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분양 사기’ 이수지, 직접 입장 밝혔다…”죽을 때까지”

개그우먼 이수지가 주택 분양 사기를 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이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2023년 경기 파주시 주택 분양을 받으려다 전 재산을 잃었다”고 밝혔다.

당시 이수지는 분양 사기로 인해 약 4억원의 돈을 잃었다고 한다.

이수지는 “결국 0원 돌려받았다. 유튜브 보고 덜컥 갔다가 사람이 섣불렀다”고 회상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공인중개사를 왜 나라에서 허가해주는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날 이수지는 사기를 당하게 된 구체적인 경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수지는 “그때 마음이 너무 급했다. 빨리 기존 집을 빼고 아이를 낳으러 가야 한다는 생각에 무리했다”며 “집을 보러 갈 때 동행한 분도 사실상 중개 자격이 없는 분이었다. 아내가 공인중개사라며 현장을 대신 봐줬는데 법적 보호는 못 받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경험은 이수지에게 금전적 손실 이상으로 다가왔다. 

그는 “이걸 웃기려고 말하는 게 아니라, 정말 많은 분들이 저처럼 당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경각심을 제고했다.

지난 4월에도 이수지는 유튜브 채널 ‘관상학개론’을 통해 해당 사건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에도 그는 “내 집 마련은 포기했다. 사기 피해 이후로 다시 떠올려도 눈물이 난다”며 극심한 심리적 충격을 호소했다.

방송에 함께 출연한 역술가는 이수지의 운세를 보더니 “2022~2024년은 돈·건강·관계가 깨지는 운이 있다. 하지만 2년 후 가을부터는 매매·문서·계약운이 강하게 들어온다”고 예측했으나, 이수지는 “죽을 때까지 집을 안 살 거다. 전세로 살겠다”고 고개를 저었다.

• 박나래, ‘절친’ 김지민 결혼식 불참했다…불화설 활활
• 이수근, ‘신장 재이식’ 아내에게 재산·명의 다 넘겨…부부애 ‘뭉클’
• ‘돌싱’ ♥문원 딸에게 재산 상속?…신지가 내놓은 답변 보니
• ‘외모 변화’ 논란 하니, 이유 있었다…”미움 받을 용기 내보려 해”
• 방탄 정국, 라방 중 눈물…”너무 슬프고 벅차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