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창고 붙이고 있는 새끼 고양이 / Caroline Grace
도대체 무슨 사연을 가지고 있길래 다른 고양이와 달리 머리에 큼지막한 크기의 반창고를 붙이고 있는 새끼 고양이가 있습니다.
평범해 보이는 반창고 같아 보이지만 사실 이 반창고는 새끼 고양이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것이라고 합니다.
반창고 붙이고 있는 새끼 고양이 / Caroline Grace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에서 길을 지나가던 한 행인은 새끼 고양이 남매를 구조하게 됩니다.
문제는 새끼 고양이들이 전문적인 기관의 도움을 받아야만 하는 상황이었죠. 그렇게 새끼 고양이 남매는 구조 센터로 보내졌는데요.
반창고 붙이고 있는 새끼 고양이 / Caroline Grace
새끼 고양이 남매는 각각 오터(Otter)와 버니(Bunny)라는 이름을 가지고 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새끼 고양이 오터의 경우 오른쪽 앞발에 발가락이 없었죠.
또한 새끼 고양이 버니도 두 앞발 모두 발가락이 없었는데요. 새끼 고양이 오토는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이마가 크고 눈까지 툭 튀어나와 있었던 것.
반창고 붙이고 있는 새끼 고양이 / Caroline Grace
심지어 정수리에는 종기처럼 생긴 무언가가 있었는데요. 물론 치료를 받았지만 종기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고 정밀 검사를 받게 됩니다.
정밀 검사 결과 이 종기는 두개골에서 구멍이 생겼고 그 구멍 사이로 나온 뇌의 일부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반창고 붙이고 있는 새끼 고양이 / Caroline Grace
조금이라도 잘못될 경우 생명에 지장을 줄 수도 있는 상황이다보니 수술하기 전까지 머리를 보호하는 명복 아래 긴급 처치로 반창고를 붙인 것이라고 하는데요.
관계자들은 이후 새끼 고양이 오터를 위해서 헬멧을 만들어 씌워주는 등 머리를 보호하는데 신경 쓰고 있다고 합니다.
반창고 붙이고 있는 새끼 고양이 / Caroline Grace
남들에게는 그저 평범한 반창고가 새끼 고양이 오터에게는 머리 보호 용도였는데요. 관계자들은 새끼 고양이 오터에 대한 치료를 계속한다는 입장입니다.
다행히도 입양 문의도 부쩍 늘어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하루 빨리 새끼 고양이 오터가 건강을 회복할 수 있길 진심 어린 마음으로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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