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여름, 벽돌로 둘러싸인 골목에 손나은이 나타났다. 블랙 슬립 드레스에 내추럴하게 두른 스카프, 시크한 블랙 크로스백과 미니멀한 슬리퍼까지

화려함 없이도 빛나는 그녀만의 아우라가 공간을 압도한다.

긴 웨이브 헤어가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고, 무심한 표정과 자유로운 포즈가 ‘꾸안꾸’의 정석을 보여준다.

감각적인 스타일링 위에 얹힌 살짝 흐트러진 스카프 하나마저, 그녀의 시그니처 아이템처럼 다가온다.

심플함과 시크함 사이, 손나은은 ‘꾸안꾸’ 스타일을 자신만의 무드로 재해석한다.

블랙의 세련됨과 꾸밈없는 분위기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골목길 한 켠에 앉아 있을 뿐인데도, 일상적인 풍경마저 화보로 만들어버리는 마법 같은 존재감.

한편 손나은은 최근 다양한 화보와 패션 브랜드 활동은 물론, 연기자로서의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SNS를 통해 전해지는 그녀의 일상과 패션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워너비’ 아이콘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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