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체 기술로 완성한 3,000톤급 디젤잠수함
도산 안창호급(KSS‑III)은 대한민국이 독자 설계·건조한 최초의 3,000톤급 디젤 잠수함입니다.
– 전장 약 83.5m, 수중 배수량 약 3,750톤으로 한층 커진 제원을 구현했고,
– 잠수함 설계부터 건조·시험까지 76% 이상의 국산화율을 달성했습니다.
디지털 모형 시뮬레이션과 HY‑100 합금강 사용, 어쿠스틱 흡음 코팅 등 스텔스 성능 최적화 설계도 특징입니다.

세계 최초의 SLBM 탑재 디젤잠수함 타이틀
도산 안창호급은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발사 능력을 갖춘 최초의 디젤잠수함이라는 점에서 세계 최초 타이틀을 확보했습니다.
– 2021년 **도산 안창호함(SS‑083)**은 최초의 SLBM 시험발사에 성공하여 세계에서 8번째로 이 성과를 낸 국가 기록을 세웠습니다.
– K‑VLS(수직발사 시스템) 6~10셀을 탑재해 현무‑4 SLBM과 천룡(LACM) 발사를 지원합니다.

AIP·리튬이온 배터리·장기간 잠항 능력
– 공기불요추진(AIP) 연료전지 탑재로 수중 20일 이상 장기 잠항 가능하며,
– 2차 배터리로 리튬이온(Li‑ion) 도입을 통해 속도와 신뢰성이 개선되었습니다.
이는 디젤잠수함으로는 세계 최장 잠항 기록을 달성하게 해, 전술적·전략적 우위를 제공하게 됐습니다.

Batch‑II 도입으로 화력·자동화 강화
두 번째 배치(Batch‑II)부터는 K‑VLS 10셀 확장, 삼성 SDI제 리튬이온 배터리, 고도화된 전투관리 시스템이 적용되어 SLBM 용량과 교전 지속력이 대폭 강화됩니다.

수출 기대와 글로벌 방위시장 진출 가능성
– 한국은 현재 9척 건조 계획(2014~2029) 중 3척을 인도 완료했으며,
– 캐나다·페루 등 주요국에 수출 제안 중으로, 글로벌 디젤잠수함 시장에서 강자로 부상 중입니다.

안보 전략의 핵심: ‘킬체인’ 균형전력 완성
도산 안창호급은 단순한 잠수함이 아니라, 북한 핵·미사일 대응을 위한 킬체인 전략의 핵심 축입니다.
SLBM 발사는 체계적 억제력 보강과 작전 유연성을 제공, 한국이 자국 공략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큽니다.

대한민국 방위기술의 자존심이자 세계 기준점
도산 안창호급은
– 세계 최초 SLBM 장착 디젤잠수함,
– 국산 76% 이상 기술 자립,
– 장기간 잠항과 고속 Li‑ion 배터리 등 첨단 장비 탑재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기술력을 집약한 상징으로 평가됩니다.
이 잠수함은 **‘보이지 않는 해상항공모함’**이라 불릴 만큼 전투·억제 능력을 갖춘 미래전력이며,
수출 확대와 함께 아시아 디젤잠수함 시대를 이끄는 선도 플랫폼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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