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맥주 한 잔에서 시작된 특별한 인연
배우 정일우는 최근 베트남에서의 한 순간이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됐다. 베트남 여행 중 현지 맥주를 시원하게 마시는 모습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 ‘1일1우’에 올렸는데, 이 영상이 현지 맥주 브랜드 관계자의 눈에 띄면서 뜻밖의 기회를 맞이했다.

유튜브 영상 한 편, 현지 맥주 브랜드 모델로
정일우가 유튜브에서 베트남 대표 맥주 ‘비아 사이공 스페셜(Bia Saigon Special)’을 마시며 극찬한 장면이 화제가 됐다. 브랜드 측은 정일우의 진솔하고 따뜻한 이미지가 자사와 잘 맞는다고 판단, 직접 모델 제안을 했다. 정일우는 이를 수락해 2024년 11월부터 공식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다. 첫 공식 일정으로 하노이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스페셜 나이트 하노이’ 행사에 특별 게스트로 초청돼, 1000여 명의 현지 팬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하노이 1000명 팬과 만남…베트남서 뜨거운 인기
행사 현장에서는 정일우의 등장에 팬들이 뜨거운 환호를 보냈고, 현지 언론 역시 “한국 배우 정일우가 베트남 대표 맥주 모델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집중 조명했다. 주최 측은 “정일우의 따뜻한 매력이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정일우는 SNS와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베트남 현지에서의 경험을 공유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베 합작영화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 출연
정일우는 베트남에서의 활동을 맥주 모델에만 그치지 않았다. 한·베 합작영화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감독 모홍진)에 출연, 베트남 스타 배우 뚜안 쩐, 홍 다오 등과 호흡을 맞췄다. 이 작품에서 정일우는 가난한 거리 이발사의 아들 ‘정민’ 역을 맡아,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돌보며 자신의 건강까지 악화된 주인공의 복합적인 감정을 연기했다. 영화는 2025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정일우의 글로벌 행보와 대중 반응
정일우는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유튜브 등 디지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현지 팬들과 소통하는 한편, 광고·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국내외 팬들은 “정일우의 친근한 이미지와 진정성이 현지에서도 통한 것 같다”,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요약
- 정일우는 베트남 여행 중 맥주를 마시는 유튜브 영상으로 현지 대표 맥주 모델로 발탁됐다.
- 하노이에서 1000여 명의 팬과 만나는 등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한·베 합작영화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에도 출연, 배우로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유튜브, 광고, 영화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국내외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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