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임신했는데 “임신하자마자 집나간” 연예인, 홍콩댁 패션룩

누구나 좋아하는 연예 이야기 2025.07.24 조회수

고급스러운 ‘홍콩댁’ 패션, 일상을 녹이다

강수정은 결혼 후 홍콩 명품 주거지에서 누리는 삶만큼이나, 소박함과 고급스러움이 공존하는 패션으로 대중과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방송에서는 주로 핏이 단정한 더블 버튼 블라우스와 골드 버튼 디테일이 가미된 클래식 수트룩을 소화하며, 절제와 세련미가 강조된 이미지로 주목받아왔다.
외식이나 여행 때는 블랙 슬리브리스 탑, 캐주얼한 티셔츠, 무지 니트 등 간결하면서도 포인트 있는 아이템으로 실루엣을 살리고, 무채색이나 파스텔 계열을 섞어 자연스러움과 우아함을 조화시킨다.
최근에는 아들과의 커플룩이나 집에서의 편안한 니트+앞치마, 여행지에서의 블루 스커트 등, 활동성 높고 실용적인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스타일로, ‘직장인 엄마’이자 럭셔리 아내로서의 면모를 동시에 보여준다.

런웨이 부럽지 않은 웨딩 시절부터 ‘현실 엄마룩’까지

강수정이結婚할 때 착용한 수천만 원대 웨딩드레스, 591개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8,000만 원 상당의 목걸이, 6성급 호텔 예식 등은 한때 ‘재벌설’이 나올 만큼 화제를 모았다. 이후에도 럭셔리한 결혼식은 그녀의 패션과 격을 상징했지만, ‘여왕 포스’ 웨딩룩에서 현재는 가족 중심의 편안한 스타일로 변화했다.
특히 80억 원대 홍콩 리펄스 베이 아파트에 살면서도, 남편과 아들과의 일상에서는 특유의 절제된 감각과 실용성 위주의 옷차림으로, “부와 소탈함 사이에서 균형 잡힌 현실적 패션”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변화무쌍했던 임신 시기, 패션으로 의지 드러낸 강수정

임신 당시 하혈과 역아, 6번의 시험관 시술, 3번의 유산 등 어려움이 이어졌지만, 강수정은 병실에서도 기본 아이템과 단아한 헤어스타일로 스스로를 가꾸며 투병을 견뎠다. 중후반부에는 임산부용 드레스와 니트, 넉넉한 실루엣의 원피스 등을 선택해 건강과 여성미를 모두 챙겼다는 후문이다.
공식 행사나 SNS, 유튜브에서도 밝은 미소와 함께 깔끔한 차림을 계속 유지하며, “외적인 멋이 내면의 힘이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임신하자마자 ‘집 나간’ 진짜 사연, 그리고 이혼설 해프닝

아들이 태어나기까지 강수정은 6번 시험관 시술과 여러 번의 유산, 한 달가량 입원 등 험난한 여정을 겪었다. 기적적으로 임신에 성공한 후 또다시 하혈이 7개월 이상 지속됐고, 태아 역시 끝까지 역아 상태여서 극도의 긴장과 스트레스 속에 출산을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아이와 자신의 건강에 집중하기 위해 홍콩 집을 떠나 한국에 10개월 가까이 홀로 지내며 태교에 올인했다. 가족 모두가 익숙한 삶의 터전과 달리, ‘엄마로 살아남기’ 위한 필사적 결단이었다.

“갑자기 사라진 아내”…이혼설까지 불거진 배경

홍콩 한복판의 고급 주거지에서 갑자기 사라진 강수정. 집에서 보이지 않자 관리인부터 단지 주민까지 “이혼한 줄 알았다”는 우스개 소문이 퍼졌다. 당시 남편 역시 무표정하게 혼자 다니는 일이 많아 소문은 더 확산됐다. 강수정은 돌아와 “아파트 경비원이 너무 반가워했다. 이혼설이 이렇게 나는구나, 웃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남편은 금융계 엘리트로, 하버드 대학 졸업 후 홍콩에서 금융·투자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부유하고 성실한 남편이지만, 임신 후 별거에 가까운 장기 귀국은 둘의 관계를 의심하게 만들었다는 것.

극한 난임 투병, 엄마의 집념과 진짜 이유

임신 사실을 알리자마자 시작된 하혈, 역아, 계속되는 위기…. 강수정은 “심장 소리를 듣기 전에 벌써 하혈이 시작돼 불안했다. 그럼에도 매일 아이 하나만 달라고 기도했다”고 고백했다. 중기에 쌍둥이를 잃고 세 번의 유산을 겪으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아이와 자신의 안전을 위해 홍콩보다 의료진과 가족의 도움이 쉽게 닿는 한국에서 지내기로 했고, 10개월간 사실상 별거 아닌 별거를 감수하게 됐다.

‘하버드·월가’ 남편, 초호화 신혼과 현실적 거주 환경

강수정의 남편은 하버드MBA 출신, 월가와 홍콩 증권가에서 일하는 4살 연상의 금융맨이다. 결혼과 동시에 홍콩 부촌 빅토리아 파크, 이후 리펄스 베이 등에서 생활하며 결혼식 때 입은 명품 웨딩드레스와 다이아 목걸이로 ‘재벌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아파트 시세만 80억 원대에 달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둘 모두 “좋아서 결혼했을 뿐, 부와 명예보다는 사랑과 믿음이 우선이었다”고 여러 방송에서 털어놨다.

“지치지 마세요” 난임 부부 응원, 엄마로서의 메시지

강수정은 최근에도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난임 부부들을 향한 깊은 공감과 격려 메시지를 남겼다. “끝까지 희망을 잃지 말고, 정말 기적은 온다”고 말하며, 임신·출산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아니까 위로의 말을 아끼지 않는다.
지금도 남편, 아들과 함께 홍콩에서 차분히 생활하며,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종종 공유하고 있다.

아이를 위한 엄마의 ‘욕심’과 미래

강수정은 “아기를 얻고 나면 아무 욕심도 없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라. 건강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자라주길 바란다”고 털어놨다.
현재 아들은 홍콩 명문중에 진학,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며 가족의 자랑이 되고 있다. 둘째 아이에 대한 아들의 바람에도 “이제 더 이상 힘들다”며 ‘엄마로 살아가는 오늘’을 한 문장에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