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권은비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7/CP-2024-0091/image-3b351741-5b43-40d4-a612-c7510a464840.jpeg)
가수 권은비가 절친 하성운과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워터밤 비하인드를 전했다. 특히 올해 워터밤 수익을 두고 하성운에게 깜짝 약속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에는 ‘워터밤 여신 권은비 군대까지 접수 완 l 하일병 EP.05’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하성운이 진행하는 토크 콘텐츠에 권은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권은비는 “오늘 하일병을 만나러 왔다”며 촬영 당일 의상을 소개하면서 “시원한 홀터넥에 하의는 심플하게 입었다”고 밝혔다.
이에 하성운은 “섭외하기 어려운 워터밤 여신을 어렵게 모셨다”며 “워터밤 시작 2주 전부터 섭외를 시도했었다”고 털어놨다.
하성운은 이어 “작년 워터밤 무대 이후 열기가 조금 식을 줄 알았는데, 여전히 여신으로 불린다”며 감탄했고, 권은비는 “오빠는 전역 후에 많이 차분해졌다.
한 풀 꺾인 느낌”이라며 “처음엔 사회성도 좋고 실력도 뛰어난데, 키만 좀 더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농담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의 찐친 케미는 일상 에피소드에서도 드러났다. 하성운은 “은비는 술을 전혀 못 마신다. 건전하게 놀고 털털한 스타일”이라며 “예전에 전화로 ‘할리갈리 하자’고 해서 만났는데, 게임하다가 갑자기 목이 칼칼해졌다. 나중에 은비한테서 코로나가 옮았다고 하더라”고 웃으며 회상했다.
워터밤 무대에 이어 군 위문공연까지 소화한 권은비는 “군인들이 정말 열정적이다. 무대 내내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며 “에너지를 오히려 내가 받고 오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콘서트 일정도 직접 소개했다. “겨울에도 행사 많고 공연도 있다. 오는 8월 23일과 24일 단독 콘서트를 연다”고 덧붙이며 활발한 활동 계획을 알렸다.
방송 말미에는 올해 워터밤 수익을 어디에 쓸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고, 이에 권은비는 한참을 망설이다가 “그 돈으로 오빠 머리 심어줄게”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하성운은 “워터밤 끝나고 3천모 심어줘야 한다”며 “이번 영상이 일정 기간 내에 30만 조회수를 넘기면 꼭 약속을 지켜라”고 말했고, 권은비는 이를 흔쾌히 수락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권은비는 최근 워터밤 무대 영상이 400만 조회수를 넘기며 여전히 독보적인 ‘워터밤 여신’의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과거 인터뷰에서는 “2023년 워터밤이 처음이었다. 감이 안 잡혀서 집 욕조에서 물 맞으며 연습했다. 스타일리스트가 샤워기로 물을 뿌려줬다”고 밝히며 남다른 준비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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