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파산 직전에 만든 노래 한 곡”으로 재산 5천억 됐다는 유명 연예인

픽 이야기 조회수  


파산 직전 한 곡으로 5천억 자산가가 된 박진영의 인생 역전

위기의 JYP, 그리고 한 곡의 기적

2007년, JYP엔터테인먼트는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당시 대표이자 프로듀서였던 박진영은 직원 월급조차 두 달치밖에 남지 않은 절박한 상황에 내몰렸다. 회사의 존폐가 달린 절체절명의 순간, 박진영은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바로 원더걸스의 ‘텔미’였다.

‘텔미’는 발매와 동시에 전국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따라하기 쉬운 안무, 그리고 멤버 소희의 “어머나” 파트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따라 부르고 춤추는 국민적 유행을 만들어냈다. 각종 방송, 온라인 커뮤니티, UCC에서 ‘텔미’ 패러디와 커버 영상이 쏟아졌고, 원더걸스는 단숨에 국민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이 곡의 성공은 단순한 히트곡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 ‘텔미’는 JYP엔터테인먼트의 파산 위기를 단숨에 뒤집었고, 회사의 재정적 기반을 단단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후 원더걸스는 ‘소 핫’, ‘노바디’ 등 연이은 히트곡으로 JYP의 성장 엔진이 됐고, JYP는 국내 3대 기획사로 도약했다.


‘텔미’의 신드롬과 K팝 역사

‘텔미’는 2007년 발매 직후 각종 음원 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휩쓸었다. 멜론, 주크온 등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7~8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SBS 인기가요에서는 3주 연속 ‘뮤티즌 송’을 수상했다. 군인, 경찰,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이 ‘텔미’ 춤을 따라하며 사회적 현상으로 번졌다.

이 곡은 단순한 히트곡을 넘어 K팝의 대중화와 글로벌화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원더걸스는 ‘텔미’의 성공을 바탕으로 미국 진출에 나섰고, 이후 JYP는 2PM, 미쓰에이,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등 글로벌 스타를 연이어 배출하는 K팝 대표 기획사로 성장했다.


박진영의 저작권 수익과 자산

박진영은 ‘텔미’의 성공 이후에도 수많은 히트곡을 작사·작곡하며 저작권료 부자로 자리매김했다. 2011~2013년 3년 연속 저작권료 수입 1위를 기록했으며, 2013년 한 해에만 약 13억 원의 저작권료를 벌어들였다. 그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한 곡은 600곡이 넘는다.

흥미로운 점은 박진영이 직접 밝힌 저작권료 1위 곡이 ‘텔미’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는 방송에서 “KBS 로고송이 텔미보다 훨씬 많은 저작권료를 가져다준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10초 남짓한 이 로고송은 2003~2009년 KBS 채널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되며, 매년 꾸준한 수익을 안겨주는 효자곡이 됐다.


JYP 주식과 5천억 자산가의 탄생

박진영의 자산은 저작권료뿐 아니라 JYP엔터테인먼트의 주식 가치에서 비롯된다. 2025년 기준 박진영은 JYP 주식 약 546만 주(지분율 15.37%)를 보유하고 있다. JYP의 시가총액이 4조 원을 넘어서면서, 박진영의 주식 평가액만 3,800억~5,000억 원에 달한다. 여기에 부동산, 저작권, 기타 사업 수익까지 합치면 실제 자산은 5천억 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평가된다.

박진영은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자산을 보유한 인물로 꼽힌다. 1992년 데뷔 이후 30년 넘게 현역 가수, 작곡가, 프로듀서, 사업가로 활동하며 자수성가의 표본이 됐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경영 전략

박진영은 JYP의 위기를 단순히 ‘운 좋은 한 방’으로 넘기지 않았다. ‘텔미’ 이후에도 그는 회사의 시스템을 혁신했다. 기존의 원톱 체제에서 벗어나 음악선곡위원회, 아티스트별 TF팀 등 다양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ITZY, 니쥬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그룹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JYP를 K팝 대표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JYP는 해외 현지화 전략, 글로벌 오디션, 현지 아티스트 육성 등 K팝의 세계화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 박진영은 “내가 없더라도 회사가 돌아가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프로듀서로서뿐 아니라 경영자로서도 혁신을 멈추지 않았다.


한 곡이 만든 5천억 신화

박진영은 파산 직전의 위기에서 원더걸스의 ‘텔미’ 한 곡으로 JYP엔터테인먼트를 구해냈다. 이 곡의 성공은 단순한 히트곡을 넘어, K팝 산업의 판도를 바꾼 역사적 사건이었다. 이후 박진영은 저작권료, 주식, 사업 등에서 5천억 원이 넘는 자산을 일군 자수성가형 엔터테인먼트 거물로 성장했다.

그의 이야기는 위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창의성과 집념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낸다면 누구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한다. 박진영의 인생 역전 스토리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과 도전의 메시지를 남길 것이다.

관련 기사

author-img
픽 이야기
CP-2025-0135@fastviewkorea.com

[AI 추천] 랭킹 뉴스

  • 국내여행 추천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 대박 원작에 흥행 감독 연출, 국민 배우급 출연진이 나오는 신작 드라마
  • 개봉 일주일 만에 30만 관객 동원하며 3,000억원 美영화 이긴 韓영화
  • 영화 '서울의 봄' 제작진이 만든 드라마...예고편 부터 반응 폭발한 상황
  • 국민 MC 아빠 대신 이혼한 ''엄마 빚 17억을 대신 갚았다는'' 유명 연예인
  • 27년 동안 결혼 숨겼다가 아들이 벌써 군대 간다는 유명 아나운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톡톡 터지는 식감의 매력, 얼큰하고 담백한 알탕·알찜 맛집 4
    톡톡 터지는 식감의 매력, 얼큰하고 담백한 알탕·알찜 맛집 4
  • 부드럽고 깊은 육향의 진수, 소고기 요리 맛집 5
    부드럽고 깊은 육향의 진수, 소고기 요리 맛집 5
  • 소박하지만 강력한 한 끼, 추억을 부르는 분식 맛집 5
    소박하지만 강력한 한 끼, 추억을 부르는 분식 맛집 5
  • 가격도 맛도 착한 행복, 알뜰하게 즐기는 가성비 맛집 5
    가격도 맛도 착한 행복, 알뜰하게 즐기는 가성비 맛집 5
  • 막을 방법이 없다…코로나 보다 더 위험한 우려했던 ‘바이러스’ 가 온다
    막을 방법이 없다…코로나 보다 더 위험한 우려했던 ‘바이러스’ 가 온다
  • 해외에서는 대박나 없어서 못파는데…정작 한국에서는 소멸론 나온 ‘이것’
    해외에서는 대박나 없어서 못파는데…정작 한국에서는 소멸론 나온 ‘이것’
  • 2년전에 나온 ’19금 드라마’를 방영했더니…최신 드라마 이기고 1위 하다
    2년전에 나온 ’19금 드라마’를 방영했더니…최신 드라마 이기고 1위 하다
  • ‘미임파’와 같은 속도…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 돌파한 신작 영화
    ‘미임파’와 같은 속도…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 돌파한 신작 영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톡톡 터지는 식감의 매력, 얼큰하고 담백한 알탕·알찜 맛집 4
    톡톡 터지는 식감의 매력, 얼큰하고 담백한 알탕·알찜 맛집 4
  • 부드럽고 깊은 육향의 진수, 소고기 요리 맛집 5
    부드럽고 깊은 육향의 진수, 소고기 요리 맛집 5
  • 소박하지만 강력한 한 끼, 추억을 부르는 분식 맛집 5
    소박하지만 강력한 한 끼, 추억을 부르는 분식 맛집 5
  • 가격도 맛도 착한 행복, 알뜰하게 즐기는 가성비 맛집 5
    가격도 맛도 착한 행복, 알뜰하게 즐기는 가성비 맛집 5
  • 막을 방법이 없다…코로나 보다 더 위험한 우려했던 ‘바이러스’ 가 온다
    막을 방법이 없다…코로나 보다 더 위험한 우려했던 ‘바이러스’ 가 온다
  • 해외에서는 대박나 없어서 못파는데…정작 한국에서는 소멸론 나온 ‘이것’
    해외에서는 대박나 없어서 못파는데…정작 한국에서는 소멸론 나온 ‘이것’
  • 2년전에 나온 ’19금 드라마’를 방영했더니…최신 드라마 이기고 1위 하다
    2년전에 나온 ’19금 드라마’를 방영했더니…최신 드라마 이기고 1위 하다
  • ‘미임파’와 같은 속도…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 돌파한 신작 영화
    ‘미임파’와 같은 속도…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 돌파한 신작 영화

공유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