 수 있는 곳으로 이사가고 싶다”며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연인 라이프와 인간미, 그리고 대중의 반응

김대호는 혼자 산 지 20년 차로, 자취와 월세, 전세를 전전하다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뤘다. 아파트 대신 단독주택을 선택한 이유는 “원래부터 아파트에 살 생각이 없었고, 단독주택에서 살고 싶었다”는 소신 때문이다. 집을 계약한 순간 “내가 원하는 형태”라는 확신이 들어 무턱대고 계약했다. 방송에서는 직접 고기 구워 먹이고, 텃밭을 가꾸고, 다마스 캠핑카를 셀프 개조하는 등 손재주와 자연인 라이프를 선보여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FAQ

Q1. 김대호 아나운서의 집은 어디에 위치해 있나요?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 산기슭에 위치한 1층 단독주택입니다.

Q2. 집을 어떻게 마련했나요?
퇴직금을 미리 정산받고, 부모님과 외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2억500만원에 매입했습니다.

Q3. 집에 얽힌 특별한 사연이 있나요?
집은 과거 무당이 신당을 차렸던 곳으로, 공과금 고지서에 ‘용궁사’가 적혀 있었고, 어머니의 조언으로 집 구석구석에 막걸리를 뿌리고 절을 하며 첫날을 보냈습니다.

Q4. 최근 집값과 리모델링 현황은?
매입 당시 평당 1,000만 원이던 집값은 최근 평당 1,700만~1,800만 원까지 올랐고, 4개월간 리모델링을 거쳐 호텔급 퀄리티로 업그레이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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