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가 또 한 번 ‘월드클래스’라는 수식어를 스스로 증명했다.

무대 위, 강렬한 스포트라이트가 아닌 backstage의 몽환적 조명 아래, 제니는 블랙핑크만이 가능한 그 자유와 에너지를 내뿜는다.

누군가 손끝으로 드레스를 정돈하는 순간에도, 제니는 여유로운 시선으로 카메라를 마주한다.

바짝 붙은 탑, 우아하게 내려간 지퍼, 은근히 드러난 볼륨감까지

화려한 쇼윈도가 아닌, 현실의 ‘Jennie Kim’이 스며 있다.

이번 LA 소파이 스타디움 비하인드 컷에서는 팬들을 향한 미소부터 무대 직전의 집중, 무심한 듯 당당한 포즈까지, 제니만이 그릴 수 있는 파장이 느껴진다.

눈에 띄는 건 바로 과감함! 의상이 허락하는 한계까지 과감하게 드러내면서도, 전혀 가볍지 않은 분위기.

블랙핑크의 수많은 히트곡처럼, 제니 역시 늘 반전을 품는다. 매번 새롭게, 때론 놀랍게.

월드투어는 계속된다. LA의 열기를 뒤로한 채, 이제 시카고, 파리, 뉴욕, 런던까지.

팬들은 오늘도 인스타그램에서, 공연장에서, ‘제니’라는 이름의 또 다른 레전드를 기다린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