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카테터 삽입 원리 및 이유, 정맥주사 놓는법 제거 방법 유형 및 종류 등에 대해서
정맥주사, 왜 그렇게 자주 맞게 될까요?
팔에 꽂힌 저 플라스틱 관, 왜 계속 달고 있어야 하는 거죠? 입원이나 수술, 응급실 방문 경험이 있다면 한 번쯤은 정맥주사(IV)를 맞아봤을 거예요. 그런데 그 속에 들어 있는 IV카테터라는 장비에 대해 자세히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우리 몸에 약물이나 수액을 전달할 때 빠르고 효율적인 통로 역할을 해주는 것이 바로 이 IV카테터랍니다. 오늘은 이 정맥주사용 카테터에 대해 완전히 파헤쳐보고, 간호사들이 어떻게 정확하게 정맥을 찾아 바늘을 넣는지도 함께 알아볼게요.
1. IV카테터란? 말초 정맥에 꽂히는 작은 생명선
IV카테터(정맥주사용 카테터)는 피부를 통해 정맥 안으로 들어가는 얇고 유연한 플라스틱 튜브예요.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건 말초 정맥 카테터로, 보통 팔이나 손등의 정맥에 삽입돼요.
이 카테터를 통해 의료진은 다음과 같은 치료를 할 수 있어요:
-
수액 및 약물 투여
-
항생제나 진통제 공급
-
혈액 채취
-
수혈 또는 영양 공급(TPN)
한 번 IV카테터가 삽입되면 며칠 동안 사용할 수 있어 반복적으로 바늘을 찌르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죠. 우리나라 병원에서 입원 환자 90% 이상이 최소 1회 이상 정맥주사를 맞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2. IV카테터의 종류와 사용 목적
IV카테터는 사용 기간, 치료 목적, 삽입 위치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돼요:
말초 정맥 카테터 (Peripheral IV)
-
손등, 손목, 팔뚝 등에 삽입
-
단기 치료에 적합 (3~4일)
-
혈액 채취, 수액, 약물 주입용
중간 카테터 (Midline)
-
팔 안쪽 깊은 정맥에 삽입
-
최대 4~6주 사용 가능
-
PICC보다 짧고 주변 조직 자극 적음
중심정맥 카테터 (Central Venous Catheter, CVC)
-
쇄골밑 정맥, 경정맥, 대퇴정맥 삽입
-
대량 약물, 수혈, 항암제 투여용
-
중환자 치료 시 사용
PICC (Peripherally Inserted Central Catheter)
-
팔 정맥을 통해 심장 가까이까지 접근
-
장기적인 항생제, 화학요법에 활용
-
외래에서도 유지 관리 가능
이식형 포트 (Port)
-
피부 아래에 외과적으로 삽입
-
수개월~수년 사용 가능
-
주로 항암 치료 시 사용
3. 정맥주사 놓는 법: 단계별 삽입 과정
정맥주사는 생각보다 정교한 기술이 필요해요. 숙련된 간호사들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IV를 놓아요:
손 씻기 & 장갑 착용
-
감염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
정맥 찾기
-
지혈대를 묶고 주먹을 쥐게 하여 정맥을 부풀림
-
필요한 경우 정맥 탐지기 사용
피부 소독
-
알코올 솜 또는 클로르헥시딘으로 깨끗하게 소독
바늘 삽입
-
10~30도 각도로 베벨 위로 정맥에 삽입
-
피가 플래시 챔버에 보이면 성공 신호
카테터 삽입 후 바늘 제거
-
카테터만 정맥 안에 남기고 바늘은 제거
드레싱 & 고정
-
테이프와 투명 드레싱으로 단단히 고정
식염수 플러시 후 라인 연결
-
라인에 공기 방출 후 수액이나 약물 연결
4. 정맥주사 시 주의사항과 합병증
IV카테터는 의료 현장에서 매우 흔하지만,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나 위험성도 있을 수 있어요:
-
삽입 부위 감염
-
정맥염(Phlebitis)
-
혈종 및 멍
-
정맥 폭발(Extravasation)
-
드물지만 혈전 발생
주의 대상
-
정맥이 잘 보이지 않는 사람
-
과거 정맥 삽입 실패 이력
-
탈수 상태
-
항암치료, 당뇨병, 저체중 또는 비만 환자
5. 정맥주사의 유지·관리 방법
말초 IV라인은 보통 72~96시간마다 교체해요. 간호사나 의료진이 매일 삽입 부위를 관찰하면서 다음을 확인하죠:
-
발적, 부종, 통증 여부
-
드레싱 상태
-
약물 누출 여부
-
라인 고정 상태
자가 확인 팁:
팔에 주사 부위가 불편하거나 붉게 변한다면 바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해요.
6. 정맥주사 제거는 어떻게?
정맥주사 제거도 위생적으로 진행돼야 해요:
-
드레싱을 조심스럽게 제거
-
거즈를 삽입 부위 위에 올림
-
IV카테터를 천천히 제거
-
최소 2분간 압박
-
출혈이 멎은 뒤 깨끗이 덮음
의료진은 사용된 장비를 전부 폐기하고 감염을 막기 위한 처치를 마무리해요.
IV카테터, 작지만 생명 지키는 통로
IV카테터는 간단해 보이지만, 정확한 지식과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필수적인 의료행위예요. 정맥주사를 맞을 때 무심코 지나쳤던 그 작고 투명한 튜브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이제는 아시겠죠?
환자 입장에서는 삽입 부위의 불편감이나 멍이 신경 쓰일 수 있지만, 바른 지식과 관리법만 안다면 훨씬 안전하고 편하게 정맥주사를 받을 수 있답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담당 간호사나 의료진에게 문의해보세요. 작은 관심이 큰 안전을 만들어줘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