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금 1억 원을 들고 한 전설의 프러포즈
1980~90년대 “성대모사 천재”, “유재석급 인기”로 불렸던 개그맨 최병서는 당시 개그우먼 이경실에게 트렁크 가득 현금 1억 원을 챙겨 프러포즈한 일화로 방송가를 뒤흔들었다.

두 사람을 둘러싼 특별했던 인연
최병서와 이경실은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자주 호흡을 맞추며 선후배 이상의 돈독한 사이로 유명했다. 둘 중 한 쪽이 먼저 대시한 것이 아니라, 최병서가 조용히 진심을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장도 아닌 현금”…이경실의 반응
이경실 역시 해당 에피소드를 여러 방송에서 인정하며 “왜 이걸 현금으로 들고 다니냐, 통장에 두지 그랬냐”고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실제로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하지 않았다.

“그냥 그때 만났으면…” 아쉬운 고백
세월이 흐른 후 최병서는 ‘만약 그때 결혼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질문에 “이경실과 열심히 살았겠죠. 서로 인생의 위로가 됐을지도 모르겠습니다”며 씁쓸하면서도 솔직한 속내를 전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프러포즈 이후의 인생, 달라진 길
프러포즈 이후 두 사람은 각자 다른 인생 길을 걸었다. 특히 최병서는 그 후 결혼과 가정을 이루며 방송 출연보다 성우 활동, 재능기부 등으로 조용한 대중 생활을 이어갔다.

성대모사 스타에서 성우·강사로
‘성대모사의 신’으로 군림하던 전성기 이후, 그는 성우·MC·강사로 발길을 넓혔으며 후배 개그맨들과 대중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근황: 대중과 후배들의 따뜻한 응원
최근에도 각종 시사예능, 라디오, 강연 무대에서 꾸준히 활동 중이며, 소탈하고 따뜻한 입담, 인생 경험담을 나누는 모습에 팬과 후배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화제가 되는 최병서의 스타일
최병서는 방송과 공식 석상에서 늘 정돈된 헤어와 깨끗한 슈트, 뚜렷한 본인의 개성을 드러내는 깔끔한 패션으로 인상적이었다. 시대를 앞선 넥타이, 소매 단추 등의 세부 아이템 활용도 그의 트레이드마크다.

트렌드를 넘나든 코믹패션 아이콘
코미디언답게 무대에서는 과감한 컬러감, 소품, 포인트 넥타이 등으로 독특한 패션 센스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의상에서도 유쾌함과 개성, 트렌드 감각이 살아 있었다.

요약
최병서는 전성기 시절 이경실에게 1억 현금을 들고 진솔한 프러포즈를 했던 주인공이다. 원하는 인연은 되지 못했지만, 이후에도 방송, 성우, 재능기부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며 옷차림에서도 진중함과 유쾌함을 겸비한 개그맨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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